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9일 대우자동차 일괄인수 방침 표명을 통해 대우자동차 매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배경에는 세계 7, 8위의 내수규모를 자랑하는 한국시장 공략이라는 노림수가 깔려 있다. GM은 중국에 3000㏄ 대형승용차인 뷰익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일본의 이스즈 49%, 스즈키 20%, 후지중공업 20% 등에 대한 지분참여를 통해 일본시장 진출
연금법이 개정되면 공무원들의 연금 수령액은 실제로 얼마나 줄어들게 될까. 우선 연금액 산정기준이 퇴직 당시 최종 월급여액에서 퇴직전 최종 3년간의 평균보수로 바뀜에 따라 연금 수령액이 현행보다 1% 정도 감액된다. 30년간 재직한 뒤 6급30호봉으로 2002년 퇴직하는 공무원에게 올해 최종보수 월 1백91만6천5백원과 70%의 연금지급률을 적용할
연금법 개정안에 대해 공무원과 시민단체들은 "정부가 잘못된 연금 정책과 기금 부실 운용에 따른 책임을 공무원과 국민 부담으로 떠넘기려 한다"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전국교직원노동조합.한국교원노동조합 등 3개 단체로 구성된 '공무원연금법 개악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는 정부가 입법예고안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그동안 벌여온
재계가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부실기업 판정기준과 방법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공식발표를 통해 "채권은행별로 세부평가 기준을 마련해 11월초까지 퇴출대상 기업을 정한다는 정부 방침은 기업 현실과 금융시장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어서 부작용과 혼란이 우려된다"면서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상의는 "가이드라인만 제시하고 세부기준은
내년부터 공무원들의 연금 부담률이 현행 월급여액의 7.5%에서 9%로 인상되고 연금지급 개시연령이 일정 나이 이상으로 제한된다. 또 연금액 산정기준이 현행 퇴직당시의 최종 보수에서 퇴직전 3년간 평균보수로 바뀌는 등 공무원들이 퇴직후 받는 연금액이 상당부분 줄어들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9일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있는 공무원 연금기금의 안정적 운용을
GM(제너럴 모터스)이 대우자동차를 일괄 인수하겠다는 의향서(LOI)를 대우구조조정협의회에 정식으로 제출했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8일 『GM측이 지난 주말 홍콩에서 오호근 전 대우구조조정추진협의회 의장을 만나 대우자동차 일괄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19일 포드의 포기선언 이후 중단됐던 대우차 인수협상이 다시 본격
대구지방노동청이 우방의 부도 여파 등으로 인한 체불임금 청산에 비상이 걸렸다. 9일 노동청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모두 236개 사업장에서 근로자 1만687명의 임금과 퇴직금 등 모두 293억6천100만원의 체불 임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이월된 13개 사업장의 체불임금까지 합산할 경우 올해 지역에서는 모두
지난 7일 오전 울산 현대중공업 공장 안 선박의 주엔진 조립작업 중이던 외주업체인 ㄷ기업 소속 노동자 유재상씨(34)가 추락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중공업 노조와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사고 시각인 오전 11시 30분께 동료 2명과 함께 2번 도크 1264호선 안에서 9개로 나뉘어진 주엔진 격실을 옮겨다니며 엔진조립 작업을 하던 유씨가 조임 부위
건강연대, 한국노총 등 20여개 시민·노동단체로 구성된 ‘국민건강권 수호와 의사폐업 철회를 위한 범국민대책위’는 6일 성명을 내고, 의사들의 폐업철회, 국민 추가부담 없는 의약분업 실시, 무원칙한 의정야합 중단을 촉구하고, 최선정 보건복지부장관 사퇴를 요구했다. 대책위는 성명에서 “수개월 동안 계속된 의사폐업 사태에 시민들은정부의 무능력과 의사들의
박희태씨(41·대림산업) 등 근로자 42명이 서울시가 시상하는 ‘2000 모범근로자대상’을 수상했다. 이상은 서울 소재 사업장에 3년 이상 근속한 자로 기업 생산성 향상 및 노사화합에 기여한 근로자에게 주어진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추천을 받아 수상자로 선정된 박씨는 대림산업에 13년간 근무하면서 직원고충처리 상담제도 등을 신설했고 지난해에는 한마
현대·기아자동차가 600여명 규모의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양사 공동 인력관리위원회가 6일 밝혔다. 선발대상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또는 2001년 2월 졸업예정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남자는 병역을 필했거나 면제받은 사람이어야 한다. 모집분야는 관리직과 연구직이며, 입사지원서는 오는 16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대우자동차 기능직 노동자 10명 중 3명은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대우자동차노조와 민주노총 인천본부가 인천대학교 본관 7층 세미나실에서 가진 '대우자동차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연구보고 및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인천대 김철홍교수(산업공학과)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7월까지
대우차 채권단이 6일 회의를 통해 계열사별 주채권은행이 매각을 분담키로 함에 따라 사실상 분할매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런 결정은 매각대상이 국내 5개, 해외 36개 법인이 `패키지'로 뭉쳐져 있어 원매자에게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라도 조기 정상화를 달성하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유일한 희망이 된 GM은 공식적인 입찰
여성계의 연례 최대행사인 제37회 전국여성대회가 6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여협) 주최로 서울 이화여고 강당에서 열려 향후 여성운동의 방향을 설정하고 여성단체간 화합을 다짐했다. 올해 전국여성대회는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 전통 가족이 해체되거나 가치관붕괴, 기능변화를 맞는 추세에 주목, 주제를 `건강한 가족, 희망이 있는 사회'로 정하고 새로운 가족제도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북부갱 폐쇄 방침 등정부의 탄광구조조정에 대한 강원도 삼척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김일동 삼척시장은 정부의 도계광업소 중앙갱 폐쇄 방침 철회 등 지역현안이 해결될 때까지 시장실을 도계읍사무소로 옮겨 모든 업무를 도계읍에서 집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또 도계읍번영회는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의 감산. 구조조정 결사
금융감독위원회가 대우자동차와 한보철강 매각 실패의 원인규명과 책임소재를 밝히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위원회 고위관계자는 5일 김대중 대통령이 전날 대우자동차와 한보철강의 매각실패와 관련, 책임소재 규명을 언급함에 따라 당시 계약서와 협상과정 일지 등을 토대로 확인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우차의 경우 대우구조조정추진협의회와
대우차 매각실패와 관련, 1차 문책대상은 매각권한을 위임받은 대우구조조정협의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한보철강 매각실패에 대한 최우선 책임은 채권단 연합체인 매각사무국에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5일 "대우자동차 매각에 대한 권한은 채권단으로부터 대우구조조정협의회가 위임 받았으며 산업은행은 채권단의 대표로서 채권단간 우선변제 우선순위를
대우자동차는 채권단이 지속적인 가동을 위한 긴급 자금지원계획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연말까지 가동을 중단하지 않으려면 4천500억원(4억200만달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우 임원들을 인용, 약 160억달러에 달하는 채권을 가지고 있는 채권자들을 대표하는 대우구조조정위원회가 6일 서울에서 회의를
-경찰, 연락처 제공 거부 경찰이 오는 21일 ‘경찰의 날’을 앞두고 경찰청 앞에서 인권단체의 경찰폭력 근절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는 것을 막기 위해 인근 지역단체에 장기간 집회신고를 하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인권실천시민연대(사무국장 오창익)는 “지난 4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를 방문, 오는 10일 경찰청 앞에서 경찰 폭력 근절을 촉구하는 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