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여성관리자 비율이 민간기업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부문이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 이행에 앞장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고용노동부는 30일 2019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는 성별에 따른 고용차별을 없애기 위해 잠정적으로 여성을 우대하는 것을 뜻한다. 노동부는 이날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적용
공공기관의 설립 목적인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시민과 노동자의 직접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공기관운영위 소속을 변경해 독점구조를 바꾸고 위상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공공노련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2세미나실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 민주적 운영을 위한 공공
허권(55·사진) 금융노조 위원장이 내년 1월 치러지는 한국노총 임원선거에 출마한다. 허권 위원장은 29일 오후 서울 다동 노조사무실에서 열린 지부대표자회의에서 “위원장 임기를 마치면 재선에 도전하지 않고 한국노총 임원선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올해 말 임원선거를 치른다. 허권 위원장은 이달 초까지 노조위원장 재선 도전 여부를 고심하다
금융노조(위원장 허권)가 최근 잇따르는 금융사고 책임이 금융당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금융노동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을 경계했다. 20일 노동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2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종합국정감사를 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과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한 해외
금융권에 주 52시간(연장근로 12시간 포함) 상한제가 시행되면서 금융노동자들의 노동시간이 다소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사자의 절반 정도가 향후 제기될 가장 큰 산업이슈로 “디지털 금융의 확대”를 꼽았다.가 20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금융산업위원회가 수행한 ‘금융산업 발전 및 좋은 일자리 유지·창출을 위한 금융산업 공동실태조사’ 결과를 입수해 살펴봤다. 실태조사 결과는 이달 중 발표한다.◇"'IT기술 습득'이 가장 필요"=금융산업위는 8월6일부터 같은달 21일까지 17개 은행과 16개 금융기관에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들과 공정거래위에서 일하다 대기업·대형법무법인에 재취업한 사람들의 접촉이 지나치게 잦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정거래위 활동에 부당한 청탁이나 외압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17일 공정거래위에서 받은 ‘2018년부터 2019년 9월 말까지 외부인 접촉기록’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
일본 생명보험노련 조합원 중 육아를 위해 단시간근무를 하는 조합원은 2016년 기준 2천34명이었다. 이 숫자는 지난해 3천296명으로 늘었다. 자녀 간호휴가 활용자는 같은 기간 3천880명에서 4천837명으로 많아졌다. 야마모토 유미 생명보험노련 중앙부집행위원장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10층에서 열린 국제사무직노조연합(UNI) 아시아태평양지역
대기업 계열 보험회사의 일감 몰아주기 실태가 심각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보험회사 건전성을 악화해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회 정무위원회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재벌 계열 금융회사의 일감 몰아주기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것은 소비자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재호 의원은 이날 9월 기준 23개 생
덴마크에서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 힐퍼(hilfr)는 지난해 4월 덴마크노총(LO) 최대 조직인 덴마크노동자연맹(3F)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3F에는 덴마크 운수·건설·목공·농업·임업 노동자들이 가입해 있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시의회는 2015년 12월 우버 같은 유사 콜택시 노동자의 노조 결성과 가입을 허용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법원이 현대엔지니어링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노동자에게 과거 재직기간에 상응해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15일 노동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최근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설계실에서 일하는 박아무개씨가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미지급임금청구 소송에서 원고 채권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박씨는 2014년 3월1일부터 8월1
여성 노조대표가 있는 민주노총 조직이 10곳 중 1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노총 소속 사업장 절반 이상에 여성용 화장실이 없었다. 민주노총이 30% 여성할당제를 시행한 지 15년이나 지났는데도 조직 내 성평등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사업장 절반 이상 여성용 화장실 없어 민주노총 여성위원회가 15일 오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사무금융노조(위원장 김현정)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금융사업장 현안을 공유하고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노조는 14일 “이인영 원내대표와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지난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노조 교육원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양측은 금융권 사업장 불평등·양극화 해소 사례를 공유했다. 하나카드 노사는 올해 초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계속됐던 한국오라클 노사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회사 대표가 노조전임자 인정을 비롯해 노조의 기본적인 활동을 보장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14일 노동계에 따르면 현재 사무금융노조 한국오라클지부(지부장 안종철)와 회사가 대표교섭에서 이룬 잠정합의를 바탕으로 세부내용을 정하는 실무교섭을 진행 중이다. 안종철 지부장과 문건 오라클
소음성 난청 산업재해 불승인처분취소 소송에서 근로복지공단의 패소율이 50%를 넘었다. 화해로 취하한 사건까지 포함하면 공단의 판정 10건 중 7건이 법원에서 결과가 뒤집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공단이 잘못된 판정기준으로 소음성 난청 피해자들에게 산재 인정을 안 해준 것도 모자라 과도한 소송 제기로 오히려 산재 피해자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폭이 전월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2017년 이후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일 ‘2019년 9월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 자료를 발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달 가계대출은 3조1천억원 증가했다. 8월 증가액은 6조5천억원이었다. 전달보다 3조4천억원 줄어들었다. 전년 동월(4조4천억원
주요 국책은행이 지방기업 투자에 소홀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투자액 대부분이 수도권 기업에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장병완 무소속 의원은 13일 “지역개발에 이바지해야 할 국책은행이 지방기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제출한 '지역별 투자 지원실적' 자료를 공개했다. 두 은행이 자금을 지원한
금융노조 위원장을 뽑는 임원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 출마를 추진하던 현 집행부 핵심 임원들이 후보 단일화를 이뤘다. 13일 노동계에 따르면 허권 위원장·성낙조 수석부위원장·유주선 사무총장은 지난 10일 저녁 서울 모처에서 후보 단일화를 위한 회동을 가졌다. 세 사람은 연말 임원선거에 위원장 후보로 나서는 것을 검토했다. 다만 따로
연간 5천만원 이상을 버는 일용직 고소득자에게 종합소득세율을 적용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일용근로자 사이에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승희 위원은 이날 국세청에서 받은 ‘2017년 귀속 순수 일용직 노동자 소득분포’ 자료를 공개했다
올해 임금교섭에서 주요 대기업노조의 임금인상 요구 수준이 지난해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들은 국제노동기구(ILO) 기본협약 비준과 관련해 해고자 노조가입 허용을 가장 우려하고 있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10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600대 기업(금융 제외) 인사노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9년 주요 대기업 단
한국거래소가 낙하산·부적격 인사를 주요 임원으로 임명하려 한다며 사무금융노조가 철회를 요구했다. 노조는 10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위원회는 거래소를 포함한 금융권 임원인사 개입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거래소 이사회는 15일 열린다. 이 자리에서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이 유가증권시장본부장과 파생상품시장본부장 후보를 추천한다.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