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포스코를 상대로 근로자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한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자녀학자금과 복지포인트(99만원 상당)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들여다본다.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은 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포스코 사내하청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고용노동부와 포스코, 포스코케미칼을 불러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약속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의원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합의까지 거쳐 기금을 만들고 홍보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났다”며 “환노위에서 현안 질의 등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고, 실제로 포스코를 방문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짚겠다”
4·5 재·보궐선거 투표가 5개 시·도 9개 선거구 지역에서 진행된다.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인은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일반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코로나19 격리 유권자는 일반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 뒤 오후 8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코로나19 격리 유권자는 신분증과 함께 코로나19 양성 통지 문자메시지를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이번 재보선은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 무효로 치르게 된 전북 전주시을, 노옥희 교육감의 갑작
더불어민주당에서 ‘주 4.5일제 확산법’이 발의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민주당 의원은 ‘과로사 예방 및 근로시간 단축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박홍근 원내대표와 김민석 정책위의장 등 61명이 함께했다.핵심은 기업이 근로시간을 단축할 경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한 비용을 최대 전액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과로사 방지가 국가와 지자체의 기본 의무임을 명시하고, 공공기관·사업자·국민과 상호 협력해 과로사 방지를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하도록 했다.고용노동부에는 3년마다 과로사와 과로성 질환 예방대책 추진 목표와 기본방향·
지난 주말 강제징용 정부 해법을 비판하는 범국민대회가 열리는 등 시민사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공약사항”이라고 고수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사망을 둘러싼 공방도 불붙었다.대통령실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일관계 해법이 국민과의 약속이자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는 점을 강조한 윤 대통령 발언을 ‘쇼츠’와 함께 추가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날 공개된 지난 7일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강제동원 문제 해법은 김대중-오부치 정신의 계승과 미래지향적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8일 오전 국회에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만나 내년 총선 공동대응을 위한 첫 논의에 나섰다. 민주노총은 4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총선대응 정치방침을 결정한다. 민주노총·진보정당이 함께 연합정당(가설정당)을 만드는 것도 검토 대상으로 알려졌다.양경수 위원장은 “민주노총에서 고민하고 논의하고 있는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관련한 정치방침과 내년 총선 준비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찾았다”며 “기득권 양당정치의 폐해를 극복하고 돌파하는 힘은 진보정당의 단결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자 서민들의 고통
국민의힘 새 당대표에 ‘친윤 그룹’ 김기현 후보가 당선됐다. ‘윤심’을 등에 업은 김 대표가 당선하면서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을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김 후보는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52.93%를 득표, 과반을 차지해 그대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결선투표로 갈 수도 있다는 관측을 단숨에 뛰어넘었다. 안철수 후보는 23.37%, 천하람 후보는 14.98%, 황교안 후보는 8.72% 득표에 그쳤다.김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며 “민생을 살려 윤석열 정부를 성
더불어민주당이 8주간 이어지는 노동·직능·시민단체와의 연속토론회를 8일 시작했다. 지난달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다수의 이탈표가 나오며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가 민생 집중 행보로 수습될지 주목된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민생회복 프로젝트 연속토론회를 열었다. 민주연구원과 을지로위원회가 주최하는 토론회다. 연속토론회는 앞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8주간 개최된다. 민생경제 위기의 주요 원인과 전망, 대응책을 모색하는 토론회다. 노동·직능·시민단체와 금융, 주거·부동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고용·노동을 주제로 토론한다.
이른바 ‘50억 클럽 특검’의 키를 쥔 정의당이 6일 오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연달아 만나 정의당안 통과를 주장했다.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를 연이어 회동했다. 이 원내대표는 양당 원내대표와 회동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50억 클럽 특검법이 양당의 정치 공방으로 흘러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양당 원내대표와 회동했다”며 “이 특검은 방탄으로 회자돼선 안 된다.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양당 원내대표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
더불어민주당이 노동·직능·시민단체와 연속토론회를 열고 민생입법과제를 선정한다. 민생입법과제는 2024년 총선 공약으로 활용될 예정이다.민주당은 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국회에서 8차례에 걸친 연속토론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주제는 금융, 주거·부동산, 중소기업, 소상공인, 노동·고용이다. 시민 노동·직능·사회단체와 민주연구원 전문가 32명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매회 토론회 이후 과제별 정책입법과제를 발표하고, 이를 2024년 총선 민생·공정경제 관련 공약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노동·고용 분야 토론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는 3·8 전당대회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 이틀째인 5일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은 50%에 육박하며 높은 관심 속에 치러지고 있다. 이 같은 높은 투표율을 두고 당권주자들은 자신을 지지하는 표심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4~5일 이틀간 진행된 모바일 투표에서 선거인단 83만7천236명 중 39만7만805명(47.51%)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과거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와 비교할 때 이번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라는 설명이다. 2021년 이준석 전 대표가 선출된 전당대회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2일 마지막으로 치른 합동연설회에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친윤 그룹’ 김기현 후보에 ‘울산 KTX 역세권 땅 시세차익’ 의혹을 앞세우며 추격하는 후보들의 맹폭격이 이어졌다.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에서 김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내년 총선은 “필패”라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폭력, 불공정 입시, 부동산 투기는 국민의 3대 역린”이라며 “내년 총선 전날까지 더불어민주당 공격으로 만신창이가 돼 윤석열 정부가 식물정부가 되는 꼴을 보겠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우선시하던 정의당이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에 정의당도 동조 의지를 표할 것으로 해석된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7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상무집행위원회에서 “김건희 여사 계좌가 주가조작에 활용됐다고 재판부가 인정한 지 2주 넘게 지났지만, 검찰은 미동도 없었다. 오히려 검찰 수사를 둘러싼 의혹만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건희 여사는 2009년1 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있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을 하루 앞둔 26일 민주당이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아들의 학교폭력 전력이 드러나며 사퇴한 정순신 변호사를 부각하며 윤석열 정권이 검찰 독재를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은 권력을 사유화하며 농단하고 있다”며 “4대 사정기관을 검사가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급기야 경찰 국가수사본부장마저 검사를 앉히려다 망신을 당했다”고 비판했다. 조 사무총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측에서 졸속적인 인사검증 문제에 대해 반
정의당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 이후의 입법 목표로 일하는 시민 기본법을 제시했다. 지난 대선에서 현재 노동관계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을 보호하겠다며 당시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도 관련법 제정을 공약한 바 있다.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오전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키고 ‘일하는 시민 기본법’을 만들자”며 “일하는 시민 모두가 사업장 규모와 일의 종류, 고용형태와 무관하게 노동권을 향유할 수 있도록 법 제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
더불어민주당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땅 시세차익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을 요구했다. 김 후보는 시세차익 논란이 거세지자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의혹에 정면 대응하겠다는 취지다.민주당 ‘김기현 의원 땅투기 및 토착·토건비리 의혹 진상조사TF’는 26일 오전 첫 회의 뒤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을 실시해 지역 토착·토건 비리를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김 후보가 법조 카르텔과 지역 토착·토건세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얼마나 많은 부정부패를 저질렀는지 국민은 궁금해한다”고 밝혔다. 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보고를 하루 앞둔 23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정면으로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은 바뀐 게 없는데 대통령과 검사가 바뀌니 판단이 바뀌었다. 검사를 하던 분이 대통령이 됐고, 무도한 상황이 펼쳐졌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약 45분간 발언하며 영장의 세부적인 내용을 반박하며 부당성을 주장했다. 그는 대장동 사건에 대해서는 “영장을 보면 대장동 일당과 공모해 복잡한 절차를 만들어 가며 사업권을 줘서 돈을 만들어 줬다는 내용인데, 이재명이
진보당은 윤희숙 상임대표와 김종훈 울산동구청장이 지난 21일 오후 울산동구청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노동복지기금을 비롯한 현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당정협의회에서 울산동구청은 올해 예산(안) 규모와 노동복지기금 조성,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이동·여성노동자 원스톱 상담쉼터 조성, 청년노동자타운 건설 등 주요 사업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윤희숙 상임대표는 “울산동구청의 최소생활시간보장제 도입이 전국적으로 호평받고 있다”며 “노동복지기금과 청년노동자타운건설 사업이 실현된다면 제조업 도시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21일 윤석열 대통령을 거쳐 국회로 송부됐다.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체포동의안 표결을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당원 모두가 당당하게 투표에 임하자고 했다”고 총회 논의 결과를 전했다.박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통해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와 정부의 체포동의안 제출이 매우 부당하다는 점을 의원들의 총의로 분명히 확인했다”며 “따라서 이 대표의 체포
사용자 범위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사용자로 확대하고 쟁의행위 범위를 권리분쟁까지 넓힌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이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를 야당 단독으로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노조법 2·3조 개정운동본부를 찾아 법안 내용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 운동본부는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도 지속적으로 법안이 개정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0일 오후 국회 앞 운동본부 농성장을 찾았다. 이 대표는 “여야 합의로 통과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나 여당이 완강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로 처리 여부가 결정된다. 여야가 거칠게 맞부딪치고 있다.19일 국회에 따르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이같이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본회의는 24일과 27일 열린다. 24일 본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보고되고, 27일 표결한다. 국회법에 따르면 체포동의안은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지 24시간 후에 72시간 이내에 투표해야 한다. 국회 민주당 의석은 재적 과반인 169석이다. 재적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이면 가결된다.양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