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위원장 이용득)는 20일 금융노조 회의실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고 오는 27일 정기대의원대회에 상정할 규약변경안을 마련했다. 금융노조는 산별노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하고 그 동안 각 지부로 납부되던 조합비를 올해부터 본조로 납부하기로 한데 이어 전체 조합비중 본조 예산 책정 비율을 현재 6% 수준에서 매년 단계적으로 끌어 올려 25%까지 올리기로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배일도)가 2001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놓고 20∼22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역무지부가 '수용 거부'를 공식적으로 밝혀 주목된다. 서울지하철 노사가 지난 3일 임단협에 합의할 당시, 최종적으로 '역무휴무선택 관련 수당건'이 해결되지 않아 불씨로 남았었다. 공사는 중앙노동위원회 판단에 근거, 올 1월부터 역
효성노조의 선관위원장이 사퇴함에 따라 신임 선관위원장의 선출을 놓고 집행부와 일부 대의원쪽이 따로 대의원대회를 소집해놓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효성노조 김지호 선관위원장은 지난 15일 사퇴했으며 집행부쪽은 22일, 일부 대의원쪽은 24일 대의원대회를 소집해 신임 선관위원장을 선출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또 일부 대의원쪽은 선관위원장을 선출한 후 신임
대전시 교육청이 '2002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한데 대해 전교조대전지부(지부장 이권춘)는 20일 오전11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교육청이 2002년 주요업무계획으로 내세운 올해 영재교육과 학업성취도 평가를 전면 재검토 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대전지부가 재검토를 요구한 영재교육방안은 올해부터 학교마다 초등 중등 영재학급을 각 학교마다 20명씩을 대상으
화학섬유연맹 소속 미성노조(위원장 이종욱), 영일케미컬노조(위원장 정순구), 아벤티스노조(위원장 백준현) 등 대전 농약생산업체 3사는 19일 '공동임투결의대회'를 갖고 올 임금교섭에서 공동투쟁하기로 결의했다. 대전 대화동 1, 2공단에 위치하고 있는 이들은 이날 "동일노동에도 임금은 사업장마다 편차가 크다"며,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원칙아래 단사별
양대노총은 19일 오전 철도노조 2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철도, 가스, 발전노조 등 '국가기간산업 민영화(사유화)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가 요구한 공동교섭에 정부가 나설 것을 촉구했다. ▶ 기자회견문 보기 양대노총은 대정부 교섭단 대표로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과 민주노총 허영구 위원장 직무대행이 맡기로 하고, 교섭시한은 24일 24시로 한정
민주노총이 중소영세 및 비정규직의 희생없는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해 지난 대의원대회에서 2월말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전개하기로 한 가운데 제조업을 중심으로 다음주 초 총파업을 전개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노총은 20일 단위노조대표자 결의대회와 중앙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21일 전국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며 24일에는 여의도에
금속노련(위원장 유재섭)은 19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2002년도 임단협 투쟁 지침을 확정했다. 금속노련은 이날 중앙위원회에서 2002년 임단투 일정과 인상안을 토의하고 제조연대가 2월 초순 확정한 임단투 공동지침안에 근거해 올 해 임단협 투쟁계획을 확정했다. 제조연대가 마련한 공동 임단협계획안에 따르면 임금인상 요구율을 기본급 대비 13%로 하고
한국노총 위원장 선거과정에서 단일한 입장을 취하지 못하고 내홍을 겪었던 제조연대가 2002년 임투의 공동대응을 통해 다시 연대틀을 조이기 시작했다. 지난 7일 실시된 한국노총 위원장 선거가 화학노련 박헌수 위원장의 출마로 경선으로 치러지는 과정에서 금속노련 등이 이남순 위원장을 지지하면서 제조연대내에 잡음이 생겼던 것. 이와 함께 한때 화학노련이 선
민주택시연맹이 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간 정기대의원 및 전국대표자수련회를 갖고 올 사업계획을 논의한다. 단위노조 대표자 및 대의원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노동교육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의원대회에는 △ 조직확대·산별강화 △ 월급제 쟁취 △ 불법경영 및 부당노동행위 근절 △ 재정자립 안정화 △ 노동자 정치세력화 등 올 5대 사업목표를 설정하고
금융산업노조 이용득 위원장이 18일 오전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를 면담하고 주5일근무제 도입, 금융구조조정 등과 관련해 금융노조의 입장을 전달했다. 금융노조 이용득 위원장은 이날 면담에서 "현 사회가 20:80을 넘어서는 사회구조로 심화되고 있어 신자유주의적인 공세가 중단되어야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며 "한나라당이 금융산업정책에 대해 명확한
재계의 임금협상 가이드라인이 될 올해 적정 임금인상률이 총액 대비 약 3.8%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오는 21일 확대회장단회의에 앞서 최근 종합적인 경기상황을 검토, 3.8% 안팎에서 올해 적정 임금인상률 잠정안을 정한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경총은 3.5~4.0% 선의 3~4개안을 회장단 회의에 회부, 최종 가이드라인을 확정,
1월 실업률이 0.3%p 올라간 3.7%로 4개월째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실업자수는 81만9,000명으로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만에 다시 80만명선을 넘어섰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실업률은 전달 3.4%에서 0.3%p 올라간 3.7%로 지난해 9월 3.0%(68만4,000명)로 최저점을 기록했다가 4개월동안 0.7%p가 증가하는 등
▷ 이날 취임식에서는 19대 임원에 대한 꽃다발 전달과 케익 절단, 샴페인 건배 등이 있다. 한국노총은 18일 오전 8층 강당에서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남순 위원장 등 19대 임원 취임식을 갖고, '3대 제도개선 과제' 등 올해 현안을 "강한 투쟁력과 교섭력"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남순 위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신년사와 대의원대회
부산의 실업률이 지난 93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 최고에서 벗어났다. 부산시는 18일 지난달 부산의 실업률이 4.6%를 기록해 꼴찌 자리를 서울(4.8%)에넘겨줬다고 밝혔다. 서울과 5개 광역시의 실업률이 앞달과 비교해 0.1~0.6% 증가한 반면 부산은앞달과 같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는 연평균 실업률를 4%대에 묶기 위해 올해 모두
오늘 27일 금융노조(위원장 이용득) 대의원대회를 앞두고 20일 제일은행지부, 은행연합회지부, 21일에는 서울은행지부 22일에는 조흥은행지부 등의 대의원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20일 열리는 제일은행지부 대의원대회에서는 금융노조 사무처장으로 선출된 이창림 위원장에 이어 조흥구 수석 부위원장이 새로 위원장에 취임하고 오는 10월 임기까지 제일은행노조를 이
한국노총은 지난 7일 대의원대회에서 선출된 이남순 위원장과 임원들의 취임식을 18일 오전 한국노총회관 8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와 관련해 '노동시간 단축'과 철도·가스노조 파업예고 등 현안을 앞둔 상황에서 이날 이남순 위원장이 취임사를 통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노총 관계자들은 높은 지지율로 19대 위원장에 당선된 이남순
스포츠계 첫 노조로 관심을 모았던 프로축구심판노조(위원장 이재성)가 지난달 31일 해산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노조를 설립한지 6개월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진 것. 프로축구심판노조는 그간 임단협 체결과 관련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갈등을 빚어왔으나, 국제행사인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집단이기주의' 여론에 대한 우려
공공연맹 내 공공시설환경관리노조들이 소산별노조 건설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공공시설환경관리노조 대표자들은 지난 5일 회의를 갖고 올 임단협 공동 투쟁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활발한 연대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공공시설환경분과 노조들은 충청 서부지역에서 이미 공동 임단협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광역시도별 공동 교섭단을 구성, 교섭과 투
"노조가 민주노총을 탈퇴한다고 뉴스에 나왔다." 지난 9일 효성노조 대의원대회는 일부 대의원측과 집행부측이 대치한 끝에 오후 6시에 회사외부에서 기습적으로 진행됐다. 회의 시간과 장소를 알지 못했던 노조관계자들은 같은 날 저녁 8시 지역방송뉴스를 접하면서 대의원대회 개최 사실과 결과를 처음 알았다고 한다. 대의원대회가 끝나자마자 대의원들은 이를 회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