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기 위해서는 신용보증 지원 확대등 금융지원 체계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4일 한국은행 호남지역본부가 최근 발표한 광주. 전남지역 중소기업 자금 지원 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이 지역 금융기관의 신용보증 실적은 1조 7천1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 3천167억원보다 23.3%가, 하반기의 1조 5천696억원
이익치 현대증권 회장의 사표가 이사회에서 정식으로 수리됐다. 현대증권은 4일 오전 10시 이사회를 열고 이 회장의 사표를 공식 수리하고 이회장의 사표로 공석이 된 이사회 의장에 홍완순 대표이사 사장을 선출했다 또한 최경식 부사장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하고 이상규 상무를 전무로 발령하는 등 5명의 임원을 승진발령했으며 안장순 이사를 준법감시인으로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4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최근 일부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대형 자금사고와 관련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감독권 차원에서 챙기라고 지시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빈발하는 금융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금융기관장의 노력이 필요한만큼 내부통제기능을 철저히 갖출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와함께 금감위와 금감원은 금융기관에 약속한 것을
40개 사회간접자본(SOC)시설 건설현장이 재해율이 높은 불량사업장으로 분류됐다. 노동부는 3일 지하철과 고속철도, 신공항 등 대형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전국의 SOC시설 건설현장 350곳에 대해 올 상반기 재해율을 조사한 결과 대전도시철도 1-7공구 등 40곳(11.4%)이 불량사업장을 의미하는 적색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재해율이 보
김대중 대통령은 3일 "내년중에 세제를 개혁해 봉급자의 세금을 평균 30% 줄여주겠다"고 말했다. 또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서 1조원의 특별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방송의날 기념 특별회견에서 "(빈부격차를 해소하기 위해)봉급자들의 세금을 줄여주고 전기냉장고와 TV등의 특별소비세를 폐지하는 등 내년부터 서민소득을 획기적으로
KBS(사장 박권상)가 지난 달 31일 노조측에 환경부문 인력효율화를 시행하기로 했다며 98명의 노조원들을 해고할 방침이라고 전달해와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3일 KBS노조(위원장 현상윤)에 따르면 회사측이 공문을 통해 "환경업무에 종사하는 직원 전원을 퇴직시키고 퇴직자에게는 위로금을 지급하고 재취업을 알선하겠다"고 밝혔다는 것. 현재 환경부문
전국의 SOC 시설 건설현장 350개소가 앞으로 재해율에 따라 6개월간 차등관리를 받게 된다. 특히 삼환기업(주), (주)대우, 현대건설(주), 한진중공업(주) 등 40개 업체는 적색현장으로 지목돼 경고조치를 받는 한편, 해당현장은 9월부터 2001년2월중 지방노동관서의 특별점검을 받아야 한다. 3일 노동부는 "적색현장은 공사종류별 평균환산재해율의
현대 삼성 등 재벌기업들이 구조조정본부(구조본)의 기능과 역할을대폭 축소하고 있다. 재벌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정부의 재벌개혁 정책과 맞물리면서 구조본의 본격 해체 수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성급한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일련의 현대사태를 거치면서 구조본이 오너 지배체제의 첨병 역할로 시장에 인식돼 온 점 등이 구조본해체를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됐을
노동자 통일축구대회는 언제쯤 볼 수 있을까. 9월에 접어들면서 당초 남북정상회담 등 달라진 정세와 관련해 '9월 이후'로 연기됐던 민주노총의 통일염원 남북노동자 축구대회 개최 여부에 다시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은 지난달 29일 통일위원회 회의에서 10월 3일 개천절이나 11월 열리게 될 노동자대회 때 치르는 게 적절하다고 내
전국여성노조와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가 개최한 국제워크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가자들이 88관광개발주식회사(88골프장)의 전국여성노조 소속 경기보조원 노조를 방문했으나, 회사측으로부터 출입을 저지당해 물의를 빚고 있다.지난 31일 5개국 여성노조 지도자 등 15명이 '경기보조원의 현실과 분회결성' 등에 대한 토론을 벌이기 위해 88골프장을 방문
2교대 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업체들이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무더기 사법처리돼 24시간 가동 사업장의 근무방식에 일대 전환이 예상된다. 대구지검 공안부(부장검사 郭尙道)는 30일 종업원에게 불법 2교대 근무를 시킨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민주노총에 의해 고발된 지역108개 섬유업체중 종업원이 100명 이상인 ㈜갑을염공과 ㈜대하염직
한국 경제는 국제통화기금(IMF) 졸업을 계기로금융위기에서 벗어났지만 특히 재벌들이 개혁노력을 중단할 경우 새로운 부도사태를초래, 다시 위기에 빠질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31일 지적했다. 이 신문은 "한국이 나간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최근 IMF의 한국경제에 대한정책협의 이후 아시아 금융위기 역사의 한 장이 마감됐다며 한국경제
현대자동차 소그룹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한국신용정보(www.nice.co.kr)는 31일 현대자동차 회사채 신용등급을BBB+(불확실검토)에서 A-로, 기업어음(CP) 등급을 A3+(불확실검토)에서 A2-로 한단계씩 상향조정한 것을 비롯해 현대캐피탈과 현대정공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BBB+(불확실 검토)에서 A
대림산업㈜은 네덜란드 몬텔사와 합작으로 아시아 최대규모의 폴리프로필렌 제조업체인 ‘폴리미래㈜’를 설립, 1일부터 영업에 들어간다고 31일밝혔다. 폴리미래는 자본금 8,500만달러로 몬텔사가 50%의 지분을 참여했으며 대표이사는 몬텔사측에서 맡는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대림의 석유화학분야 구조조정이 마무리됐으며 부채비율도 1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류 제품 가격 상승과 의보수가 인상 등으로 물가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정부의 물가안정 목표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8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전월에 비해 0.8% 상승, 올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작년말 대비로는 2.0%,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2
연말까지 필요한 공적자금 수요는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확보가능한 자금은 12조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가을 정기국회가 파행으로 치달아 추가 공적자금의 연내조성이 어려워질 경우 정부는 예금보험공사로 하여금 시중은행 차입 등을 통해 제일은행 풋백옵션 등 필수적인 자금수요만 해결하고 나머지는 내년으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서울지검 특수1부(이승구·부장검사)는 31일 해태그룹 박건배 전 회장에 대해 업무상 배임과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朴전회장은 97년 11월 그룹이 부도난 뒤 경기 광주시에 있는 그룹 연수원을 현대해상화재보험에 190억원을 받고 매각하면서 연수원 비품을 가구회사인 한씨네텍에 1억원에 파는 것처럼 허위계약서를 작성하고
은행권에 대한 금융감독 당국의 점검결과 경영정상화계획 제출 대상이 공적자금 투입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8% 미달은행 등 6개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2차 은행구조조정의 닻이 올랐다. 금융감독위원회는 31일 임시회의를 열고 한빛, 조흥, 외환, 평화, 광주, 제주은행 등 6개 은행에 대해 9월말까지 경영정상화 계획 제출을 요구하기로 최
이익치 현대증권 회장이 30일 사퇴의사를 표명함으로써 5개월 넘게 끌어오던 '현대사태' 가 일단락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李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계동 현대본사에 출근해 해외 인사들과 회의를 한 뒤 밝은 모습으로 여의도 현대증권 사무실로 가 사퇴의 뜻을 밝혔다. 그는 계동 본사를 나설 때만 해도 "외자유치라는 큰 일이 추진되고 있는데 사소한 개인
정부는 앞으로 연말까지 30조원 안팎의 공적자금이 필요하지만 확보가능 자금은12조원에 불과해 대부분의 공적자금 투입시기를 내년 이후로 미룰 예정이다. 이는 이번 가을 정기국회를 통해 20조∼30조원의 공적자 금을 추가로 조성하더라도 야당의 공적자금 조사특위 발족 요구 등으로 인해 아무리 빨라도 연말에 이르러야 추가조성이 가능하다는 현실적 판단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