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가 이달 16~29일을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집중추모주간으로 선포했다. 12일 두 단체는 이 기간 동안 매일(월~토) 저녁 분향소 앞에서 추모문화제와 기도회를 개최한다. 참사 1주기 전날인 이달 28일 오후에는 159배를 시작으로 유가족들이 직접 기획·준비
2023 전태일다리축제가 이달 14일 서울 동대문 전태일다리와 평화시장 인근에서 열린다. 전태일재단(이사장 이덕우)는 12일 9번째 전태일다리축제 ‘멋쟁이 태일이, 평화시장에 떴다’ 소식을 전했다. 올해로 9번째인 이 축제는 노동자시민이 전태일 열사의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되새기는 잔치다. 이번 축제에선 노동자 장기자
공공병원 노동자들이 정부에 공공병원 코로나19 회복기 지원 정상화를 촉구했다.|보건의료노조는 12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 해지 뒤 회복기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공공병원은 고사 위기“라며 ”제대로 된 손실보상과 회복기 지원을 이행하라“고 강조했다.이선희 노조 부위원장은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뒤 일반의료 기능이 저하돼 의사와 환자가 병원을 떠났고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상황에서도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전담병원 운영에 따른 손실보상을 6개월간 차등보상해 공공병원의 회
전태일재단(이사장 이덕우)과 전태일 열사의 마음의 고향인 평화시장 상인들이 열사 산화 53년 만에 손을 잡았다.재단과 ㈜평화시장(이사장 김영복)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단 사무실에서 ‘평화시장의 지속적 발전 및 전태일 확산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재단과 평화시장은 올해 8월부터 연말까지 평화시장 상품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으로 재단은 평화시장 상품권 2천400여만원어치를 발행해 불안정 노동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양측은 내년에도 평화시장 상품권 사업을 추진하고,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운영을 뼈대로 하는 서울시민들의 조례안이 서울시의회에 제출됐다.건강서울특별시조례제정운동본부는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65일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운영을 시가 책임지고, 치솟는 간병비도 지원하도록 한 주민조례청구가 동의수(2만5천명)을 넘겼다”며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주민이 직접 발의한 조례가 제정되도록 화답하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건강세상네트워크와 너머서울,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 정의당 서울시당이 참여하고 있다.3월부터 6개월간 시민 2만6천936명 서명조례안 발의자인
노동·환경시민단체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해양 방류를 강행한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한국 정부에 일본 수산물 수입 중단을 촉구했다.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류를 향한 핵 테러를 강행하는 일본 정부와 이를 용인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일본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하라”고 강조했다.이날 참가자들은 “일본 정부에 따르면 지난 1차 해양투기로 버려진 삼중수소 총량은 1조 베크렐이 넘는 수준인데, 오염수 투기 뒤 일부 바닷물에서 리터당
… 고탄소산업 집중된 지역 경제 충격 커”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수준으로 낮추는 파리협정을 준수하는 과정에서 경제성장률 하락이 예상되고, 이런 하락 효과는 수도권보다 비수도권 경제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전망이 나왔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고탄소산업이 주로 비수도권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923 기후정의행진에서는 환경단체 뿐 아니라 양대 노총을 비롯한 노동계도 시민들과 만났다.23일 정오 서울시청역부터 숭례문 일대에는 기후정의행진 본대회에 앞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현안을 알리고 시민들의 관심을 호소하는 31개 사전부스가 차려졌다. 양대 노총을 비롯해 △전교조 서울지부 △전교조·전국교사모임 △보건의료단체연합 △공공운수노조 한국가스공사지부·발전노조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가 부스를 마련했다. 공공운수노조 발전비정규 노동자들은 사전부스와 본대회장 사이에 커피차를 설치하고 텀블러를 지참한 참가자에게 무료로 커피를 나눠 줬다
노동자·시민 3만여명이 서울 도심에 모여 기후정의를 외치며 행진했다.이들은 기후재난으로부터 안전할 권리 보장과 △핵발전 중단 및 정의로운 전환 △철도 민영화 중단 및 이동권 보장 △신공항 건설 및 국립공원 개발 중단 △대기업·부유층 책임 부과 및 당사자 목소리 경청을 촉구했다.“정부의 요란한 탄소중립 타령, 거짓”환경·노동·시민사회·정당 등 600여개 단체는 23일 오후 서울시청역과 숭례문 일대에서 ‘923 기후정의행진’ 행사를 열었다.참가자들은 정부의 기후정책이 퇴행적이라고 규탄했다. 권우현 923 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은 “어느덧
표류하는 노동인권교육을 법제화하는 방안으로 교육기본법 개정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지적이다. 정기호 민주노총 법률원장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노동인권교육 법제화 국회토론회에서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논의 목적은 학교교육에서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권리, 권리구제방법을 교육할 필요성이 크기 때문”이라며 “이런 목적
이른바 ‘교권보호 4법’으로 불리는 4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교육부와 교원 노동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21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교원지위법 개정안의 경우 재석 286명 중 286명이 찬성해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지난 7월 서울 서초구 초등교사가 사망한 지 두 달여 만이다.교원지위법 개정안에는 교육활동 침해행위를 악성 민원까지 확대하고 교권보호위원회를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 교
고용·소득 차별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이용 차별을 해소하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전태일의료센터가 출범을 준비한다.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위원회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전태일병원이 필요합니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 후 같은 장소에서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위원회 출범식을 연다. 전태일의료센터는
앞으로 서울시내 모든 초등학교에 녹음이 되는 전화가 구축된다. 학부모는 학교방문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면담실과 방문대기실도 설치한다. 생활지도에 불응하는 학생은 일시적 분리 조치한다. 학교마다 변호사를 두고 교육지원청에 신속대응팀을 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고용노동부가 올해 23억1천만원인 중증장애인 지역맞춤형 취업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중증장애인을 지원하는 187명이 당장 내년부터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전국권리중심중증장애인맞춤형공공일자리협회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 설치된 장애인권리 사망 분향소에서 ‘중증장애인 지역맞춤형 취업지원사업 권리찾기 엽서쓰기’ 행사를 열고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중증장애인 동료지원가를 해고하지 말아 달라”며 노동부의 예산 삭감을 규탄했다. 이후 이들은 서울 중구 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로 이동해 노동부
교육부가 2학기부터 학교 현장에서 시행하려는 전담 민원대응팀 운영 계획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교사들도 시행 효과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공무직·학교공무원 등 민원대응팀을 구성할 노동자들은 반발하고 있다. 13일 교육노동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달 23일 악성 민원을 담당하는 민원대응팀을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오늘 역사를 산다는 건 말이야/ 온몸으로 분단을 거부하는 일이라고/ 휴전선은 없다고 소리치는 일이라고/ 서울역이나 부산, 광주역에 가서 평양 가는 기차표를/ 내놓으라고 주장하는 일이라고/ 이 양반 머리가 좀 돌았구만/ 그래 난 머리가 돌았다 돌아도 한참 돌았다/ 머리가 돌지 않고 역사를 사는 일이 있다고 생각하나”(1989년 문익환 ‘잠꼬대 아닌 잠꼬대’ 중에서)내년 1월18일 늦봄 문익환 목사 30주기를 맞는다. 사단법인 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이사장 송경용)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1천명의 늦봄 30주기 기념위원 모집에 나섰다.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으로 교권 회복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교원단체가 주문한 ‘교권 회복 4법’을 통과시켰다. 다만 쟁점이던 학생 폭력 생활기록부 기재, 아동학대사례판단위원회 설치에는 여전히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논의를 이어 간다.교육위는 13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교육기본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을 의결했다. 핵심은 교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된 경우에도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직위해제 처분을 금지
외국인보호소 내 인터넷 사용시간 확대, 음식물 반입·소지의 포괄적 제한 개선, 매일 최소 1시간의 실외운동을 보장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 권고가 나왔다. 13일 인권위에 따르면 A외국인보호소의 보호외국인인 진정인들은 피진정인인 A외국인보호소장이 인터넷 사용시간을 규정된 시간보다 적게 제공하고, 부실한 배식에도 외부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며
서울의 노동·사회단체가 철도노조 파업을 지지하고 나섰다.민영화 저지·공공성 확대 서울지역 공동대책위원회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을 알렸다. 대책위에는 서울 소재 시민·사회단체 297곳이 이름을 올렸다. 노동·종교·환경단체를 비롯해 정의당·진보당·노동당·녹색당 서울시당도 참여한다.철도노조가 14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철도 노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철도공사 서울사옥에서 막판교섭에 돌입했다.대책위는 출범선언문에서 “윤석열 정부는 9월1일 철도 통합의 요구를 무시한 채 SRT 노선을 확대해 철
민간에 사업권을 매각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민영화가 아닌 민간 지원을 통해 공공의 기능을 약화하는 등의 ‘위장된 민영화’를 막기 위해 각각의 사회운동 분야의 활동가들이 ‘연대’를 다졌다.1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민영화저지! 공공성확대! 시민사회 공동행동’은 12일 오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사회공공 분야의 위장된 민영화 저지와 공공성 확대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공동행동은 공공교통요금 인상, SRT 확대 투입과 같은 ‘공공성 후퇴’ 정책에 맞서는 사회단체들의 연대기구다. 7년 만에 공동파업을 예고한 공공운수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