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제를 주도하는 미국 닷컴기업들이 노동법규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피소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이 17일 보도했다. 아메리카온라인(AOL)은 최근 회사 쪽의 노동법 위반행위를 문제삼아 소송을 낸 해고 노동자 재스민 하키와의 오랜 송사를 법정 밖 화해를 통해 매듭지었다. 가정주부인 하키는 에이오엘이 급성장해 업무량이 폭주하던 1998년 간암으로 사
전국여성노조 88CC분회(분회장 신윤자)가 파업 43일만인 지난 17일 오후 3시쯤 교섭을 재개해 오는 12월1일까지 단협을 체결한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 지난 18일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조합원들은 19일 업무에 복귀했다. 주요 합의내용은 △경기보조원 근무규정 제정, 11월1일부터 적용 △경기보조원 조장제 폐지 △단협안중 근로기준법과 관련된 사항
언론노련(위원장 최문순),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프로듀서협회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제6회 통일언론상에 CBS '2000년 남북 평화 만들기' 제작진(최영준PD·이광조PD·김용신 아나운서)이 선정됐다. 17일 가진 심사회의에서 심사위원들은 수상 이유를 "본격적인 남북화해 분위기가 형성되기 전인 3월부터 남북간의 문화적·언어적 차이 등을 극복하기 위해 꾸준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전세계 일하는 여성들, 아시아여성위원회가 지난 15일부터 '세계화와 비공식화: 여성노동자의 경험과 대응' 주제로 연 국제워크숍을 17일 폐회하며 요구사항을 정리해 성명서를 채택했다.참가자들은 성명서에서 "세계화가 진행되는 방식은 노동자들에게 지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여성노동자들에게 그러하다는 것이
대구. 경북 유일의 완성차 생산업체인 삼성상용차근로자(8백여명)들이 지난 17일부터 회사의 경영정상화와 고용보장 등을 요구하면서 전면 생산을 중단했다가 18일 오후 다시 생산라인으로 복귀, 이틀만에 정상화 됐다. 삼성상용차 관계자는 "생산직 근로자들이 17일 오전 부터 정부의 기업 퇴출 방침에 위기감을 느끼고, 추후에 있을지도 모르는 회사 퇴출시 고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저녁 전경련회관에서 경제정책. 기업경영.규제개혁. 금융제도위원회 등 4개 위원회 공동으로 이해찬 민주당정책위의장초청 간담회를 갖고 기업 지배구조 개선방안에 관한 강력한 반대입장을 정치권에 전달키로 했다. 전경련은 간담회에서 최근 법무부의 권고안을 토대로 법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기업 지배구조개선 문제와 관련, 집중투표제 및 주
직장에서 교대근무 체제에 따라 하게 되는 야간근무가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밀라노대학의 라파엘로 푸를란 박사는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순환’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심장은 한밤중에는 열심히 일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우리 몸의 기능이 야간에는 둔화되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기 때문이라
한국중공업 민영화 과정에서 4대 재벌 계열사들은 대주주로서의 참여가 어렵게 됐다. 산업자원부는 17일 관계부처 회의를 갖고 한중의 주인을 찾기 위한 제한경쟁 입찰 대상에서 4대 재벌을 제외하는 내용의 입찰 공고안을 마련했다고 이날 밝혔다. 산자부는 "특정 재벌의 경제력 집중 현상을 방지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기업 민영화 관련 법안에 근거해 한중
노동부가 롯테호텔 여직원들이 제기한 3백27건의 성희롱 진정사건을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37건이 명백한 육체적 성희롱이었음을 밝혀냈다. 성희롱 가해자는 모두 32명이며 이 가운데 평사원은 1명에 불과하고 임원급 이사 2명을 포함하여 모두가 간부급 사원이었다고 한다. 육체적 성희롱 이외에도 지나친 음담패설 등언어적 성희롱과 술시중 강요, 음란싸이트 강
LPG용기 폭발사고로 회사간부들이 구속됐다. 16일 시흥경찰서는 지난 달 9월27일 시화공단내 자동차용 LPG 용기를 생산하는 (주)대흥정공(대표이사 박세락)에서 일어난 가스 폭발사고와 관련, 이 회사 대표이사 및 관계자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은 안전시설 및 산업재해예방조치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가스제거 작업을 무리하게 실시해 산
시애틀과 프라하에서 울려 퍼졌던 신자유주의의 세계적 확산에 대한 세계 노동시민운동단체들의 저항의 함성이 20일 서울로 몰려온다. '신자유주의 반대·민중생존권쟁취 민중대회위원회'와 '투자협정·WTO반대국민행동'이 아셈에 대응키위해 한시적으로 구성한 '신자유주의 세계화 및 구조조정 반대 민중행동'은 17일 오후 1시 명동 향린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호텔롯데 직장내 성희롱 사건과 관련, 17일 노동부는 "성희롱가해자 32명을 사업주에게 징계조치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가해자 32명중에는 이사급 임원 2명을 비롯, 간부급 31명과 평사원 1명 등이 포함돼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진정사건 327건중 68건이 직장내 성희롱으로 판명됐고 이 중 성희롱에 포함되는 구체적인 행위는 모두 81건
IMF사태 이후 첫 대량 해고를 당한이후 4년째 고용승계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삼미특수강 노동자들이 아셈회의에 맞춰 신자유주의 위험성과 공기업 포철의 만행을 고발하기 위해 벌이고 있는 천리자전거 대행진단이 대전에 도착했다. 11일 창원을 출발해 5일째인 16일 오후 4시 대전에 도착한 이들은 대전지역 투쟁사업장인 한방병원 지원방문을 하고, 서진운수·
서울지검 공안2부(천성관. 千成寬 부장검사)는 17일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ASEM)에 대비해 폭력시위 등의 전력이 있는 외국 비정부기구(NGO) 관련자 324명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검찰은 외국 NGO 관련자들의 동향을 파악, 폭력시위 등 불법행동시 해당국 대사관에 통보하는 동시에 강제퇴거 조치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경찰. 교육부
여교사중 40%가 교직생활중 남자교사들에 의한 성희롱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위 소속 한나라당 김정숙(金貞淡) 의원은 17일 여성교원 1천명을 대상으로 최근 여성교원의 성차별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교사중 40.2%가 남자 교사들에게 직접 성희롱을 당하거나 혹은 주변에서 이를 목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7일 성명을 내고 "경찰수사는 피의자의 인권을 존중하는 바탕위에 법적 절차를 철저히 지키면서 이뤄져야한다"며 "알몸수색, 폭언 등은 교사들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교총은 또 "피의자의 신분이 공무원이자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원으로 확인된 마당에 폭력. 마약사범에나 어울릴 법한 알몸수색을 벌인 것은 명백한
연합뉴스와 대한매일 등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언론사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 산하에 언론발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언론재단 김택환 책임연구위원은 17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정부소유의 언론사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 '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위원은 발제문
노동부는 17일 롯데호텔 여직원 성희롱 진정사건에 대한 조사결과 모두 38건이 성희롱 행위임을 확인, 30건에 대해서는 관련자 인사등 시정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사안이 비교적 경미한 8건은 주의 조치했다. 성희롱 행위로 판명된 38건중 일부는 가해자가 중복된 경우가 있어 실제성희롱 행위를 한 인사는 모두 3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호텔측은 이에 따
아시아유럽정상회의(아셈)에 맞선 민간단체들의 `카운터 아셈' 행사인`아셈2000민간포럼 국제조직위원회'(이하 민간포럼)가 17일 오후 6시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해외참가자 만남의 장'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들은 오는 20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들머리에서 `서울 행동의날' 행사를 열어 신자유주의를 비판하는 아시아-유럽 민중들의
공무원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하위직인 기능직·고용직 공무원에 대한 직권면직이 본격화되자 공무원직장협의회와 지방자치단체에서 합리적 절차를 무시한 횡포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16일 행정자치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정부는 공무원 인력감축 계획에 따라 연말까지 일반직 281명, 기능직·고용직 3100명, 별정직 225명을 감원할 방침이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