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투노련은 12일 산하조직을 대상으로 올해 임단투지침을 발표하고, 총액대비 9.9∼11.6%의 임금인상 요구율을 제시했다. 정투노련은 양대노총의 표준생계비를 감안, 한국노총의 표준생계비 85%를 올해 임금획득 목표로 설정하고, 여기서 조합원 평균 임금을 뺀 금액을 임금인상액 목표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임금인상 요구율로 212만4,956원에서 190
섬유유통노련(위원장 오영봉)은 12일 한국노총 8층 강당에서 150여 단위노조 위원장과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 전국단위노조대표자 결의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임단협 투쟁 준비에 들어갔다. 섬유유통노련 오영봉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3월 말부터 연맹 임원과 함께 전국을 순회하며 상대적으로 협상력이 취약한 사업장을 집중지원하
'학력신장'이라는 이름으로 이른바 '0교시수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전교조 대전지부는 대전교육청에 '0교시수업 근절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교조 대전지부에 따르면 "학생들을 오전7시까지 등교하도록 하여 중학교는 0교시수업, 실업계고교는 자율학습, 인문계고교는 보충수업이나 EBS청취로 운영하고 있다"며 "0교시수업은 정상적인 학교 교
가결 가능성 높아, "힘모아 투쟁 계속" 철도노조의 합의문 찬반투표 결과가 노조 안팎의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정부와 철도청 등에서는 찬반투표 가결 여부에 따른 노조활동 기조 변화 등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실제 가·부결에 따른 철도노조의 현 투쟁기조의 변화는 별로 없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중앙쟁대위에서 이미 상급단체 변경에 대한 조
산별노조 2기를 맞고 있는 금속노조(위원장 김창근)의 임단협이 12일 공문발송과 함께 본격화된다. 특히 금속노조는 이번 임단협에서 통일된 임금인상안 뿐만아니라 산별협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사용자단체 구성을 주 내용으로 기본협약 체결을 요구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속노조는 12일 전체 140여개 사업장 중 임단협 교섭이 가능한 104개
전국 지방자치단체 6급 이하 기능직, 고용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전국지방자치단체노조(위원장 안치복)가 오는 24일 출범을 앞두고 있는 전국공무원노조에 가입하기로 했다. 자치노조는 지난 8일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 976명 중 858명(87.9%)이 투표에 참여해 778명(90.7%)의 찬성으로 전국공무원노조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반
발전노조 충남서부권 가족대책위(당진대표 김경숙)는 지난 7일∼9일 당진, 태안, 보령 등에서 스티커투표로 '발전소매각에 관한 찬반국민투표'를 실시한 가운데 민주노총은 '거리찬반투표'를 전국 70개 지역에서 12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충남 가대위는 3일동안 "2002명의 시민이 거리 스티커투표에 참석해 1,980명이 반대했고 찬성은 25명에 불과
서울지역건설일용노조(위원장 김종태)는 11일 서울시청 건너편 서울시의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고용안정과 생활안정을 위한 서울시의 종합대책수립을 촉구했다. 노조는 "건설산업기본법이나 근로자복지기본법 등에는 자자체장의 역할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는데도 서울시는 그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6대 요구안 수용을 촉구했다. 노조가 내 놓은 6대 요구안은 △ 관급
한국노총은 3월10일 창립일을 맞아 지난 9일 오전 8층 강당에서 '한국노총 창립 56주년 및 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은 에 이어 10년만에 다시 정리된 발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노동부 방용석 장관, 민주당 한화갑 상임고문 등을 비롯해 한국노총 전임 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일 서울지하철노조 11대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민주단일후보'로 이상대씨가 선출되는 등 노조 선거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노조 '민주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모임'은 9일 오전 지축 기지 대강당에서 '민주단일후보 선출대회'를 가졌으며 이상대 후보가 투표인원 178명 중 121명의 지지를 얻어 57표를 획득한 김경도 후보를 누르고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대한민국공무원노조준비위원회(공노준, 회장 이정천)는 오는 16일 '대한민국공무원노조총연맹(대한공노련)' 출범을 앞두고 지도부 선출 준비와 함께 조직의 100대 과제를 지난 8일 밝혔다. 공노준은 최근 가입원서와 1인당 500원의 연맹비를 받고 있으며, 회원수를 토대로 100명당 1명의 대의원을 선출할 계획이다. 또한 11일 회의를 갖고 위원장과 사무총장
전공련이 오는 24일 전국공무원노조 출범을 앞두고 지역별로 '공직사회 개혁 및 공무원·교수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를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지역공직협은 9일 오후 서울역에서 '부정부패 추방을 위한 서울지역공무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지역공직협(대표 김병진)은 이날 "각종 비리게이트와 부정부패 추방에 공무원이 앞장
부산지역일반노조는 '정화조비리 척결 주민대책위'와 함께 '주민감사제도 청구'를 비롯한 정화비리 척결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부산지역 일반노조는 9일 오후3시 부산시청 앞에서 '정화비리척결, 2002년 투쟁승리 전조합원 결의대회'를 열어 "정화조 업계 노동자들의 정화조비리척결 투쟁에 이어 각 지역의 주민들도 나서게 됐다"며 "주민대책위와 함께 주민감사청구
"뭐랄까? 그 사람은 있는지 없는지 잘 안보이는데 찾아보면 기둥같은 사람이랄까?" 인천 연수동의 한 아파트 안방에 들어섰을 때 소파위에 이불을 겹겹이 쌓아 침대처럼 만들어 누워있는 유순조씨에게서 우람한 덩치에 건강한 체격에 우직해 보이기만 했던 예전 모습은 별로 남아 있지 않았다. 깡말라 뼈만 남은 그의 모습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그의 고통을 그대로 담
연합노련(위원장 백헌기)이 분과위원회 활성화를 통한 조직확대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연합노련은 오는 15일 한전산업개발노조, 대한체육회노조 등 공공기관 28개 노조로 구성된 공공서비스분과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연합노련은 또 기존의 환경분과, 아파트분과외에 8월말까지 항공운수분과, 의료분과 등을 설치 11개 분과위를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연합노
화학노련(위원장 박헌수)이 삼아약품 불매운동 투쟁기금 조성을 위해 볼펜 1만 자루를 제작 판매한다. 연맹 산하 의약·화장품분과(회장 양환용)에서 주관하는 이번 볼펜판매를 통해 걷히는 수익금은 전액 삼아약품 불매운동에 쓰여질 예정이다. 의약·화장품 분과 양환용 회장은 "삼아약품이 노조 위원장을 해고하는 등 부당노동행위가 계속 자행되고 있다"며 "볼펜을
암투병 노동운동가 유순조씨 별세 이천전기에서 세차례 해고되면서 얻은 암으로 투병생활을 하던 인천지역 노동운동가 유순조(53세)씨가 3월8일 오후 10시30분 별세하셨습니다. 고인은 이천전기에서만 3차례에 걸친 해고와 복직을 거듭하는 생활을 했고, 이천전기를 삼성그룹이 인수한 이후 단행됐던 정리해고 과정에서 구속수감되면서 지병을 얻은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발전노조 파업이 8일 11일째를 맞는 가운데 연대투쟁을 선언한 한국수력원자력노조(위원장 김병기·한수원노조)가 오는 14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상급단체 선택 관련 일정, 발전노조 연대투쟁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최근 한국노총 소속 가스, 철도노조가 상급단체 변경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합원 3,800여명의 한수원노조 행보도 노동계
철도노조는 파업 중단 이후 정부쪽에서 "철도민영화 추진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재확인하고 있는 것과 관련, "민영화법안 추진시 총파업 돌입" 등의 투쟁기조를 확정해 철도민영화를 둘러싼 노정대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철도노조는 또한 철도청의 고소고발과 징계가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전국기관차지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철도청의 현장탄압이 지속될
오는 20일 실시될 서울지하철노조 11대 위원장 선거에 배일도 현 위원장과 '민주단일 후보'의 격돌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노조 배일도 위원장은 2001년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이 확정된 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대안부재' 등의 이유로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한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