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노동계를 비롯한 경제·정치·시민사회·청년·지역계가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정세균 국무총리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경제·정치·시민사회·청년·지역 각계 대표는 15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목요대화에서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대한민국은 현재 세계 최하위 수준의 출산율과 함께 전례없이 빠른 고령화로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위협받는 인구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며 “각자의 분야에서 대한민국 공동체가 처한 인구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을 적극 모색해 정부에 제안하며, 정부는 이
양대 노총이 최저임금위원회의 정책연구용역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본지 2020년 10월6일자 7면 “최저임금위 ‘을들의 전쟁’ 부추기나” 참조) 6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공동성명을 내어 “최저임금 심의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연구용역이 노동계 의견을 무시한 채 사용자 편향적인 과제로 선정돼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저임금위는
서울시가 노동자 경영참여 강화를 위해 노동이사제에 이어 경영협의회를 도입할까. 근로자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근로자참여법)에 근거한 노사협의회에서 노동자 참여권을 강화한 경영협의회를 전면 도입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서울시투자출연기관노사정협의회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노사정협의회 회의실에서 ‘경영협의회 도입방안 연구 최종보고 및 정책토론
배달노동자가 산재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 적용기준 문턱을 낮추고, 노동조건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구축하자는 데 노사정이 합의했다. 특수고용직에게 산재보험·고용보험 적용을 확대하는 논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디지털 전환과 노동의 미래위원회 산하 ‘디지털 플랫폼 노동 : 배달업종 분과위원회’는 16일 오후
공무직의 처우개선을 위한 범정부 대화기구인 공무직위원회가 출범 5개월 만에 파행으로 얼룩졌다. 내년 예산에 공무직 처우개선을 반영해 달라는 노동계 요구에 기획재정부가 이를 반영한 결과라며 내놓은 답변서가 화근이 됐다. 기재부는 중앙행정기관 공무직 상용임금 인상률을 내년 공무원 임금인상률(0.9%)보다 0.6%포인트 높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공무직 임금을 평균 1.5% 인상한다는 것인데, 최저임금 인상률과 동일하다. 노동계는 “공무직은 최저임금 수준이거나 이보다 조금 높은 생활임금을 받고 있다”며 “최저임금 인상률로는 같은 일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외부활동을 한동안 자제했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노총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낙연 대표는 한국노총에서는 전 국민 고용보험 관련 고용보험법 개정안 정기국회 처리를, 중소기업중앙회에서는 탄력근로제와 선택근로제를 보완하는 법안의 연내 법제화를 각각 약속했다. 이날 오후 한국노총을 방문한 이낙연 대표는 “코로
관광산업 노사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산업·고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이 끝난 뒤에도 2개월은 고용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관광산업에 광범위하게 퍼진 간접고용 비정규직 보호 대책을 찾기 위해 고용구조를 파악하는 실태조사에 노·사·정이 힘을 모은다.출범 2개월 경사노위 관광산업위‘고용위기 극복·산업생태계 유지’ 긴급 합의경제사회노동위원회 업종별위원회인 관광산업위원회(위원장 노광표)는 18일 오후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하고 이 같은 내용의 ‘관광산업 생태계 유지와 고용안정을 위한 긴급 노사정 합의문’을
기관마다 제각각인 공무직 처우를 개선하고 인사관리 기준을 심의하는 기구인 공무직위원회 논의가 좀처럼 본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공전하고 있다. 노동계는 공무직위 발전협의회 내에 분야별협의회를 구성해 시급한 의제와 중장기적 의제를 나눠 차별과 격차 해소를 위한 논의를 시작하자는 입장이다. 그런데 정부는 갑자기 발전협의회에 체계적인 논의 진행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한 연구포럼을 만들겠다고 밝혀 진통이 예상된다.시급한 의제 산더미인데실태조사·연구만 하겠다니…11일 노동계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공무직위는 발전협의회의 체계적 논의 진
다수가 조직되지 않고 노동시장 주변부에 머물러 있는 여성·청년·비정규직은 사회적 대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해법 찾기를 시도한다.여성·청년·비정규직, 사회적 대화 무대 다시 등장경사노위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계층별위원회인 여성위원회·청년위원회·비정규직위원회 공동 출범식을 개최했다. 계층별위원회는 경사노위라는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를 출범할 당시 정체성 중 하나로 제시됐다. 경사노위 전신인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노·사·정 3자의 파트너십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기구였다. 경사노위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문성현)가 코로나19 고용충격에 대비하기 위해 노사정이 머리를 맞댄 두 차례의 노사정 합의를 이행·점검하는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합의내용 이행을 독려하고, 두루뭉술하게 합의한 부분은 구체화하는 논의를 시작한다. 노사정 협약 이행 속도 올릴 듯 경사노위 코로나19특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찾아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면담했다. 기재부는 “경제부총리가 한국노총을 방문한 것은 75년 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국노총에 따르면 김동명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위기 장기화에 따른 정부 정책의 ‘속도’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노사정 협약은 끝이 아닌 시작”
결국 민주노총이 빠진 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협약이 체결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는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8차 본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협약’을 비롯한 11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민주노총 빠진 채 노사정 협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됐던 여행·관광숙박·항공업을 비롯한 8개 업종 노동자의 고용유지지원금 기간연장 요구가 커지고 있다. 27일 노동계에 따르면 관광서비스노련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업종별위원회인 관광·서비스산업위원회에 고용유지를 위한 요구사항을 지난주 전달했다. 여행·관광업의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을 연말까지 연장하자는 내용이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업종별위원회인 공공기관위원회(위원장 이병훈 중앙대 교수)가 반환점을 돌았다. 앞선 논의에서 노동이사제 도입과 윤리경영 강화에 공감대를 이뤘지만, 직무급제 도입을 비롯한 임금체계 개편에 관련해서는 이견을 드러냈다.공공기관위는 오는 29일 9차 회의를 열고 임금개편을 논의한다. 주요 의제는 직무급제 도입이다. 정부는 직무급제 도입을 전제하고 올해 안에 직무분석에 착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미 지난 1월 ‘직무중심 인사관리 따라잡기’ 책자를 배포하며 공공 분야 직무급제 도입을 위한 작업에도 착수했다.직무급제 몰아가는
민주노총이 빠진 원포인트 노사정 합의(안)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협약’으로 이름을 바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본위원회에서 의결될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최종 합의한 내용은 그대로 유지하되, 한 달 가까운 시간이 흐른 만큼 일부 단어는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힘 빠진 사회적 대화 테이블문재인 대통령 참석할까26일 취재를 종합하면 경사노위는 28일 본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정 협약을 심의·의결한다. 협약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당초 이달 1일 총리공
코로나19 사태로 제조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제조업을 활성화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문성현)는 2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사람 중심의 스마트공장 실현을 위한 노사정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해 6
한국노총이 코로나19 노사정 잠정합의 이행을 위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본위원회 개최를 촉구했다. 민주노총이 노사정 잠정합의 추인을 위한 임시대의원대회를 이달 23일로 예고한 상황이지만, 한국노총은 “경제위기에 놓인 노동자에게 하루하루가 고통”이라며 “기다릴 시간이 없다”는 입장이다. 16일 한국노총은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경
한국노총이 대·중소기업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힘을 보탰다. 대기업 갑질에 맞서 중앙 노사단체가 처음으로 손을 맞잡은 것이어서 관심이 쏠린다.한국노총과 중기중앙회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불공정거래 신고센터’ 현판식을 열고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거래 개선과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공동선언문에는 △불공정거래 신고센터 설치 통한 상시 신고 접수와 구제지원 △불공정거래 공동 실태조사·연구 실시 △노동자 삶의 질 개선 △대·중소기업 간 상생문화 조성사업 △일터혁신 같은 근로환경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대표자회의가 격랑 속으로 빠져들었다. 내부 반발로 노사정 잠정합의 추인에 실패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임시 대의원대회 개최’로 승부수를 던지면서, 대화 테이블에 앉았던 합의 주체들의 셈법도 복잡해졌다.“확실하지 않은 민주노총, 마냥 기다릴 수 없다”한국노총, 경사노위서 즉각 이행점검 요구한국노총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노사정 대화와 관련한 기자 브리핑을 열었다. 정문주 정책1본부장은 “노사정 협약식이 무산되고 민주노총이 어려운 상황이라 브리핑을 자제하려 했지만 코로나19
민주노총이 제안하면서 시작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가 민주노총 내부 합의 실패로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민주노총 지도부는 조직 안팎으로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됐다. “사회적 대화를 시작했으면서 책임을 지지 못했다”는 비판과, “잠정합의안이 노동자를 대변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동시에 직면했다.노사정 대화 제안해 놓고 내부합의 불발, 책임론 비등민주노총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중앙집행위를 거쳐 이번 노사정 대화를 제안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아닌 다른 공간에서 열리는 사회적 대화에 부정적이었던 한국노총은 고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