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28일 " 포드가대우자동차의 인수를 포기한 데 따른 혼란을 수습하는 지름길은 대우차의 신속한 매각"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크레디리요네증권(CLSA) 주최국제투자포럼에서 정부의 금융. 기업구조조정 의지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현대 유동성 위기, 신용경색, 포드의 대우
유럽시장에서 약세를 면치 못해온 현대자동차가 자사의 터키공장을 동구 및 서유럽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은 28일 터키 키바르(Kibar) 그룹과 합작설립한 HAOS(현대-아싼)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연간 6만대(승용 및 상용) 생산규모의 터키공장을 연간 12만대 규모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 연차총회가 당초 일정을 하루 앞당겨27일(현지시간) 폐회됐다. 총회 대표들은 반세계화 시위대들의 과격한 데모와는 관계없이 모든 일이 끝나조기 폐회했다고 밝혔다. IMF의 데이비드 홀리 대변인은 모든 일정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됐으며 조기 폐회가 시위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세계은행 관계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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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산후 휴가 100일 등 근기법 개정방안 한목소리 간접차별 규제 방안 법제화 등 고평법 개정 필요성도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8개 여성·노동단체들로 구성된 여성노동법개정연대회의(여성연대회의)가 27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법개정 방향과 내용을 폭넓게 공유하기 위한 '여성노동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간접차별에 대한
김대중 대통령은 27일 "금년말까지 금융과 기업의 구조조정을 마무리 하고 내년 2월까지는 공공. 노사 부문의 개혁을 완성해 한국 경제가 다시 활기를 얻어 안정된 성장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충북도청을 방문,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외환위기를 극복했지만 내. 외적 요인으로 문제가 일고 있으며 이는 금융과 기업의 구조조정을 철
진념 재정경제부장관은 27일 국제통화기금(IMF) 미상환 자금 60억달러를 늦어도 내년안으로 모두 갚겠다고 밝혔다. 또 세계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서는 유가안정에 노력해야 하며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적극적 지원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날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55차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IBRD)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이렇게 밝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등 노동. 농민단체들은 27일 보건복지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상된 보험료 납부 거부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일방적 의료비 인상 반대와 의정야합 중단 촉구를 위한 노동자-농민 공동대책위’를 구성, 대정부,대의료계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선언했다. 이 단체들은 이에
현재 55조6천억원인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이 내년말에는 72조4천억원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연금보험료 수입과운용수익 등 신규조성액 15조9천23억원과 만기도래 투자원금 회수금 8조9천796억원등 총 24조8천819억원 규모의 2001년도 기금운용계획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연금급여 등에 지
한빛은행은 해외에서 미화 4억달러를 차입하는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한빛은행은 스위스계 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CSFB)은행을 주간사로 FRN(변동금리부 채권) 발행을 통해 미화 2억8천만달러를 차입했다. 이와함께 신디케이션(차관단 모집)을 통해 만기 2년 조건으로 1억2천만달러를차입했는데 독일계 베스트도이치란데스은행과 영국계 스탠더드챠타드
산업은행 엄낙용 총재는 대우자동차 매각과 관련 인수희망자가 일부 사업장을인수대상에서 제외시키기를 원할 경우 협상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엄 총재는 27일 한나라당 공적자금조사반의 방문을 받고 업무현황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괄매각의 큰 틀을 유지하되 인수희망자와의 협상을 통해 일부 사업장을 인수대상 자산에서 제
현대자동차 지분 10%를 4억2,800만달러에 매입키로 한 다임러크라이슬러가 현대의 상용차 부문을 일본 및 아시아시장 점유율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위르겐 슈렘프 다임러크라이슬러 회장이 금주중 정몽구 현대자동차회장과 슈투트가르트의 다임러크라이슬러 본사에서 만나 이같은 제휴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번
자격시험 응시자 수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올들어 9월말 현재 자격시험 응시자 수가 35만여명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응시자수(31만1천여명)를 4만명 이상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올 연말까지 워드프로세서 필기시험과 전산회계사 및 전자상거래관리사 실기시험이 각 1회, 컴퓨터활용능력 실기시험이 2회 예정돼 있어 올해 총 응시자수는 지난
한국과 베트남은 전기공업에 대한 상호협력을 위해 기술협력 창구를 마련하고 두나라에서 인정한 제품에 대해서는 상대국에서도 이를 인정하기로 합의했다. 이병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레리엠 베트남전기공업기술협회 회장은26일 하노이에서 전기공업단체간 회합을 갖고 이렇게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두나라는 올해 안에 두 단체 간에 서로 협력창구를 개설해
퇴직연금을 연금소득으로 과세하려던 계획이 4년간 연기됐다. 재정경제부는 26일 현행 퇴직소득으로 과세하고 있는 퇴직연금을 내년 1월부터 연금소득으로 과세하려던 세제개편안이 차관회의 및 국무회의에서2005년부터 시행하기로 수정됐다고 밝혔다. 시행 시기를 연기한 것은 연금소득으로 과세할 경우 퇴직소득으로 과세할 때보다 세금을 더 물게 돼 퇴직일시금으
정부와 민주당은 내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대상자 선정과정에서 탈락하는 20만명 안팎의 기존 생보자들의 충격완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공공근로사업, 취로사업 등을 확대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후 민주당 신기남(辛基南) 제3정조위원장과 최선정(崔善政) 복지, 최인기(崔仁基) 행자, 김호진(金?鎭) 노동, 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
96년부터 한국노총 여성국을 책임지고 있는 정영숙 국장(44세). 정 국장은 요즘 정신없이 바쁘다. 하루 두세건씩 들어오는 상담 등 한국노총 여성국 사업뿐만 아니라, 여성노동법개정연대회의와 호주제폐지연대회의, 여성불평등공동상담창구회의 등 여성문제와 관련된 연대사업이 한창이기 때문이다. 정 국장은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조직화 사업을 한국노총 여성국의 올
울산시의 독자적인 신축 근로자종합복지회관 운영 방침에 반발하고 있는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26일부터 "공동의 회관 운영기구 구성과 노동단체의 회관 운영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복지회관 앞마당에서 천막 농성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간부와 조합원 100여명은 이날 오후 차량을 이용, 컴퓨터 등 사무용 집기들을 울산시 남구 삼산동에 있는 신축 근로자
기전망 불확실...직접세 늘어 분배구조 왜곡 가능성 = 내년에 우리 국민은 1인당 평균 251만원(지방세 포함)의 세금을 내야 한다. 이는 올해 예산상의 208만원에 비해 20.6% 늘어난 것으로 4인 가족 기준으로 볼 때 가구당 172만원이 늘어나는 셈이다. = 2001년 세입예산 전망 = 재경부는 내년 총국세 세입예산을 올해 세수전망 91조404
아시아 외환위기를 계기로 국제금융계의 중요 의제로 떠올랐던 국제통화기금(IMF)의 개혁문제가 26∼28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제55차 IMF·세계은행(IBRD) 연차총회에서 IMF와 비판론자들의 시각을 적당히 미봉하는 수준에서 종결될 전망이다. 호르스트 쾰러 IMF총재는 26일 ‘국제금융시스템의 구조와 IMF개혁’이라는 보고서에서 “구제금융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