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재경위 소속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은 11일 "정부가 금융구조조정을 위해 투입한 공적자금중 40조원 이상이 손실확정됐거나 회수가 불투명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재경부의 국감자료와 공적자금백서를 분석, "공적자금 중 손실확정 금액은 7조3천123억원이며 손실추정액과 회수불투명액이 각각10조-11조원과 23조4천386억원에 달한다"며 이같
삼척, 태백, 정선, 영월 등 강원도내 폐광지역출신 도의원들은 11일 성명을 내고 "관광자원과 대체산업이 없는 도계지역 주민들은 전적으로 탄광에 생계를 의존하고 있다"며 "정부는 도계광업소 중앙갱 폐쇄 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탄광구조조정에 반발,10일 영동선 철로 점거 시위를 벌였던 `도계지역 경
책으로 먹고 산 지가 꽤 여러 해 되었다. 그동안 나 때문에 베어 넘겨진 나무가 얼마나 될까 생각하면 몸이 오그라든다. 참말로 꼭 필요한 책이 아니면 만들지 말아야지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내는 것도 죄가 될 것 같다. 날마다 쏟아져 나오는 책 가운데 꼭 필요한 책이몇 권이나 될까. 그런데 참 고마운 마음이 들게 하는 책이 있다. 월간 ‘작은책’이다
행정자치부는 지방공기업 인력 1천322명을 추가로 감축하고 민영화. 청산 작업을 연말까지 완료하는 등 지방공기업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추가 구조조정 대상중 서울지하철공사는 내년말까지 1천141명의 인력을 감축해야 하며 안성축산진흥공사와 경강종합관광개발공사, 철원농특산물유통공사 등 3곳은 민영화, 김제개발공사와 금강도선공사 등 2곳은 청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와 전국교직원노조, 한국교직원노조 등으로 구성된 ‘공무원연금법 개악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11일 공무원연금법개정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공무원연금제도 개정안은 공무원의 처우개선과 국민연금제도 등 타 연금제도와의 연계제도, 퇴직금제도 등의 보완없이 기금고갈의 원
대우자동차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대우자동차에 신규 운영자금 1천억원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날 "산업.한빛.제일.서울.외환은행 등 5개 은행이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무신용장수출환어음(D/A) 매입 및 수입신용장(L/C)개설한도를 모두 1천억원으로 해주는 형식으로 대우차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은 채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하거나 배출허용기준을 크게 초과한 대기업 사업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환경부는 지난 8월 한달 동안 일선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 환경관리청과합동으로 오염물질 배출업소 8천148개에 대한 단속을 실시, 이 가운데 6.6%인 537개소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환경오염 방지시설
직장인 세 명 중 두 명은 인력 채용시 남녀 차별이 여전하며 이러한 느낌은 여성에게 더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 포털사이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직장인 1천13명을 대상으로 '성별에 따른 직업의식'을 조사한 결과 채용시 남녀 평가기준에 차별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문항에 응답자의 67.5%가 `그렇다'고 대답했다고
상주 흥진태맥 위원장 “노조탄압” 분신자살 9일 오후 7시12분께 경북 상주시 은척면 하흘리 ㈜흥진태맥탄광 노조사무실에서 이 회사 노조위원장 김길동(56)씨가 노조탄압에 항의하는 유서를 남긴채 온몸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른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회사직원 김수학(45)씨는 “탄광 관리사무실에서 50여m 떨어진 노조사무실에서 불길이 치솟아 달려가
스트레스를 많이 주는 오늘날의 작업장 환경이 정신건강에 광범위한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정신건강문제 전문 자선단체인 `마인드’(Mind)가 이 단체에 돈을 기부한 1천5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른 어떤 원인보다 정신건강문제로 작업장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한 사람들이 전보다 훨씬 더 늘어난
건설 업계가 2차 기업구조조정을 앞두고 아파트부지, 자체 공장 등 자산을 잇따라 처분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오전 10시 본사 사옥에서 전국에 걸쳐 산재한 일반주거용 부지 49곳(1만7천760.5㎡)을 공개 경쟁 및 선착순 방식으로 매각한다. 현대산업개발이 매각할 토지중에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임야 1천487㎡, 대치동
스위스 근로자들의 생산성은 노르웨이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내 최대은행인 UBS가 10일 밝혔다. UBS는 조사보고서를 통해 스위스 근로자들의 생산성이 향상돼 미국, 일본,덴마크를 앞서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스위스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36.20 스위스프랑으로 독일(40.30), 노르웨이(37.90), 덴마크(36.4
내년부터 비정규직 노동자도 근로복지진흥기금을 통해 생활안정자금 및 체불근로자 생계비 대부사업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0일 노동부는 2001년 근로복지사업 실시를 위한 근로복지진흥기금이 올해보다 90억원이 늘어난 772억원으로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며 이를 12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노동부는 근로복지사업의 수혜대상에 비
-민주노총 여성국, 규약변경 통해 여성할당제 추진 계획"노동운동의 미래는 여성문제를 어떻게 푸느냐에 달려있다" 민주노총이 10일 개최한 의사결정기구 여성참여확대방안 마련을 위한 담당자 워크숍에서 발제를 맡은 박태주 산업연구원지부 부지부장은 이렇게 말했다.최근 노조에게 닥친 '위기상황'(조직률 감소 등)에서 노조가 살아남기 위
- 2000년도 주요 중대산업사고 일지 1.30 경북포항 (주)화인테크에서 반응기 폭발사고(부상1명, 7억원손실) 4.28 강서구 가양동 (주)대상 서울공장 화재발생(부상2명, 수억원손실) 7.20 울산 여천동 (주)덕양가스에서 가스누출 화재(부상2명, 차량3대 건물전소) 8.24 전남 호성케멕스(주)여수공장 폭발사고(사망6명, 부상19명) 9.27 경기
금속노련(위원장 유재섭)과 화학노련(위원장 박헌수)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한국노동교육원에서 공동으로 여성간부교육을 실시한다. 단위노조의 여성간부 약 50여명이 참여하게 될 이번 교육에서는 노동관련법 해설과, 산별노조 건설관련 강의, 여성노동운동의 방향 및 간부의 역할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성간부교육은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 공동주최다
정영숙 한국노총 여성국장 등 여성노동법개정연대회(여성연대회의)의 소속 대표들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유용태 위원장(민)과 10일 면담을 시도했으나, 유 의원의 일정상의 이유로 면담은 성사되지 못한채 여성노동법 개정에 관한 여성·노동계의 의견서만 전달했다. 여성연대회의는 유용태 의원에게 보낸 의견서에서 "여성노동자의 산전후휴가 90일 연장과 소득보장에 관
대우자동차의 체불임금이 쌓이고 있다. 대우차는 10일 현장 기능직 사원 1만2천명에게 이날 지급할 예정인 10월분급여 185억원을 지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우차 관계자는 "채권단으로부터 운영자금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봉급 지급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대우차는 지난 8월 대리 이하 사무직과 현장 기능직 사원에 대한 상여금 220
김정태 주택은행장은 10일 뉴욕증시 상장에도 불구하고 지금부터 합병을 준비해 진행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현재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김 행장은 또 합병에서 가장 큰 고려대상은 합병후의 주가라고 강조, 비우량은행들과는 합병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 행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부에서는 뉴욕증시 상장 때문에 당분간 합병이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