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부터 공무원이 민간부문의 경영기법을 습득하기 위해 기업에 임시로 채용될 경우 3년간 휴직할 수있는 `고용휴직제'를 시행한다. 또 국가공권력을 행사하거나 주요 정책결정 직위가 아닌 연구·기술·교육 등 특정부문에 한해 외국인도 정규공무원으로 채용할 수있게된다. 중앙인사위원회(www.csc.go.kr)와 행정자치부(www.mogaha.go.k
- 7개 광역 직장협과 공동 대응 지난 4월 결성된 서울시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지자체의 고유업무에 대해 중복 감사를 중단하라'며 27일 예정된 국회건교위의 서울시 국정감사 저지에 나섰다. 서울시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이희세) 관계자는 "국회의 자치단체국감은 지방자치제 취지에 맞지 않고, 국회의 과도한 자료 요구로 업무부담을 가중시켜 공무원의 직무수
김경림 외환은행장은 26일 "현대건설은 1차적으로 단기유동성 문제를자구계획을 통해 해결하는데 노력해야 하고 또한 건설업 침체등의 구조적문제도 다른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행장의 이같은 발언은 ‘현재로서는 영업수지 전망이 좋기 때문에 현대건설이자구계획을 제대로 이행하면 유동성 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이전의 발표와 달리 주채권
‘출근한 뒤 회사 인터넷으로 언제든지 자녀들의 노는 모습을 볼수 있어요. ’ 최근 어린이집에 맡긴 아이를 학대한 사건이 발생, 부모들의 간담을 서늘케 한 이래 서울 성동구가 학부모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인터넷시스템을 설치해 학부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성동구는 26일 부모들이 직장 등에서 인터넷으로 아무 때나 어린이집에 있는 아기를 관찰할 수
이달말로 예정됐던 ㈜대우의 기업분할이 11월말로 연기됐다. ㈜대우는해외채권매입(CBO) 협약에 참가한 채권자에 대한 자산관리공사의 대금지급은끝났으나 이에 참여하지 않고 회사분할에 이의를 제기한 해외 채권자와의개별협상이 늦어져 기업분할을 연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우의 해외 차입금 규모는 총 38억8천만달러로 이 중 30억8천만달러는32.3%의 상
교사들이 길거리로 뛰쳐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이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28일 서울역에서 3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 '교사연금법 개악 철회. 단체협약 이행.7차교육과정 및 파행적 교육정책철회 등' 세가지로 요약되는 교사들의 요구사항을 짚어본다. 전교조와 한국교총이 철회를 주장하는 '공교육 파탄 교육정책' 중에는7차 교육과정이
정치개혁 등 굵직한 사회 현안에 공동으로 대처하고 한 목소리를 낼 시민단체들의 전국적인 네트워크가 내년 2월 출범한다. 참여연대. 경실련.서울YMCA 등 32개 시민단체는 최근 '(가칭)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내년 2월께 연대회의를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발족 선언문에서 "연대회의는 전국 시민사회 단체
미국계 증권사인 자딘플레밍이 한국 정부의 구조조정 의지가 후퇴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자딘플레밍은 25일자 보고서에서 "한국이 구조조정에서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많은 진전을 이뤄냈으나 최근의 증시 침체가 보여주듯 다시 신용위기를 겪고 있다" 고 평했다. 보고서는 부실채권으로 인한 손실이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
시민단체들이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보험 수가 인상에 대해 대대적인 반대운동에 나섰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경실련, 참여연대, 건강연대 등 7개 시민촵노동단체 대표들은 2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실에서 전용원(田瑢源촵한나라당) 위원장을 만나 최선정(崔善政) 복지부장관에 대한 탄핵청원서를 제출하고 의료비의 일방적 인상에 대한
기업의 지배구조가 바뀌어야 분식회계가 근절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국회 정무위의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윤규 산동회계법인 대표는 민주당 김경재 의원의 질의에 이같은 논리를 폈다. 김 의원이 "분식회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장치가 마련돼야 하느냐"고묻자 김 대표는 "기업을 둘러싼 기업환경이 변
남북 정상회담이후 국가보안법 개폐 논란이 더세지고 있는 가운데 236개 시민. 사회 단체들로 구성된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연대'(공동대표 홍근수 등)가 국가보안법 폐지법안을 입법청원했다. 국민연대는 25일 국회에 제출한 입법청원서에서 "국보법은 남북이 대치하고 있던 냉전체제 하에 제정된 이래 지난 50년간 실질적 개선없이 각 정권에 의해 심각한인권탄
내년도 건설 공사 계약 실적은 올해보다 약 4.5% 가량 늘어나고 건설부문 투자액도 2.2%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반면 대내외 악재가 많아 건설 업체들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왕세종 연구위원은 26일 이 연구원 주최 세미나에서 이같이 예측하면서 공사 계약 규모는 지난 95년
대우그룹 계열사의 분식회계 때문에 손해를 봤다는 소액투자자들이 회사 임직원과 회계법인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崔모씨 등 대우그룹 계열사 소액주주 5백24명은 25일 회사와 임직원. 회계법인을 상대로 주식투자 손실금 74억8천여만원을 배상하라며 6건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대우전자 소액주주들은 소송과정에서 청구금액을 1
은행원 김모 씨(36)는 요즘 툭하면 짜증을 내는 자신을 발견하고 스스로 놀란다. 별 것 아닌 일로 아내와 다투고, 아이들을 야단치는 일이 많아졌다. 최근에는 잠도 잘 오지 않을 뿐더러 몸 어딘가에 이상이 있는 것처럼 열이 났다가 한기가 돌고, 뒷목이 뻐근하다. 또 어지러운 느낌도든다. 병이 있나 싶어 검사를 해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한다. 금융권 등
정부가 연내에 매듭 짓기로 한 제2단계 기업·금융 구조조정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부실기업 정리를 위한 은행의 퇴출기업 선별작업이 ‘동방금고 사태’로 차질을 빚을 조짐이다. 채권은행 간 이견을 조정할 신용위험평가협의회 가동이 늦춰졌다. 은행 경영평가위원회의 부실은행처리 방안도 기업 부실판정과 맞물려 고민을 더하고 있다. 퇴출 대상 기업과 구조조정
전자·정보통신 업계의 우수인력 확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사내에서 서류전형이나 면접을 진행하던기업 인사팀이 캠퍼스로 자리를 옮겨 직접 현장에서 신입사원을 면접·채용하는 공격적인 채용 전략이 선보였다. 대우전자(www.dwe.co.kr)는 최근 전국 주요대학을 찾아가 학생들을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갖고 이날 입사지원서를 낸 학
국회 보건복지위의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건강보험료의 대폭 인상과 보험공단의 재정난 및 방만한운영, 보험료 징수율 하락과 보험체납액 증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의원들은 특히 의약분업 시행 이후 늘어난 재정 부담을 충당하기 위해 당초 약속한 국고지원을 줄이는 대신 보험료 대폭 인상을 통해 국민부담으로 전가하고 있는데 대해
‘정부주식도 팔아야 하고 금융지주회사도 키워야 하고…. ’ 재정경제부가 은행지분 소유한도를 늘리기로 추진하는 것은 금융 및 기업구조조정 일정과 무관하지 않다. 당장 2002년부터는 정부보유 은행주식을 내다 팔아야 하고 얼마전 금융지주회사법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금융전업가 육성도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소유한도 얼마까지 늘어날까〓현재 내국
진념(陳稔)재정경제부 장관을 수장(首長)으로 하는 현 경제팀은 재계와의 원만한 관계를 중시한다. 진장관은 “개발경제시대와 달리 이젠 기업이 국민경제를 이끌어 가는 시대”라며 “개혁의 근본적 원칙이 훼손되지 않는 한 정부는 재계의 목소리를 최대한 들어야 한다”고 자주 말한다. 이 때문에 ‘개혁성이 약하다’는 비판도 받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 기업
24일 보건복지위의 국민연금관리공단 국감에서는 부실한 기금운용 문제가 도마에올랐다. 손희정 의원(한나라당)은 “기금을 주식에 투자했다가 주가 폭락으로 8월말까지 장부가 대비 1조2천억원이 넘는 평가손실(39.9%)을 기록했다”며 “이는종합주가지수 하락율 33%보다 더 저조한 실적”이라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또“감사실 인력은 3명에 불과한데다 연구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