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노동당 창건 5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민주노동당과 양대노총 등 11개 단체 대표 및 개인 초청자 등 42명으로 구성된 방북단이 9일 오후 북한의 고려항공 특별기에 탑승한 지 1시간 30여분만에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연합뉴스가 인용 보도한 북한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들 방북단은 비행장에서 북한 민족화해협의회 김령성 부회장과 사회·종교단체
노조결성 때부터 노사갈등을 빚어왔던 신진자동차학원 노사(위원장 신동만, 사장 김정철)가 9일 단체협약 16개 조항에 합의,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노사는 총칙과 노조활동, 인사, 고용안정, 노동쟁의 등에 대해 우선 합의하고 근로조건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이들은 △조합전임자 위원장에게 1주 2일 보장 △징계위 2인씩 노사 동수 구성과
북한 초청으로 조선노동당 창건 55돌 기념행사에참석할 남측 방북단이 9일 오후 1시53분 고려항공 특별기를 타고 평양 순안공항으로 떠났다. 남측 방북단은 당초 오전 10시에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인한 특별기의 도착 지연과 이규재 민주노총 통일위원장 등의 방북을 정부가 허용하지 않은데 대해 민주노총 등 일부 단체에서 이의를 제기, 탑승을 유보하
'함께하는 시민행동'(공동대표 이필상·정상용)은 9일 행자부가 입법예고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하는 성명을 내고 공무원 연금 부실화에 대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행동은 "공무원 연금이 저부담·고급여의 모순을 안게된 것은 공무원 급여가 터무니 없이 낮기 때문"이라며 "급여를 현실화시키고 이를 개정법에 적극 반영하라"고
기획예산처는 9일부터 올해말까지 사이버 국민의견수렴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사이버공간을 통해 공공부문 개혁에 관한 국민의견을 수렴, 개혁추진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기획예산처는 이를 위해 이달중 국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공공부문개혁에 관해 제안을 하는 사이버국민제안대회와 국민들의 의견을 묻고 실시간으로 결과를 발표하는 사이버국민의견조사를 실시
제너럴모터스(GM)가 9일 대우자동차 일괄인수 방침 표명을 통해 대우자동차 매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배경에는 세계 7, 8위의 내수규모를 자랑하는 한국시장 공략이라는 노림수가 깔려 있다. GM은 중국에 3000㏄ 대형승용차인 뷰익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일본의 이스즈 49%, 스즈키 20%, 후지중공업 20% 등에 대한 지분참여를 통해 일본시장 진출
연금법이 개정되면 공무원들의 연금 수령액은 실제로 얼마나 줄어들게 될까. 우선 연금액 산정기준이 퇴직 당시 최종 월급여액에서 퇴직전 최종 3년간의 평균보수로 바뀜에 따라 연금 수령액이 현행보다 1% 정도 감액된다. 30년간 재직한 뒤 6급30호봉으로 2002년 퇴직하는 공무원에게 올해 최종보수 월 1백91만6천5백원과 70%의 연금지급률을 적용할
연금법 개정안에 대해 공무원과 시민단체들은 "정부가 잘못된 연금 정책과 기금 부실 운용에 따른 책임을 공무원과 국민 부담으로 떠넘기려 한다"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전국교직원노동조합.한국교원노동조합 등 3개 단체로 구성된 '공무원연금법 개악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는 정부가 입법예고안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그동안 벌여온
재계가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부실기업 판정기준과 방법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공식발표를 통해 "채권은행별로 세부평가 기준을 마련해 11월초까지 퇴출대상 기업을 정한다는 정부 방침은 기업 현실과 금융시장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어서 부작용과 혼란이 우려된다"면서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상의는 "가이드라인만 제시하고 세부기준은
내년부터 공무원들의 연금 부담률이 현행 월급여액의 7.5%에서 9%로 인상되고 연금지급 개시연령이 일정 나이 이상으로 제한된다. 또 연금액 산정기준이 현행 퇴직당시의 최종 보수에서 퇴직전 3년간 평균보수로 바뀌는 등 공무원들이 퇴직후 받는 연금액이 상당부분 줄어들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9일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있는 공무원 연금기금의 안정적 운용을
GM(제너럴 모터스)이 대우자동차를 일괄 인수하겠다는 의향서(LOI)를 대우구조조정협의회에 정식으로 제출했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8일 『GM측이 지난 주말 홍콩에서 오호근 전 대우구조조정추진협의회 의장을 만나 대우자동차 일괄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19일 포드의 포기선언 이후 중단됐던 대우차 인수협상이 다시 본격
대구지방노동청이 우방의 부도 여파 등으로 인한 체불임금 청산에 비상이 걸렸다. 9일 노동청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모두 236개 사업장에서 근로자 1만687명의 임금과 퇴직금 등 모두 293억6천100만원의 체불 임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이월된 13개 사업장의 체불임금까지 합산할 경우 올해 지역에서는 모두
지난 7일 오전 울산 현대중공업 공장 안 선박의 주엔진 조립작업 중이던 외주업체인 ㄷ기업 소속 노동자 유재상씨(34)가 추락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중공업 노조와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사고 시각인 오전 11시 30분께 동료 2명과 함께 2번 도크 1264호선 안에서 9개로 나뉘어진 주엔진 격실을 옮겨다니며 엔진조립 작업을 하던 유씨가 조임 부위
건강연대, 한국노총 등 20여개 시민·노동단체로 구성된 ‘국민건강권 수호와 의사폐업 철회를 위한 범국민대책위’는 6일 성명을 내고, 의사들의 폐업철회, 국민 추가부담 없는 의약분업 실시, 무원칙한 의정야합 중단을 촉구하고, 최선정 보건복지부장관 사퇴를 요구했다. 대책위는 성명에서 “수개월 동안 계속된 의사폐업 사태에 시민들은정부의 무능력과 의사들의
박희태씨(41·대림산업) 등 근로자 42명이 서울시가 시상하는 ‘2000 모범근로자대상’을 수상했다. 이상은 서울 소재 사업장에 3년 이상 근속한 자로 기업 생산성 향상 및 노사화합에 기여한 근로자에게 주어진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추천을 받아 수상자로 선정된 박씨는 대림산업에 13년간 근무하면서 직원고충처리 상담제도 등을 신설했고 지난해에는 한마
현대·기아자동차가 600여명 규모의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양사 공동 인력관리위원회가 6일 밝혔다. 선발대상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또는 2001년 2월 졸업예정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남자는 병역을 필했거나 면제받은 사람이어야 한다. 모집분야는 관리직과 연구직이며, 입사지원서는 오는 16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대우자동차 기능직 노동자 10명 중 3명은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대우자동차노조와 민주노총 인천본부가 인천대학교 본관 7층 세미나실에서 가진 '대우자동차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연구보고 및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인천대 김철홍교수(산업공학과)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7월까지
대우차 채권단이 6일 회의를 통해 계열사별 주채권은행이 매각을 분담키로 함에 따라 사실상 분할매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런 결정은 매각대상이 국내 5개, 해외 36개 법인이 `패키지'로 뭉쳐져 있어 원매자에게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라도 조기 정상화를 달성하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유일한 희망이 된 GM은 공식적인 입찰
여성계의 연례 최대행사인 제37회 전국여성대회가 6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여협) 주최로 서울 이화여고 강당에서 열려 향후 여성운동의 방향을 설정하고 여성단체간 화합을 다짐했다. 올해 전국여성대회는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 전통 가족이 해체되거나 가치관붕괴, 기능변화를 맞는 추세에 주목, 주제를 `건강한 가족, 희망이 있는 사회'로 정하고 새로운 가족제도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북부갱 폐쇄 방침 등정부의 탄광구조조정에 대한 강원도 삼척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김일동 삼척시장은 정부의 도계광업소 중앙갱 폐쇄 방침 철회 등 지역현안이 해결될 때까지 시장실을 도계읍사무소로 옮겨 모든 업무를 도계읍에서 집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또 도계읍번영회는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의 감산. 구조조정 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