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국내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인 서울동방관광이 내부 갈등 문제로 영업을 중단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동방관광은 최근 이 회사 조용장 사장의 경영 스타일을 놓고 조 사장과 직원들간의 마찰이 불거지면서 직원 대부분인 46명이 일괄적으로 사표를 제출하고 회사를 떠났다. 이에 따라 이달말 예약돼 있던 일본인 등 외국인 단체
산업자원부는 부실업체들의 덤핑 판매 등 후유증이 악화되고 있는 전기로와 화학섬유 업계에 대해 구조조정 작업을 적극 중재,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신국환 산자부 장관은 최근 전기로·화섬 업계의 자율적인 구조조정 작업을 전제로 정부의 방안을 마련토록 지시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산자부에 따르면 화섬업계에서는 관련 업체 5곳이 워크아웃(기업개선
컬러 TV와 VCR, 스키 용구 등 소비재 수입이 지난 8월 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자원부가 26일 최종 집계한 '8월 수출입 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 8월 소비재 수입 증가율이 38.5%로 올들어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원자재와 자본재, 소비재를 합친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소비재 수입 비중은 9. 9%로 올들어
부실채권을 해외에 매각하는 국제입찰 업무를담당해온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직 임. 직원들이 국제입찰을 전후해 낙찰을 받은 외국 회사로 전직함으로써 관련 외국 회사와 유착관계를 맺은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제기됐다. 국회 정무위 소속 김부겸(한나라당) 의원은 26일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99년 초부터 수천억
국제통화기금(IMF)은 24일 세계 경제 전망이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일부 주요 국가에서 환율불안 무역적자 등 중대한 위험 요소들이 도사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IMF의 정책결정기구인 국제통화금융위원회는 이날 IMF와 세계은행 연차총회를 앞두고 체코 프라하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에서 계속 나타나고 있는 경제 및 금융 불균형과 관련한 위험
미국 기업들이 지난 봄 주가폭락으로 인한 기업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세계 100대 기업 중 절반을 훨씬 넘게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자 특집 ‘세계 기업’에 게재된 시가총액(지난달15일 현재) 기준 세계 100대 상장기업 조사결과에 따르면 10위까지의 기업중 7개가 미국기업이었으며 100대 중에서는 59개가 미국 기업이었다. 1위 기업은
내년 정부 재정규모가 올해 추경예산안 대비 6.3%(6조원)늘어난 101조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우리 국민은 내년에 1인당 평균 251만원의 세금(지방세 포함)을 내야한다. 이는 올해 예산상의 208만원에 비해 20.6%나 늘어난 것으로 4인 가족기준 가구당172만원이 늘어나는 셈이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인 조세
기업인과 자영업자 중 25%가 최근 1년간 공무원에게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이는 25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2건국위 주최로 열린 ‘부정부패 추방을 위한 토론회’에서 한국행정연구원 박중훈 책연구부장이 주제발표를 통해 밝힌 것이다. 제2건국위 의뢰로 한국행정연구원 등이 4일부터 14일까지 관공
공무원 보수가 내년초 6.7% 인상된다. 이에 앞서 정부는 공무원 보수를 올해초 6.7% 인상한데 이어 지난 7월 봉급예비비(4천800억원)를 재원으로 3%를 추가인상, 모두 9.7%를 올렸다. 내년 공무원 인건비는 공무원 보수인상분과 성과상여금 지급, 초. 중.고교 교사에 대한 봉급교부금 지원확대 등으로 모두 16.5%가 인상된다. 기획예산처 관계
서울여성노조(위원장 정양희)는 25일 실업자의 노조가입이 허용되지 않아 계속 법외노조로 남아있다며, 실업자의 노조가입 권리를 요구하는 집회를 30일 오후 명동 한빛은행 앞에서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지난 21일 제기한 노조설립신고 반려처분취소 청구소송이 기각될 경우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여성노조 관계자는 "실업자 노조가
정부는 앞으로 본격화될 2차 기업구조조정 진행 과정에서 현대 삼성 LG SK등 4대재벌 계열사는 금융기관 출자전환 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4대그룹의 부실계열사는 자산매각이나 대주주의 사재출연 등 자구노력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꾀해야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예금부분보장제 실시 여부에 대해서는 10월초 최종 결론을 내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공기업의 자회사 49개사의 경영실태파악에 착수했다. 부실한 자회사를 가려내 연내에 정리하기 위해서다. 기획예산처는 25일 “한국전력과 도로공사를 비롯한 정부투자기관의자회사 21개사와 한국통신과 한국가스공사 등 정부출자기관의 자회사 23개사의 실태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국민체육진흥공단, 환경관리공단, 한국문화
자산관리공사(KAMCO)가 27일께 투신권에 대우담보 기업어음(CP)인수대금 1조5천억원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투신권의 유동성이 개선돼 주식매입 여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25일 "대우 담보CP 매각대금 정산을 놓고 돈을 먼저 받겠다고 신경전을 벌이던 금융기관들간에 투신권이 먼저 대금을 받는데 합의했다" 고 말했다.
우방이어 두번째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인 건설업체 미주실업이 25일 회생 가능성이 없다는 이유로 채권단으로부터 워크아웃 중단 결정을 받아 서울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미주실업의 19개 채권 금융기관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전체 협의회를 열어 미주실업에 대한 워크아웃 중단 안건을 표결에 부쳐 91.17%의 찬성률로 통과시켰다. 워크아웃 기
외환은행이 추진 중인 6000억원 규모의 추가 증자안이 28일쯤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김경림 외환은행장은 최근 독일 코메르츠은행을 방문해 한국정부와 공동으로 6,000억원을 증자해주도록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외환은행이 25일 밝혔다. 외환은행 이연수 부행장은 『코메르츠은행이 증자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장애인의 문제는 장애인 당사자가 가장 잘 이해하고 있으므로, 장애인이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 스스로의 '선택권'과 '자기 결정권'을 신장하고, 사회복지서비스의 제공에 있어 장애인의 '주도적인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장애인자립생활연구회 김동호 회장은 25일 한국소아마비협회와 일본 휴먼케어협회가 마련한 '한·일 장애인자립생활세미나2
공기업들의 방만한 경영이 여전하다. 감사원이 지난 6월까지 실시한 일부 정부투자기관 결산 검사서에 따르면 직원들에게 사보험 비용까지 지원해주고 비리 처벌 간부에게 퇴직금을 전액 지급해온 사실 등이 적발됐다. ◇사보험 지원=한국전력은 매월 직원들이 가입한 개인연금 보험료의 절반을 대신 내주고 있다. 올 상반기 50억원 등 매년 1백억원 가량(지난해 1
정부가 제2단계 금융구조조정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40조원의 공적자금을 추가 조성하게된 상황에서 2차 금융구조조정은 반드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금융구조조정의 성패는 앞으로의 과정을 얼마만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판단한다. 지금까지의 구조조정에 대한 책임소재를 분명히 밝히는 것도 필요하다. 그동안 금융 관계자 및 전문가
정부가 발표한 2단계 기업·금융 구조조정 방안은 한마디로 회생 가능성있는 기업은 확실히 살리고, 죽일 기업은 과감히 퇴출시키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정부의 기본 방향은 새로운 내용은 아니지만, 일단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된다.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는 시장의 불신이나 위기설 등의 근원은 바로 기업·금융 구조조정의 미진함에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이
국내 자동차업체의 미국시장내 월간 판매 점유율이 처음으로 3%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및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시장 판매량은 현대차 2만3,583대, 기아차 1만6,454대, 대우차 7,631대 등 모두 4만7668대로 미국내 승용차(경트럭 포함) 판매량 154만3569대의 3.09%를 차지했다. 업체별로는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