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교육원이 신노사문화 홍보기관 입니까?" 30일 열린 노동교육원에 대한 국정감사장에서 신랄한 질의가 쏟아졌다. 국회 환경노동위의 김락기 의원(한나라당)은 이날 노동부의 신노사문화 사업과 관련, 노동교육원이 홍보기관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지난 89년 노동교육원이 설립됐던 취지가 산업현장에서의 노사갈등을 해소하겠다는 것으
1차 부도를 낸 현대건설의 처리문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정부는 개혁취지에 어긋나지 않도록 `원칙대로' 현대건설을 처리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대건설이 예정된 자구노력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땐 법정관리, 감자조치,사적화의등도 검토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채권단은 오는 3일께로 예정된 지원. 퇴출
김대중 대통령은 31일 4대개혁 점검회의와 국무회의에서 "퇴출시킬 기업은 퇴출시키고 살릴 기업은 살린다는 확실한 원칙을 갖고 개혁을 추진하라"며 "그래야 세계나 국민이 신뢰를 하게 되고 우리경제는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준영 대변인은 "동아건설이나 현대건설의 처리에서 보여주 듯 현안에 대해 앞으로 정부가 원칙에 맞게 투명하게 일을 추진할
외환은행은 현대건설이 지난 30일 부도처리된 어음과 31일 만기 도래한 어음에 대해 순조롭게 결제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외환은행 계동지점 관계자는 31일 "30일 부도처리된 224억원 가운데 90% 정도가 이날 오후4시 현재 입금 완료됐으며 나머지와 이날 만기가 되는 264억원에 대해서도현대건설측이 이날중 결제를 약속했다"며 "결제가 마무리됐다고 보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31일 국무회의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통과되자 즉각 성명을 내고 "교원들이 연금법 ‘개악’을 반대하는집회를 갖는 등 반발하고 있는데도 개정안을 그대로 통과시킨 것은 정부가 처음부터교원과 공무원의 목소리를 수용할 의지가 없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교총은 이어 "연금기금 부실화는 정부의 무리한 구조조정 및 기금운용의
손병두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31일 "유동성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 건설을 포함해 현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정몽헌(MH) 아산이사회 회장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부회장은 이날 63빌딩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조찬 간담회에서 `기업의 구조조정 추진 동향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강연하는 자리에서 "현대사태를 해결하는 데 정 회
남북이 6.15남북공동선언에서 '낮은 단계의 연방제'와 '연합제'의 공통성을 인정한데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도 남북이연방제 방식의 통일에 묵인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욕소재 통일학연구소의 한호석(韓?錫) 소장은 월간 '말' 10월호에 '10.12 북미공동성명 합의의 배경과 전망 - 미국도 속으론 연방제 통일 원한다'라는 제목의글에
공무원연금법 개정 반대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전국에서 처음으로 `연금법 개악저지와 구조조정 반대를 위한 대구촵경북 공무원촵교사준비위원회' 31일 발족됐다. 특히 공무원 준비위원회에는 대구촵경북 공무원직장협의회, 대구교원단체연합회, 철도노조, 대학교수협의회 등도 가입할 예정이어서 연금법 개정과공공부문 구조조정 반대
H은행에 다니는 박모 대리(38)는 요즘 잠을 제대로 못 이룬다. 구조조정에 들어간 회사의 감원대상에 자신이 포함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동기보다 1년 늦게 진급한 것이 영 께름칙하다. 박 대리는 “2년 전에 회사를 떠난 직원들 중 상당수는 아직도 자리를 잡지 못해 떠돌고 있는 상황인데 만약 은행을 나가게 되면 어디서 무엇을 해야할지 정말 막막
현대건설, 현대증권, 현대전자 등 현대 그룹의 삼각축이 흔들리고 있다. 건설은 유동성 문제에 직면해 수차례 자구계획을 세웠지만 불확실성이 걷히지 않고 있고 증권 등 금융계열사들의 외자유치 작업도 답보상태다. 전자는 반도체가격 하락으로 궁지에 몰렸다. 현대는 이들 계열사들의 문제가 조기에 해결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지만 실제 상황은 이와 다르게 돌아가는
‘대우차 쇼크’ 이후 주식시장의 관심은 현대그룹주 향방에 쏠리고 있다. 현대투신증권 등 현대 금융계열사의 해외매각이 초읽기에 들어가고있고 부실기업 퇴출 관련, ‘빅3’ 중의 하나인 현대건설의 처리방안 확정이 임박해 현대그룹 이슈가 어떤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 주식시장도연동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주식시장에서 동남아발 외환위기 가능성, 유가상승세 및
현대그룹이 중대 기로에 서 있다. 퇴출이냐 아니면 금융권의 수혈을 받으면서 정상화의 길을 걷느냐는 갈림길에 놓여 있다. 현대그룹 진로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현대호’의 향방은 곧 현대건설 문제로 압축된다. 현대건설 처리에 대한 정부와 채권단의 입장은 아직까지 분명치 않다. 정부는 ‘원칙대로’, 채권단은 스스로의 구조조정에 미칠 파장을 감안해 ‘살리자
다소 느슨하게 추진되던 정부의 기업 및 금융 구조조정 작업이 초강경방침으로 돌아섰다. 특히 현대건설의 1차부도와 동아건설의 워크아웃 중단 결정 등을 계기로 제2단계 퇴출기업 수는 50개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 동안 유동성 압박을 받아 온 현대건설이 30일 외환은행 계동지점에 돌아온 224억원의 물대어음을 막지 못해 1차부도를 냈다. 그
공무원 근무시간이 1일부터 내년 2월말일까지 1시간 단축된다. 행정자치부는 11월부터 동절기가 시작됨에 따라 공무원 근무종료시간을 오후5시로 1시간 단축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자부는 근무시간 단축은 겨울철 난방 등에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데다 벽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일몰시간이후 귀가하는데 불편을 겪지 않도록하기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과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주최한제2회 노동문화상 수상자로 유성선병원 조창원 원장 등 개인 4명과 단체 1개 기관이 상을 받았다. 고대 노동대학원은 이 행사를 통해 학술 문화 예술 노사협력 노동운동 등 8개 분야에서 공적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복지 정책 문학 언론 등 4개부문에서 선정됐다. @노동복지부문 대
전국경제인연합회 핵심조직인 각종 위원회 멤버가 대촉 교체되고 있다. 전경련은 31일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에 김승연 한화 회장을 선임했다. 김 회장은 이에따라 기업구조조정특별위원회와 국제협력위원회를 함께 맡게 됐다. 국제협력위원장과 한. 캐나다경제협력위원장을 함께 맡고 있던 조양호대한항공 회장은 한·불경제협력위원장만을 맡고 한·불경협위를 맡았던 김석준
광주시내 실업계 고교와 전문대 학생,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2000 광주직업교육박람회'가 11월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다. '진학과 취업을 동시에 추구하는 21세기 미래의 학교! '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박람회에는 광주시내 14개 실업계 고교 및 이들 학교와 '2+2 연계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조선이공대 등 이 지역 6개
경기도내 모든 화학공장들이 안전관리에 크고 작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6월 도와 31개 시군이 상시 근로자 5인 이상화학공장 210곳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모든 사업장에서 1건 이상씩 총 224건의문제점이 적발됐다. 시군별로는 양주군 38건, 부천시 28건, 평택시 21건, 군포시 18건, 오산
국내 30대그룹의 올해 구조조정 추진실적이 지난해와 견줘 턱없이 저조한 것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자체 집계결과 나타났다. 이는 기업 대부분이 지난해의 경우 부채비율 200% 달성을 구조조정의 최대목표로 삼고 비수익자산을 비롯한 계열사 및 자산 매각에 나섰으나 올들어서는 증시 침체와 고유가를 이유로 사업구조 재편에 소극적으로 대응했기때문으로 풀이됐
채권은행들이 마무리 작업을 벌이고 있는 퇴출기업 심사 결과는 은행별 리스트를 취합, 일괄 발표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31일 "퇴출기업 심사를 마무리하는 은행이 개별적으로 대상기업 명단을 발표하는 방식과 이를 취합, 일괄 발표하는 방식을 놓고 최종조율중"이라고 밝혔다. 퇴출대상기업 명단은 내달 3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