민주노총 서울본부(본부장 이재웅)가 지난 달 28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운송하역노조 페덱스노조를 지원하기 위해 페덱스에 항의서한을 보내고 거래중단운동을 벌이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노조의 단체교섭 요구에 대해 페덱스측이 토요일 오후 1번, 교섭비용 노사 50%씩 각각 부담 등을 요구하며 성실교섭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265일 장기 파업을 벌였던 이랜드노조 신임위원장에 이남신 후보가 당선됐다. 노조는 지난 22∼24일 제5대 위원장 선거를 갖은 결과, 조합원 123명 중 106명이 투표해 92명이 찬성(86.8%), 이남신 현 사무국장이 당선된 것이다. 이남신 신임 위원장은 "현장 중심의 사업을 진행해 조직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됨으로써 대규모 점포에 부설된 시설이 고객유치를 목적으로 한 셔틀버스 운행이 지난 7월1일부터 전면금지됐으나, 일부 백화점에서 스포츠센터 차량으로 전환해 고객을 운송하고 있어 자동차노련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자동차노련(위원장 강성천)과 서울시버스노조(위원장 신동철)는 이와 관련 31일부터 4일간 매일 오후 롯데백
일본 총무성은 9월 실업률이 5.3%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고 30일 오전 발표했다. 전월의 실업률은 5%였고 9월 실업률 5.3%는 지난 1967년 이후 월간 지표 상승률로는 34년만의 최고 수준이다. 총무성은 경기 침체로 제조업 취업자 수가 큰 폭 줄었고 기업 도산과 감원으로 비자발적 실업이 급증해 9월 실직자 숫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
금융노조는 29일 오후 한국노총 8층 강당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위원장 선거 직선제를 골자로 한 규약개정안을 상정했으나 직선제안이 부결됨으로써 간선제로 이번 선거를 치르게 됐다.이날 임시대의원대회에서는 직선제안에 대한 간단한 제안설명 이후 곧바로 표결에 들어갔으나, 참석대의원 187명중 182명이 투표에 참여해 117명이 찬성, 규약개정에 필요한 가결정
철도노동자의 77.3%는 철도민영화에 대한 반대의사가 분명하고 철도산업구조개협기본법과 시설공단법입법도 78.9%가 철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노조(위원장 김재길)는 철도민영화 반대투쟁을 앞두고 실시한 조합원의식조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노조는 지난 9월24일부터 10월8일까지 조합원 1만3,587
'평등교육쟁취, 교육재정 확보' 노란색 조끼를 입은 만 여명의 교사들이 26일 여의도 공원을 찾았다. 젊은 20대 교사부터 나이든 60대 교사까지 '교육시장화 저지와 교육재정 확보'를 한 목소리로 요구하며 이날 여의도에서 밤을 세웠다. ○…연가투쟁에서 마련된 동창회 여의도 공원 한 귀퉁이에 네 명의 교사가 모여 있다. 각각 다른 초등학교에서 온 교사들
연말까지로 예정돼 있던 뉴하우징에 대한 민영화계획을 일부부문으로 국한시키고, 시행시기도 1년간 연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열린 노사정 공공특위의 제2분과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일부 공기업 자회사 민영화문제에 대한 합의점을 찾았다. 이날 제2분과위는 뉴하우징과 관련, 임대목적으로 건립한 영구, 국민, 외국인임대주택에 대
민주노총이 지난 16일 대의원대회에서 부동산 및 관리유지비에 한해 국고보조금을 지원받기로 결정한 이후, 관련 규정을 제정키로 하는 등 세부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25일 민주노총은 지역본부 사무처장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민주노총이 제출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의 수령과 운영에 관한 규정'(안)을 보면 우선 지원받을
노동계가 주5일근무제와 함께 개혁입법의 일환으로 공무원노조인정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노사정위의 합의사항인 공무원노조 도입문제에 대해 정부 관련부처들이 명확한 입장을 정리하고 이를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7일 한국노총 부산본부 주최로 열린 '공무원노동기본권보장을 위한 토론회'에서 노사정위 김성훈 전문위원은 "상대적으로
전 위원장의 사퇴로 한달 여동안 지도부 공백기를 겪었던 전국축협노조를 김주석 신임 위원장이 이끌게 됐다. 축협노조는 지난 26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위원장 보궐선거를 실시한 결과, 총 선거인 77명중 6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51명의 찬성으로 단독출마한 김주석 후보가 3대 위원장에 당선됐다. 당선자에 대한 투표자수 대비 지지율은 78%, 반대
서울 동대문을과 구로을, 강원 강릉에서 25일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민주당이 참패하자, 노동계는 "역대정권의 보수정치와 크게 다를 것 없었던 정치행태로 민심이 등을 돌린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26일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이번 선거결과는 한마디로 성난 민심의 총체적 심판"이라며 "민주당은 겸허하게 개혁의 실정과 집권세력의 병폐에 대한
신자유주의 정책의 실패가 광범위한 노동자 민중들의 저항을 불러오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50여개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불안정 노동자들의 권리선언'에 나섰다. 26일 개막된 '민중의 복지, 노동권·생활권 쟁취를 위한 연대한마당'에서 참가단체들은 "세계화와 IMF 이후 급격히 늘어난 비정규, 영세사업장 노동자, 여성노동자, 이주노동자, 산재·장애
한국노총 금속노련(위원장 유재섭)과 민주노총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문성현)이 '노동시간단축'과 '산별노조의 사회적 기능'에 대해 조합원과 간부들을 대상으로 공동교육을 실시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 연맹은 오는 11월1일 오후 1시30분 국회 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공동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양 연맹은 이번 공동교육에서 노동시간단축에 대한
감사원의 민영화 권고에 따라 강릉, 원주, 수원, 김천, 강진, 순천, 진주, 서산, 부산의료원 등 9개 지방공사 의료원에 대한 민간위탁이나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 노동, 사회단체들이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부산의료원의 민간위탁저지에 나섰다. 보건의료노조 부산본부, 부산보건의료연대 등 부산지역 20여개 노동, 사회단체들은 26일 오전 부산시
LG화학에서 분사된 LG생활건강(주)노조 위원장에 독립노조준비위원회 안광수 후보가 당선됐다.(본지 10월25일 참조) 노조는 지난 23일 위원장 선거를 실시했으나 최다득표자가 과반수를 넘지 못해 25일 찬반투표를 진행, 563명이 참여해 332명이 찬성, 안광수 후보가 위원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안광수 신임 위원장은 "조직변경이 끝나 완전한 독자노조
지난 25일 전교조의 연가투쟁에 대해 교육인적자원부가 실정법에 위반된다는 담화문을 발표하자, 민주노총은 "법이 정한데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연가를 쟁의행위로 단정해 강경대응하겠다는 것은 교사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26일 민주노총은 성명을 내고 "전교조의 핵심적인 요구는 국가백년지대계인 교육분야까지 뒤덮으려 하고 있는
최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평균취업시간이 줄어든 데 상당한 원인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6일 ‘3·4분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지난 7∼8월 산업생산이 마이너스 4.5%로 크게 감소한 반면, 실업률은 하락세를 지속해 3·4분기 3.3%를 기록했다”며 “이 같은 괴리에는 3·4분기 중 주당 36시간
금속노조 포항지부가 지역 내 대표적인 부당노동행위 사업장인 SNG와 코스테크 사업주 사법처리를 촉구하며 포항 노동사무소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지부는 25일 오전 11시 포항 노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SNG의 경우 조합원 94명에 대한 탈퇴공작에 개입한 혐의로 노동부가 대표이사를 구속품신했으나 검찰이 사건수사를 지연시키고 있다"며 "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올해 하반기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3%, 내년에도 연간 3.3%에 머무는 등 애초 전망치보다 대폭 하향조정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5일 발표한 '3/4분기 경제전망'을 통해 경제성장률이 상반기에 3.2%, 3/4분기 0.9%, 4/4분기 2.2%로 연간 2.2%를 보이고, 내년에는 상반기 2.4%, 하반기 4.2%로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