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시와 경기도 등 7개 시.도 공무원직장협의회는 24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정감사는 공무원의 기본적인 권리인 직무수행권을 침해한다며 공동으로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이들 협의회는 청구서에서 "감사원, 행정자치부, 시의회 등 이미 중복해 받고 있는 사무감사에 국정감사를 추가, 과도한 행정력과 함께 예산낭비, 업무지장을 초래함으로써
최근 들어 영국의 진보적인 지식인이나 노동운동전문가들은 기존의 노동운동에 대한 비판적인 재평가작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들에 의하면 영국이나 미국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서구사회, 심지어는 우리나라 노동운동이 모델로 염두에 두기도 하는 독일이나 스웨덴의 노동운동조차도 자신의 조직과 조합원들의 일자리를 지키거나 임금이나 작업조건 개선에만 주력한 나머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산하 여성위원회의 활성화와 여성노동운동의 저변 확대를 위해 24일부터 현장 조합원 및 미조직 여성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회원 모집에 나선다. 한국노총은 이를 위해 산하 각급조직에 회원모집 리플렛을 배포하는 한편, 공단 및 대학가 주변 거리 캠페인을 실시하게 된다. 한국노총은 우선 24일 오후 개최되는 여성노동자대회 참석자들부터
재계는 23일 노사정위원회가 발표한 법정근로시간단축은 `원칙적인' 합의일 뿐이며 반드시 휴일. 휴가제도 개선 등과 연계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김영배 상무는 이날 "합의안은 재계가 무조건적인 반대에서 벗어나 근로시간 단축이라는 방향에 나침반을 맞춰놓고 실리를 추구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의미"라며 "추상적 수준의 중간단계 합의
전태일열사 30주기 추모사업위원회(공동위원장 단병호. 김금수)는 23일 전태일 30주기인 다음달 13일까지 20일간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추모행사에 들어갔다 추모사업회는 기념주간 첫날인 23일 추모행사의 하나로 추진중인 전열사 분신자리 표시석 설치작업에 대한 서명운동에 들어가는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6가 거평 프레아타운 앞에서 `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철회를 촉구하고 교육실정을 규탄하기 위한 교원단체들의 대규모 장외집회가 잇따라 열린다. 전국교직원노조는 24일 오후 2시 이 단체 소속 교사 7천여명이 연가를 낸 뒤 서울역광장에 모여 교원신분 보장과 각종 수당 인상을 골자로 교육부와 맺은 단체협약의 성실 이행을 촉구하고 교원부담은 늘고 수급은 줄어드는 방향으로 고쳐진 공무원연금법
지난 1년간 국가보안법위반 사범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으나 집시법 위반사범은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지검이 국회 법사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올 8월까지 검찰에 적발된 국가보안법 위반사범은 모두 189명으로 전년같은 기간의488명에 비해 61.3% 감소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적발된
지난 98년부터 벌여온 공무원 구조조정의 마지막 단계로 추진중인 기능직, 고용직, 별정직 등 하위직 공무원에 대한 감원정책이 현안이 되고 있다. 대구와 부산지역 하위직 공무원 440명은 감원순서를 정하기 위해 21, 22일 실시된 평가시험을 집단 거부했다. 재경부총리, 교육부총리제 및 여성부 등 정부부처를 신설하고 상위직 공무원 정원은 그냥 두는 한켠
대우차 262억 최고…877곳 2만5천명 1061억 못받아 10억원 이상 임금이 체불되고 있는 고액체불사업체는 모두 13곳으로, 이 가운데대우자동차가 6000여명의 노동자에게 262억3700만원의 임금을 주지 않고 있어 최고액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고액체불 2위 사업장은 경동산업㈜으로 440명에
1961년부터 미 육군 한국노무단에 입사해 99년 10월 말까지 38년간 성실히 일해온 한국인 노동자이다. 정년퇴직 당시 `민간인 우수 근무훈장'을 받기도 한 나는 퇴직하자마자 바로 미군속 하청업체인 `USFI INC' 의정부보급소에 들어가 의정부시금오동 `캠프 카일'에서 지게차 운전사로 열심히 일했다. 그러던 중 지난 8월16일 의정부 감독자와 곗돈
호텔롯데노조(위원장 정주억)는 노동부의 성희롱 사건 조사 결과와 관련, 회사는 가해자의 명단 공개와 합당한 문책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21일 성명서를 내어 노동부가 성희롱 사건에 대해 호텔롯데 측에 지난 14일부로 행위자에 대한 징계조치를 지시했고 이에 앞서 성희롱 예방교육 건에 대해서도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하는 등 모
사용자가 정당한 이유없이 그만둘 생각없는 근로자에게 어쩔 수 없이 사직서를 제출토록 만든 것은 부당해고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 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조병현 부장판사)는 22일 서모(44. 여)씨가 "`명예퇴직을 하지 않을 경우 휴직발령을 내겠다'는 통보에 어쩔 수 없이 퇴직한 만큼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기각한 중앙노동위원회의 판정은 부당하다"며 중
대우중공업은 23일 대우조선공업과 대우종합기계, 잔존회사 등 3개회사로 분리하는 분할신설등기를 한다고 산업은행이 22일 밝혔다. 작년 8월26일 워크아웃을 시작한 대우중공업은 워크아웃 기업 최초로 회사분할을 내용으로 하는 구조조정계획을 마련해 영업부문인 조선해양, 종합기계부문을 별도 회사로 설립하고 나머지 부실자산은 존속회사에 남겨 정리하도록 했다.
채권단과 제너럴모터스(GM)의 대우자동차 매각협상이 다음달 초 본격화될 전망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13일부터 시작된 대우차에 대한 GM의 예비실사가 늦어도 다음달 초 마무리된다”며 “그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다음 단계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GM은 대우차 예비실사에 50명 가량의 인력을 투입, 국내외 사업장 전반에 대해 강도높
대우자동차 및 대우자판 회장으로 새로 추대된 이종대 전 기아자동차 사장은 21일 본보와 인터뷰를 갖고 “빠른 시일 내 채권단과 상의해 대우차에 대한 지원자금을 이끌어내고 내부 구조조정에 들어가겠다”며 “23일부터 업무파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내정자는 “워크아웃 기업이므로 채권단과 긴밀히 상의해서 모든 업무를 처리해나갈 것”이라며 “외
대우자동차 우선협상대상자로 포드 1개사만을 선정한 지난 6월27일 선정평가위원회에는 민간인 교수가 2명밖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선정위원회 회의당시 대우구조조정협의회측은 채권은행장 4명외에 3∼4명의 민간인 교수가 참석했다고 밝혔으며 대우차매각이 실패한 것으로 드러난 지난달초 정부는 은행장외에 민간교수 5명이 참석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대학졸업자는 올해도 대기업에 들어가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한다. 22일 연합뉴스와 인크루트(incruit.com)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의 모집인원이지난해보다 20% 가량 증가했음에도 평균 경쟁률이 최고 65:1을 기록하는 등대기업의 취업문은 여전히 '바늘구멍'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 주요 대기업 원서접수 결과 = 현대, 삼성, LG
아셈에서 공식 의제는 아니었지만 주요한 논점의 하나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였다. 20일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방적인 세계무역체제의 강화방안이 논의되는 동안, 밖에서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에 반대하는 집회와 시위가 있었다. 체코 프라하의 세계은행(IBRD) 연차총회, 미국 시애틀의 세계무역기구(WTO) 뉴라운드 협상 때처럼 NGO들의 격한 시위는
LG그룹이 '디지털 인사제도’ 의 도입에 나섰다. LG는 19, 20일 이틀간 경기도 이천의 LG인화원에서 ‘인재개발 종합대회'를 열고 인사분야의 혁신방안을 논의했다. 이 행사에는 LG 각 계열사의 인사담당 임직원을 비롯 듀폰·존슨앤존슨 등 외국기업 인사담당 임원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LG는 논의 사항을 취합하고 선진 인사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플랫폼(엔진 미션 등 자동차 구동축)통합이 가속화되고있다. 올해 EF쏘나타와 옵티마의 플램폼 공유로 연구개발(R&D)비용을 대폭 줄였던 현대와 기아는 내년 상반기중 에쿠스-카니발간 엔진공유를 추진하는데 이어 2.5톤 트럭부문 플랫폼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21일 "내년 미국시장에 수출할 카니발에 에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