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미디어가 본격적인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다. 한빛은행을 비롯한 24개 채권금융기관은 19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채권단협의회를 열고, 새한미디어의 워크아웃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새한미디어는 지난 5월말 ㈜새한과 함께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됐으나 채권금융기관 사이의 이견으로 워크아웃 추진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날 채권단이 합의한 새
내년부터 6개월 이상 실직상태에 있는 실업자를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지원금이 지급된다. 노동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고용보험법 시행령개정안을 마련, 입법 예고하는 한편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001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동부 관계자는 " 그동안 1년 이상 실직상태에 있는 장기실업자를 고용할 경우 사업주에게 근로자 임금의
정부가 현재 경제상황이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고, 고유가 및 금융시장 혼란 대책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내년에 국제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연평균 30달러를 웃돌 경우 경상수지는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그에 따른 비상 경제운영 계획을 수립, 실행키로 했다.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중소기업위주로 12조원
미국 경제는 내년도에 완만한 둔화세를 보이겠지만 경제의 활력이 여전히 왕성하고 고용 증대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서 인플레 압력을 줄이기 위해 금리 추가 인상이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18일 전망했다. IMF는 연 2회 발표하는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은 내년에 소비자들의 강력한 수요와 높은 취업률, 수입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 오는 21일경 미국 방문 촉구 집회 예정 9월말 미국에서 열리는 SOFA협상을 앞두고 여성계가 다시 SOFA에 여성과 아동들의 인권보호조항을 신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새움터,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는 19일 성가수녀원에서 여성인권보호조항 신설을 위한 SOFA개정 정책간담회를 갖고 여성계의 요구안을 밝혔다. 김현선
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은 전체 공기업을 대상으로 직무분석에 착수,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부실 자회사와 주변부 기능은 과감히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19일 기자들과 만나 "한국건설관리공사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 수주물량이 감소, 유휴인력이 발생했는데도 보직대기 또는 재택근무를 시키면서 인건비를 그대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그같은 부적절
정부와 채권단이 다음 달 20일까지 대우자동차를 「선매각 후정산」 방식으로 처리한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대안들과 비교해 이 방법이 왜 최선인지를 설득력있게 밝힘으로써 우리 경제 및 시장에 대한 국내외의 신뢰를 회복시키는 전기가 마련돼야할 것이다. 대우차 문제는 구조조정 지연 및 고유가가 겹친 물가불안과 함께 우리 경제회복의 발목
내년 하반기부터 육아휴직 근로자에게 임금의 30% 가량이 지원될 전망이다. 노동부는 육아휴직제도 활성화와 휴직기간에 근로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소득의 30% 가량을 고용보험기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2001년 고용보험기금운용계획에 257억원을 반영시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동부는 육아휴직 대상을 확대, 그동안 부부가 모두 고용보험가입근로자
일하지 않아도 월급을 주는 기업, 업무가 없어도 감투는 늘어나는 기업, 낙하산 인사에 항의하면 격려금을 지급하는 은행, 적자를 내면서도 급여와 퇴직금은 일반기업보다도 많은 회사…. 감사원의 최근 특별감사 결과 드러난 정부투자기관 등 공기업들의 한심한 운영실태다. 문제는 공기업들의 그 같은 난맥상이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고, 현 정부들어 2년 반 넘
제너럴모터스 (GM)가 대우차 인수에 소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대우자동차 인수를 포기한 포드자동차는 최종 인수 제안서 제출을 위한 가격협상도 하지 않았으며 인수 포기의 이유는 대우차 내부문제였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포드의 대우차 인수포기 발표가 나온 15일 월가가 보여준 반응은 포드의 인수
중소 제조업체들은 올 4.4분기에도 경기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기금을 이용중인 1천613개의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3.4분기 실적치는 108로, 4.4분기 예측치는 117로 각각 나타났다. 신용보증기금은 "4.4분기 예측치가 117로 나온 것은 경기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
미국 포드자동차의 인수포기로 대우자동차 처리문제가 원점으로 돌아가자 입찰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함께 처리 지연에 대한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 대우차 매각이 수포로 돌아감에 따라 지난 1년간 투입된 1조2000억원 이상의 돈을 고스란히 날렸고, 결국 채권단과 국민의 부담을 가중시켰다는 점에서 입찰 담당자들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
지난 98년 2월 `국민의 정부'가 들어선 이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수감되는 사례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정홍보처가 최근 펴낸 '국민의 정부 2년반 주요변화 지표'라는 자료에 따르면 98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국가보안법을 위반해 구속 수감된 자는 모두838명이다. 이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97년 641명을 정점으로 98년 4
외환위기 때 줄어들었던 외식비 지출이 다시 급증세로 돌아섰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가족 외식비와 직장에서의 식사 등을 포함한 도시근로자가구의 외식비 지출은 월평균 18만2800원으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2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98년 상반기 11만5900원의 1.6배에 이르는 것이다. 도시가구의 월평
국민연금관리공단이 국내 투신사에게 연금 운용을 맡기면서 큰 폭의 투자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18일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올1월 4개 투신운용사에 2천억원을 맡겨 7월말 현재 5백82억여원의 평가손실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위탁자산의 수익률은 마이너스 29.15%로 이기간 종합주가지수 하
공기업의 경영이 엉망이라는 점은 해묵은 얘기다. 그래서 환란 이후 추진된 공공개혁에서 공기업은 핵심대상이었다. 하지만 감사원이 발표한 공기업 구조조정 실태 감사결과는 충격적이다. 상당수 적자공기업들이 부실기업정리를 외면하는가 하면 일부 공기업은 사양길에 접어 존립근거를 상실했는 데도 철밥통 지키기에 급급, 적자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공적자금 투입은행들에 또다시 감원 한파가 몰아칠 전망이다. 서울은행이 지난 1일자로 전직원의 14%에 해당하는 6백50명을 명예퇴직시킨 데 이어 한빛. 외환은행도 10~20%의 감원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계에서는 서울은행의 감원 수준이 다른 공적자금 투입은행들의 인원조정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불법 대출사건으로
내년 7월부터 전업주부를 아내로 둔 남자 근로자도 최대1년까지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들은 육아휴직기간 중 급여의 30%를 보장받게 되며 복직시 휴직전 근무하던 부서로 복귀하는 방안이 의무화된다. 또 연내 법정근로시간 단축 규모와 기업 규모별·업종별 단축시기 계획이 확정되고 노조전임자 급여 지급여부가 재논의된다. 임시직·일용직 등 비
37개 재야단체로 구성된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공동집행위원장 이수호, 박원순, 한충목)는 18일 과거 민주화 운동과정에서 희생당한 노동자, 학생, 재야인사 등 55명에 대한 집단 명예회복 신청서를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에 제출했다. 명예회복 신청대상에 포함된 사람은 전태일(70년. 근로기준법촉구 분신), 박영진(86년. 임금
대우자동차 채권단이 18일 대우차 인수업체로 GM-피아트와 현대-다임러크라이슬러 컨소시엄을 지명한데 대해 양측은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양측은 그러나 대우차 인수를 위한 의지가 확고하다는 내부입장을 정리하고 채권단으로부터 입찰절차 통지가 오는 대로 검토작업을 거쳐 인수제안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GM의 대우차 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