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지방세 등 자체 수입으로 직원들의 인건비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자치단체가 4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진안 임실 순창 고창군 등 4개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지방세(주민세 담배소비세 자동차세 종합토지세 재산세 등)와 세외수입을 합한 총 수입이 직원들의 인건비에 못미치고 있다는 것.
보험모집인(생활설계사) 스카우트 금지협정이 폐지, 내년 1월부터 약 30여만명에 달하는 생활설계사들이 자유롭게 직장을 옮겨 다닐 수 있게 된다. 대신 설계사가 회사를 옮길 경우 유치한 계약도 같이 옮기는 ‘승환계약’에 대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승환계약이 적발된 보험사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최고 2000만원의 벌금을 물리기로 했다. 생·손보협
파견근로자에 대한 불법적인 과잉착취 때문에 일시적이고 전문적인 인력공급을 위해 도입한 근로자파견제도가 인건비 절감 등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인상(민주당) 의원의 국정감사 정책자료집과 노동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파견근로자 4만6,000여명의 월급은 평균 91만3,000원으로 정규직 근로자 124만
올해 의료보험 재정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국고보조나 보험료 대폭인상이라는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파산위기에 몰릴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 박시균(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 의보적자는 지역의보 5천437억원, 직장의보 7천100억원, 공무원. 교직원 의보 729억원 등 모두 1조3천266억원에 이를
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 맞선 국내외 엔지오들의 다양한 행사와 만남이 18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이처럼 대규모 국제 엔지오 행사가 국내에서 열리기는 처음이어서 국내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크게 고무된 표정이 역력했다. ○…18일 오전 9시께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아셈2000민간포럼'의 개막회의는“ 현재의 세계화는 초국적
경남도와 경남도청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연금법 개정과 관련한 현수막 등의 게시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맞서면서 도청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경남도청 공무원직장협의회는 16일 오후 도청건물 서편 전면에 ‘공무원 연금법 개정 결사 반대’ 라는 내용이 쓰인 길이 15m, 폭 1.5m의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에 경남도는 17일 오전 공무원직장협의회에 공문을
명예퇴직한 초등교사 10명 중 3명이 다시 교단에 서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9월부터 교사 정년이 65세에서 62세로 단축됨에 따라 99년 2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명예퇴직한 초등교사는 모두 1만5,787명으로 이중 30%인 4,725명이 초빙기간제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우자동차가 폴란드 FSO 공장 근로자를 연말까지 5100명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해외공장에 얽힌 여러 계약조건이 GM과의 매각협상에 걸림돌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대우차의 매각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블룸버그 통신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우차는 폴란드공장에서 조직개편 해고 등을 통해 인력을 줄인다. 지난해 7월 8,700명이던 인력
신경제를 주도하는 미국 닷컴기업들이 노동법규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피소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이 17일 보도했다. 아메리카온라인(AOL)은 최근 회사 쪽의 노동법 위반행위를 문제삼아 소송을 낸 해고 노동자 재스민 하키와의 오랜 송사를 법정 밖 화해를 통해 매듭지었다. 가정주부인 하키는 에이오엘이 급성장해 업무량이 폭주하던 1998년 간암으로 사
전국여성노조 88CC분회(분회장 신윤자)가 파업 43일만인 지난 17일 오후 3시쯤 교섭을 재개해 오는 12월1일까지 단협을 체결한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 지난 18일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조합원들은 19일 업무에 복귀했다. 주요 합의내용은 △경기보조원 근무규정 제정, 11월1일부터 적용 △경기보조원 조장제 폐지 △단협안중 근로기준법과 관련된 사항
언론노련(위원장 최문순),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프로듀서협회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제6회 통일언론상에 CBS '2000년 남북 평화 만들기' 제작진(최영준PD·이광조PD·김용신 아나운서)이 선정됐다. 17일 가진 심사회의에서 심사위원들은 수상 이유를 "본격적인 남북화해 분위기가 형성되기 전인 3월부터 남북간의 문화적·언어적 차이 등을 극복하기 위해 꾸준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전세계 일하는 여성들, 아시아여성위원회가 지난 15일부터 '세계화와 비공식화: 여성노동자의 경험과 대응' 주제로 연 국제워크숍을 17일 폐회하며 요구사항을 정리해 성명서를 채택했다.참가자들은 성명서에서 "세계화가 진행되는 방식은 노동자들에게 지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여성노동자들에게 그러하다는 것이
대구. 경북 유일의 완성차 생산업체인 삼성상용차근로자(8백여명)들이 지난 17일부터 회사의 경영정상화와 고용보장 등을 요구하면서 전면 생산을 중단했다가 18일 오후 다시 생산라인으로 복귀, 이틀만에 정상화 됐다. 삼성상용차 관계자는 "생산직 근로자들이 17일 오전 부터 정부의 기업 퇴출 방침에 위기감을 느끼고, 추후에 있을지도 모르는 회사 퇴출시 고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저녁 전경련회관에서 경제정책. 기업경영.규제개혁. 금융제도위원회 등 4개 위원회 공동으로 이해찬 민주당정책위의장초청 간담회를 갖고 기업 지배구조 개선방안에 관한 강력한 반대입장을 정치권에 전달키로 했다. 전경련은 간담회에서 최근 법무부의 권고안을 토대로 법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기업 지배구조개선 문제와 관련, 집중투표제 및 주
직장에서 교대근무 체제에 따라 하게 되는 야간근무가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밀라노대학의 라파엘로 푸를란 박사는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순환’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심장은 한밤중에는 열심히 일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우리 몸의 기능이 야간에는 둔화되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기 때문이라
한국중공업 민영화 과정에서 4대 재벌 계열사들은 대주주로서의 참여가 어렵게 됐다. 산업자원부는 17일 관계부처 회의를 갖고 한중의 주인을 찾기 위한 제한경쟁 입찰 대상에서 4대 재벌을 제외하는 내용의 입찰 공고안을 마련했다고 이날 밝혔다. 산자부는 "특정 재벌의 경제력 집중 현상을 방지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기업 민영화 관련 법안에 근거해 한중
노동부가 롯테호텔 여직원들이 제기한 3백27건의 성희롱 진정사건을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37건이 명백한 육체적 성희롱이었음을 밝혀냈다. 성희롱 가해자는 모두 32명이며 이 가운데 평사원은 1명에 불과하고 임원급 이사 2명을 포함하여 모두가 간부급 사원이었다고 한다. 육체적 성희롱 이외에도 지나친 음담패설 등언어적 성희롱과 술시중 강요, 음란싸이트 강
LPG용기 폭발사고로 회사간부들이 구속됐다. 16일 시흥경찰서는 지난 달 9월27일 시화공단내 자동차용 LPG 용기를 생산하는 (주)대흥정공(대표이사 박세락)에서 일어난 가스 폭발사고와 관련, 이 회사 대표이사 및 관계자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은 안전시설 및 산업재해예방조치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가스제거 작업을 무리하게 실시해 산
시애틀과 프라하에서 울려 퍼졌던 신자유주의의 세계적 확산에 대한 세계 노동시민운동단체들의 저항의 함성이 20일 서울로 몰려온다. '신자유주의 반대·민중생존권쟁취 민중대회위원회'와 '투자협정·WTO반대국민행동'이 아셈에 대응키위해 한시적으로 구성한 '신자유주의 세계화 및 구조조정 반대 민중행동'은 17일 오후 1시 명동 향린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호텔롯데 직장내 성희롱 사건과 관련, 17일 노동부는 "성희롱가해자 32명을 사업주에게 징계조치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가해자 32명중에는 이사급 임원 2명을 비롯, 간부급 31명과 평사원 1명 등이 포함돼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진정사건 327건중 68건이 직장내 성희롱으로 판명됐고 이 중 성희롱에 포함되는 구체적인 행위는 모두 81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