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앞두고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주 4일 근무제 법제화 요구가 본격화하고 있다.주 4일제 네트워크가 29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주 4일제 네트워크는 일하는시민연구소·유니온센터(이사장 김종진)·한국여성노동자회·한국노총·금융노조·사무금융노조·보건의료노조·청년유니온 등 세대별·성별·업종별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돼 있다.주 4일제 네트워크는 장시간 노동을 해소하고 일과 삶의 균형·성평등·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노동시간 단축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범했다. 노동시간을 줄이려면 주 4일제 법제화 노력이
고용노동부가 출산휴가·육아휴직에 따른 대체인력 필요 기업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기업이 대체인력을 신청하기 전에 먼저 인력수요를 발굴하겠다는 것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9일 오전 서울 구로구 서울·경기권 인재채움뱅크(커리어넷)에서 대체인력 일자리전용관 관계자와 만나 대체인력 채용지원서비스 활성화
국가공무원 10명 중 6명 이상이 초과근무 총량제로 근무하고도 수당을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원의 초과근무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도입된 초과근무 총량제가 ‘공짜 노동’을 위한 꼼수로 악용되는 만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공무원 연가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권장연가 일수 제도 역시 초과노동에 활용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크다.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이 집단 탈당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설훈 의원은 탈당하며 자신과 같은 의원들이 당내에서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미래로 갈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정권 인사의 대표격으로 여겨졌던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공천 탈락에 대해 번복을 요청하며, 받아들여주지 않는다면 거취를 밝히겠다고 했다. 반면에 민주당은 또다시 전 정권 인사들을 공천에서 배제시키는 결정을 이어 갔다.설훈 의원 탈당, 새로운미래 입당 예고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의결 재고” 요청설훈 의원은 2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이 0.65명이라는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앞으로도 출산율 저하 속도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 통계’와 ‘2023년 1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수는 23만명으로 전년(24만9천200명)보다 1만9천200명(7.7%)이 감소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전년 0.78명보다 0.06명 줄었다.지난해 합계출산율 0.72명, 4분기는 0.65명여성 출산연령 상승세, 서울 0.55명으로 ‘꼴찌’지난 10년간 합계출산율은 계속 내리막길을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력 도입을 앞두고 고용노동부가 지방자치단체와 업종별 협·단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고용허가 노동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정부 정책만으로 체류 여건 개선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28일 오후 서울 중구 로얄서울호텔에서 2024년 1차 고용허가제 중앙-지방 협의회를 주재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17개 광역지자체를 포함해 음식점업, 호텔·콘도업 등 올해 고용허가 신규 허용 업종 협·단체가 참여했다.올해에는 고용허가제(E-9) 이주노동자 16만5천명이 신규 도입된다. 고용허가제 허용
녹색정의당이 무상교육을 핵심으로 하는 교육 분야 총선정책을 발표했다.김종민 녹색정의당 정책위의장은 2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년 전 민주노동당이 주장했던 무상교육은 보편적 권리가 돼 초중고 무상교육은 완성됐고, 이제 영유아와 대학 무상교육이 남았다”며 공약을 발표했다.대학 무상교육은 지방대부터 시작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부실·부패대학은 정리하고 미래지향적 대학에 집중하면 가능하다고 봤다. 현재 지방대 총 등록금은 5조9천억원이고, 지급되고 있는 국가장학금은 2조3천억원이다. 3조6천억원을 확보해 무상교육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 임명을 위한 법안, 이른바 ‘쌍특검법’이 당초 예상과 달리 29일 본회의에 오르지 않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내일(29일) 쌍특검을 표결하겠다고
탄소중립 사회 이행을 위해 석탄산업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겠다는 시중은행의 탈석탄 선언과 계획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금융경제연구소는 27일 ‘탄소중립 선언 3년, 국내 은행권의 성과와 한계’를 주제로 삼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농협은행은 2020년과 2021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충격이 클 것으로 꼽히는 자동차산업에서 5년 전보다 사업체 수·종사자 수가 되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연기관차에서 미래차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과도기 현상으로 풀이된다.5년 전보다 자동차부품사 209개 늘고, 종사자 8천명 증가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7일 ‘자동차부품 제조업 산업·일자리 전환 지도’를 공개했다. 자동차부품 산업은 디지털 기술 발전,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미래차 전환 과정에서 급격한 변동이 예상된다. 이번에 공개된 전환 지도는 자동차부품 업종의 현황, 제조업 사업체 및
원외인사 6명이 포함된 총선 공천 부적격자 11명의 명단이 추가 공개됐다. 개혁신당에 합류한 조성주 새로운선택 공동대표가 포함됐다. 전국 19개의 의제별 연대기구와 7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는 지난 19일 1차 공천반대 명단 발표에 이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잇
2022년 기준 임금노동자의 실질소득 증가율은 1%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격차는 여전했다. 여성노동자의 평균소득은 남성노동자의 65.5%에 불과했다. 중소기업 노동자의 소득은 대기업 절반 수준이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임금노동자 월 평균소득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고령자가 더 오래 일 할 수 있게 사회적 대화로 임금체계 개편을 포함한 계속고용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노동부는 27일 오후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확대 고용센터 소장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고용정책 실·국장, 전국 48개 지방관서 고용센터 소장, 지역협력과장, 고용관리과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회의는 생산가능인구 감소, 급격한 기술 발전과 같은 노동시장 변화에 따른 정책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정식 장관은 “역대 최고 고용률 등 노동시장 고용지표가 좋아진 건 사실이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국민의힘이 국가적 차원의 기후 위기 대응 강화를 위해 22대 국회에 기후위기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하고 관련 기금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공약이 진심이라면 현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부터 지적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졌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의 한 북카페에서 “정치 입장에서는 가성비가 떨어지지만, 정치가 중요한 건 미래에 대한 책임감을 갖는 것이기에 정책을 준비했다”며 국민의힘 기후 공약을 발표했다.기후위기 컨트롤타워 강화 내용이 담겼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기능을 강화해 탄소중립 예산편성
정부의 의대증원 방침에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이탈하는 등 의사집단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벌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어떠한 명분으로서도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부와 의사집단 간 강대강 대치가 더욱 심화하는 모양새다.윤 대통령은 2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의료는 복지의 핵심으로서, 이는 협상이나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고, 돼서도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
“사회학과요.” “정치외교학이요.” “하드웨어요.”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의료IT 전문기업인 ㈜평화이즈에서는 업무와 관련한 이론교육이 한창이었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이 수업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본래 전공이 무엇인지 묻자 나오는 답변은 각양각색이었다. ㈜평화이즈에서 일하는 청년들의 전공은 회사의 업무와 거리가 멀었다. 평화이즈는
더불어민주당이 전략 공천자를 발표하며 갈등이 폭발하고 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공천에서 배제됐다. 지난 26일부터 공천 논란 항의 차원에서 당무를 거부했던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홍익표 원내대표도 “매우 유감” 공개 비판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략공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서울 중구성동갑에 전현희 후보자를 추천하는 것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성동갑은 이곳에서 16·17대 의원을 지낸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출마 뜻을 밝힌 곳이다.임 전 비
더불어민주당과 새진보연합·진보당이 함께하는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의 당명이 ‘더불어민주연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홍근 민주당 민주연합추진단장은 2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민주개혁진보연합의 국민후보 공모·심사·추천 절차 발표’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더불어민주연합’등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우선 질의를 했고,
법인세를 줄이고 대기업에 소득공제를 몰아준 윤석열 정부의 감세 기조 속에서 유일하게 근로소득세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아 27일 공개한 ‘최근 5년간 세목별 세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국세수입을 항목별로 살펴봤더니 근로소득세만 유일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이 파리바게뜨 제빵사 노조파괴를 이끈 혐의를 받는 황재복 SPC 대표이사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는 27일 오전 황 대표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위반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SPC그룹 계열사인 피비파트너즈 대표를 맡았던 2019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피비파트너즈 제빵사 노조인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지회장 임종린) 조합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승진에서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부당노동행위를 해 노조파괴를 지휘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