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가 내년 1월 직선제로 위원장 선거를 치르기로 지난 14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결정한 가운데, 출마가 유력시되는 이용득 위원장이 지난 24일 가석방됨으로써 금융노조 선거분위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간 후보로 거론됐던 이용득 위원장과 추원서 금융노련 전 위원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용득 위원장은 지난 24일 1
연내 20억원의 국고보조금을 받기 위해 저당권 1순위 건물과 임대계약을 맺어야 하는 민주노총이 결국 조건에 맞는 건물을 확보하지 못한 채 현재 입주해 있는 건물의 임대공간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노동부에 국고보조금을 신청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민주노총은 26일 "최근까지 근저당 1순위 건물을 찾아봤으나 연내 계약이 가능한 건물을 발견하지 못해 현 입주
한국노총 경기도 지역본부(의장 황윤진)가 27일 수원 이전 20주년을 맞아 '20주년 기념식'과 '경기노총 20년사' 출판 기념회를 연다. 이날 경기도 노동복지회관 강당에서 열리는 '20주년 및 20년사 출판 기념식'에는 경기본부 전현직 임원 및 노조 대표자와 한국노총 대표들이 참석한다. 한국노총 경기도본부는 1962년 인천에서 출범, 81년 인천시
주5일 근무제 도입논의 본격화' 2위…대우차사태 관련 두개 사건이 10위권 진입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복수노조 허용 다시 5년유예 법개정'이 올해 가장 주목받는 노사관계 쟁점으로 선정됐다. 2위에는 '주5일근무제 도입논의'가 선정돼 올해 노사관계에 핵심 쟁점이었음이 다시한번 확인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사정 이해당사자와 전문가 80인이 선정한
'2001년 10대 노동뉴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노사정 이해당사자와 전문가 100명의 설문을 통해 선정했다. 본지는 이를 위해 60개 후보사건을 선정해 지난 12월10일부터 20일까지 선정위원들에게 각 10대 사건과 올해 주목받는 인물을 적어줄 것을 요청했다. 선정위원은 노사정을 비교적 고르게 안배했다. 양대노총 각 20명씩 총 40명, 전경련
당초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와 복수노조 허용이 각각 5년간 유예되면서 2년여간 노사관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제도개선 과제가 일단은 냉각기를 갖게 됐다. ■ 97년 '뜨거운 감자' 예고 불구 해결책 못 찾아 정부는 지난 97년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을 제정하면서 2002년 1월부터 노조 전임자에 대해 임금지급을 금지하
지난 99년 공무원노조 도입을 위한 과도기적 형태로 설립된 공무원직장협의회들이 올해 들어서면서 공무원노조 도입을 정부에 본격적으로 촉구하기 시작했다. 공직협법 시행령의 연합체 설립 금지 조항으로 발전연구회를 구성해 활동해 오던 공직협들은 2월3일 전국단일조직체인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을 만들었으며 3월24일에는 위원장 등 단일지도부를 구성
비정규직 문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동계의 핵심적인 '화두'였다. 작년 12월13일 한통계약직노조 파업을 시작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요구는 1년 동안 끊임없이 메아리쳤다. 또 올 4월10일 특수고용형태 노동자인 레미콘노조와 타워크레인노조가 '노조 인정'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 비정규 노동자들은 노동계 투쟁에 중심이 된다. 다른 한 축으
철도노조는 지난 5월 54년만에 직선제 선거를 치러 2만4,000여명의 조합원들의 직접투표로 집행부 교체를 이뤘다. 그간 직선제 쟁취투쟁을 이끌었던 '민주철도노조 건설을 위한 투쟁본부'의 김재길 후보가 예상을 깨고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됐다. 철도노조는 지난 5월19∼21일까지 실시된 첫 직선제에서 95% 이상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김재길 후
경찰을 현행범으로 체포?, "대낮에 수억원 돈다발이 날아다녀"한 해를 돌아보며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 '다사다난'(太事太難) 올 한해 노동계 역시 많은 사건들이 벌어졌다. 때론 황당해서 웃음이 나는 사건, 생소함으로 호기심이 가는 일 등 다시 한번 떠올려도 '황당!', '아니?', '피식∼' 반응이 나올만한 눈에 띄는 뉴스 10가지를 모아봤다. ■
'노동법 개악없는 노동시간 단축'을 요구하고 있는 민주노총이 조직을 투쟁본부로 전환하고 총파업 또는 총파업에 준하는 총력투쟁을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21일 오후 농업기술진흥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주5일근무제와 관련된 정부안이 공익위원안보다 후퇴했다"며 "노동법 개악과 중소영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희생 없는 노동시간 단축이라는 민주노총
민주노총이 24일 단병호 위원장에 대한 보석을 신청하기로 해 신청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노총은 22일 "오는 24일 오전 단위원장에 대한 보석허가 청구소를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단위원장이 천주교의 중재 및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자진출두 했고 총연합의 위원장으로서 도주의 우려가 없으며 이미 1만장에 달하는 방대한 조
아래 편지는 본지의 요청으로 연말특집에 게재하기 위한 편지입니다. 노회찬대표께안녕하시죠?건강여전하시고 매일노동뉴스 우리 조합원들께서도 모두 잘 계시겠죠?구속될 때마다 잊지 않고 매일노동뉴스를 보내줘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밖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들을 소상하게 알 수 있고 수형자들이 느낄 수 있는 현실로부터 소외되고 있다는 그런 생각이들지 아니하면서 생활할
지난 4, 5월 캐리어사내하청노조 농성장에 구사대로 투입돼 폭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캐리어관리직 사원들이 캐리어노조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해 캐리어사내하청노조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1일 한 관리직 사원은 "회사가 관리직 사원들에 대해 구조조정에 들어간 가운데 회사의 발전과 사원들의 생존을 위해 노조에 가입하고자 한다"고 밝혔으며,
소외된 사람들이 더욱 춥게 느껴지는 겨울. '불우이웃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노조가 있어 따뜻함을 주고 있다. 서비스연맹 현대백화점노조(위원장 오병철)는 벌써 10년 가까이 12월 말 정기적으로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하고 있다. 노조는 천호점, 무역점, 부평점, 부산점, 울산호텔 및 경주호텔 등을 거쳐 21일 본점을 마지막으로 기금 모으기 일일 행사를
금융노조는 지난해 12월22일 국민·주택은행 합병반대를 위한 총파업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2일 오전 일산 국민은행 연수원에서 지부 간부들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해 12·22 금융노조 총파업으로 인해 금융노조 간부 9명이 구속됐으며, 이용득 위원장과 김철홍 위원장은 총파업 1주년을 기념하는 이날 행사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이
화학노련(위원장 박헌수)이 내년 1월17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 선출을 하기 위한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들어갔다. 화학연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윤진)는 21일 회의를 열고 내년 제16대 연맹 위원장 선거 입후보 등록 기간을 22일(토) 오전 9시부터 26일(수) 오후 5시까지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선거운동은 입후보 등록을 마친 날
내년도 평균 실업률이 3.5%에 머물고 청년층 취업난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노동부는 22일 오전 열린 전국기관장 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하고 내년초부터 실업관련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현장 중심의 취업지원 시책을 추진해 청년층 실업률을 낮추는 등 노동행정 8대 중점 추진과제를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4%대 후반으로 전제할 경우 연
한국노총 자문위원단 정책세미나 한국노총은 21일 오후 여의도호텔 2층 장미홀에서 자문위원단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노총 자문위원단은 노동법, 사회학 등 각 분야의 학자 4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보통 매년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정책세미나에선 한국노총 조천복 사무총장이 '한국노총의 운동방향과 과제'에 대해 주제발표를 해 관심을 모았다.
현장 노조간부들이 말하는 공공부문 노조운동의 희망'투쟁을 위한 실질적 연대' 對 '연대를 통한 노정교섭기구'의 두갈래 흐름 정부의 공공부문 구조조정정책은 공공부문의 지형자체를 뿌리부터 뒤흔들고 있다.근로조건은 불안정해지고, 공공부문의 노동3권은 여전히 제약이 돼 있는 상태. 그렇다면 그속에서 공공부문 노조들은 어떤 희망을 찾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