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지역 미술인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고(故) 박춘희씨 사건 해결을 돕기위한 후원회가 박씨 사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성의있는 대응과 진상 규명을촉구하며 그동안의 사건 개요 등을 정리한 자료집을 대량 제작, 각계에 배포하고나섰다. 후원회는 지역 중견 미술인 남모(41)씨의 부인으로 지난 8월초 해외 출장 교육중 미국 워싱턴 근교에서 의문사한 전 주
“국가보안법이 서슬 퍼렇게 살아있고 연행된 교사들에 대한 알몸수색이 자행되는한,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건 말건 인권은 여전히 우리의 절박한 화두입니다. ” 인권운동사랑방과 이화여대 총학생회가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후원으로 제5회 인권영화제를 서울 이화여대 법정대 강당과 학생회관4층 씨네마떽 등지에서 개최한다. 첫날 오후 7시
27일 정부가 당정협의와 경제장관 간담회를 거쳐 마련한 '2단계 기업지배구조 개선안' 은 '집중투표제 의무화, 집단소송제 도입' 이라는 당초방침에서 '집중투표제 도입요건 완화' 로 일보 후퇴한 것이다. 민주당과 정부 모두가 집중투표제 의무화나 증권관련 집단소송제 도입이투명경영체제 확립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 이론이 없었다. 하지만 소송 남발 같은
수원지검 공안부(이현철 검사)는 27일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경기도 화성군 매향리 미공군폭격 주민피해대책위원장 전만규(44) 피고인에게 징역 1년6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2시 수원지법 110호 법정에서 형사11부(재판장 백춘기)심리로열린 공판에서 "전 피고인의 행위는 공권력에 도전한 것"이라며 구형이유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한미은행이 실제 받는 금액기준으로 7.8%의 인상 효과가 있는 임금협상안에 노사가 합의했다. 지난 23일 은행장들과 금융산업노조가 단체협약에 서명한 후 임금부문은 5.5%+알파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각 은행별로 개별 협상하기로 한 바 있어 다른 은행들의 임금협상에도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23일 한미은행에 따르면 한미은행 노
기업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놓고 장고를 거듭하던 정부가 27일 집단소송제은유예기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도입 집중투표제는 의무화하지 않되 보완책 마련이라는 결론을 내놨다. 시민단체와 재계가 첨예하게 대립해온 사안인만큼 양쪽 모두를 만족시키려고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는 평가다. 집단소송제는 "도입한다"는 원칙을 천명하면서도 유예기간을 둔뒤 단계적으로
정부는 집단소송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집중투표제는 의무화하지 않되 도입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또 대주주 등 이해관계자와의 일정규모 이상 거래는 이사회의 승인을 얻도록 하는 등 내부거래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사외이사의 자격 요건을 강화하고 선임절차를 개선해 사외이사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27일 당정협의와
소액주주들의 ‘반란’이 시작됐다. 외환위기 이후 기업들의 도산이 급증하면서 피해를 본 주주들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잇따라 제기하는 등 권리찾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그동안 비정상적인 주가조작이나 펀드간 불법편·출입(일명 물타기), 재벌들의 고질적인 부실계열사 지원 등으로 손해를 봐도 투자자들은 속으로만끙끙 앓았지만 이제는 당당히 제목소리를 내고 있는
여성특별위원회는 초등학교 교사의 과도한 여초현상을 막기 위해 실시중인 `교육대학교 신입생 성별제한모집 제도'에 남녀차별 소지가 있다고 보고 11월부터 이에대한 직권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교육계 일각에서는 이 틀의 폐지가 초등학교 교사의 `여성화' 경향을 더욱 부채질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여성특위는 27일 서초동
서울시 국정감사를 하루 앞두고 거부와 실력 저지를 외쳤던 서울시공무원직장협의회가 27일 국회 건설교통위가 열리기 앞서 당초 저지 계획을 잠정 철회했다. 26일 밤 탁병오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김영일 건교위원장으로부터 건교위가 국가 위임사무에 대해선만 국감을 시행하겠다는 답변을 받았기때문이다. 여기에 탁 부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간부들이 협의회 공무원
기능직과 고용직을 중심으로 한 하위직 지방공무원들의 동요가 예사롭지않다. 올 연말까지로 시한이 임박한 초과현원 지방공무원에 대한 1단계 구조조정때문이다. 퇴출대상 공무원을 선별하는 방법으로 일선 자치단체가 일명 ‘생존시험’으로 불리는 필기시험을 추진하고있다는 기사(본보 20일자 2면, 21일자 23면 보도)가 나간 이후 기자는 수십건의 전화를 받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28일 오후2시 서울역 광장에서 "연금법 개악저지 및 교육실정 규탄 전국교육자대회"를 갖는다. 교총은 이날 수도권지역 초. 중.고교 교사 3만여명이 참석해 연금법 개정안 철회를 비롯 교원 확충, 학급당 학생수 감축, 교육청문회 개최 등을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집회를 마친 뒤 남대문시장을 거쳐 명동성
- 집중투표제...2,3대주주 이사선임으로 경영권분쟁 빈발 재계는 집단소송제 도입은 시기상조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또 집중투표제 의무화에도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긴급 논평을 통해 "집단소송제는 기업 경영의안정성을 해치고 기업가치에 치명적인 손해를 줄 우려가 있어 소액주주 이익보호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정부는 27일 오전 민주당과 당정협의를 가진데이어 경제장관간담회를열어 증권관련 집단소송제를 도입키로 확정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집단소송제는 단계적으로 도입키로 했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은 법무부와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먼저 규모가 큰 기업부터 도입한 뒤 점차 확대하는 쪽으로 검토될것으로보인다"고 설명했다.
대우자동차의 자구계획이 오는 31일 발표된다. 대우차는 27일 "그동안 채권단과 협의해온 자구계획을 이종대 회장 등 신임 경영진이 31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라며 "11월부터 시행될 원가구조개선 등 장. 단기계획의 실천 일정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차 고위 관계자는 "자구계획의 골격은 마련됐지만 세부적인 부분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정부와 민주당은 기업지배구조개선과 관련, 증권관련 집단소송제 도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집단소송제를 일반법으로 도입할 경우 민사소송법, 민법, 파산법등 많은 관련 법률을 개정해야 하는 점을 감안, 특별법형식을 취하기로 내부방침을 세웠다. 또 집중투표제의 경우 상법에 의무화하지는 않되 소액주주들이 이사선임에참여할 수 있도록 보완책을 마련하는
“이번 의문사진상규명특별법 제정과 진상규명위원회의 구성으로 모든 의문사의 진상이 낱낱이 밝혀져 유가족들이 더이상 마음고생을 하지 않게 됐으면 합니다. ”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박정기(朴正基.71·고 박종철씨 부친)회장은 의문사 진상규명은 과거 행위에 대한 처벌이 목적이 아니라 진실을 밝혀 앞으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재현되는 것을 막기 위한 미래를 위
대구시공무원직장협의회 (회장 박성철) 는 대구시에 대한 국회 행정자치위의 국정감사일인 27일 오전 국감반대 시위를 벌였다. 협의회 회원 30여명은 이날 오전 9시30분 국회의원들의 시청도착에 맞춰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정감사는 폐지되어야 한다' 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구호를 외치며 반대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이날 시위과정에서 의원들과 협의회 회원
한국전력 민영화에 빨간 불이 켜졌다. 27일 한전 국감에서 상당수 여야 의원들이 한전 민영화 관련 법인 `전력산업 구조개편 촉진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전력산업 구조개편 촉진에 관한 법률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 상정, 심의중이다. 한나라당 신현태(申鉉泰) 의원은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있어 가장 큰
6급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 서울시와 대구시의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소속기관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를 실력으로 저지하겠다고 선언하고나섬으로써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협의회의 실력저지 선언이 나온 직후 국회가 이를 ‘헌법에 대한 도전’이라며 국감을 강행하겠다고 밝혀 국감장에서의 충돌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시직장협의회는 국회의 서울시 국감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