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이후 민간기업 등으로 이직한 공직자는 모두 110명이며 이중 37.3%는 정보통신부 직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앙인사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98년이후 지금까지 기업체 등으로 이직한 공직자는 정보통신부가 41명(37.3%)으로 가장많았고 △특허청 22명(20%) △재정경제부 18명(16.4%) △산업자원부 13명
정부는 고용조정으로 이직한 사람을 채용한 경우 채용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퇴출기업의 중소 협력업체들에 대한 금융기관의 자금지원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정부는 3일 부실기업 퇴출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과 실물경제 위축 등의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기업 구조조정 후속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고용안정을 위해 퇴출기업 등에서 이
미 노동부는 지난 2일 미국의 3·4분기 노동생산성 상승률이 3.8%로 2분기의 6.1%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올들어 계속5%를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던 노동생산성이 3%대로 주저앉은 것은최근 계속 제기돼왔던 미 경기의 둔화조짐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하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는 5% 이상 상승한 것으로 생산성의증가세는
정부는 일본 투자기업의 노사문제 해결을 위해외국인 전용 공단에 근로 감독관을 정기 파견하고 노사 문제를 전담하는 `홈닥터'를대폭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과 일본은 3일 서울에서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과 히라누마 다케오 일본통상산업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한일 민관합동 투자촉진협의회를 갖고 투자 및 경협 방안에 서로 합의했다. 우리
은행권의 기업판정에 따라 퇴출(청산). 법정관리.매각되는 기업은 50개로 집계됐다. 또 부실판정 대상 287개 기업중 102개는 회생가능성을 인정받아 은행 지원기업으로 분류됐으며 135개는 `정상'으로 판정받았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3일 287개 부실징후기업중 50개가 청산, 법정관리,매각대상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중 청산(퇴출)은 21개
외환은행과 조흥은행은 3일 현대건설과 쌍용양회에 대한 처리방안을 서면결의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현대건설과 쌍용양회는 이날 신용평가협의회에서 처리방안이 결정될 예정이었으나 이를 서면결의로 대신하기로 한 것이다. 두 은행은 서면결의를 이날 오후 4시 예정된 퇴출기업 발표 이전에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요즘 우리 사회에는 신 사회운동의 대표적 형태인 시민운동의 붐이 일고 있다. 본래 의미의 시민운동은 사안별로 세분화돼 전문성을 갖춘, 이익침해 당사자들의 자발적 운동이어야 한다. 하지만 한국의 시민운동은전문성이 결여된 상태에서 ‘여론 조성을 통한 당위성의 창출과 이를 통한 동원’이라는 인상이 강하다. 최근 사회문제화 됐던 SK텔레콤의 경우가 역시 시
호텔롯데 노동조합은 2일 지배인 K씨, 부지배인 S씨, 부점장 D씨 등 3명이 지난달 25일 인사에서 각각 업장책임자, 지배인으로 임명되는 등 노동부의 징계요구를 받은 성희롱사건 관련자 32명중 17명이 영전했다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들의 전보는 직급승진은 아니지만 호텔 업무상 업장 책임자가 직원들의 인사고과를 하고 아르바이트생의 인사권을
부산지역 공무원들이 하위직 공무원 위주의 구조조정에 반발, 불복종운동과 내부비리공개 등을 선언하고 나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깨끗한 공직사회를 열어가는 부산공무원들의 연구모임(부공연)’(공동대표 한석우)은 3일 오전 부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액의 연봉을 받는 고비용저효율의 사람들은 그대로 둔 채 1천만원 남짓의 연봉을받는 하위직 공
'20인 이상 전 사업장은 주당 35시간만 일하라. 추가 근로시간에 대해선 10~25%의 수당을 지급하라' . 프랑스가 내년부터 의무화 할 예정인 '주 35시간 근로제'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다른 나라 노동자들로부터는 한껏 부러움을 샀지만 정작 시행하려 하자 어려움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크리스티앙 피에레 프랑스 산업장관은 지난달 31일 고용
`전태일 열사 30주기'를 앞두고 전씨가 근로기준법준수를 외치며 분신한 자리에이를 기리는 표석이 설치된다. 전태일 열사 30주기 추모사업위원회(공동위원장 단병호. 김금수)는 추모사업의 하나로 오는 4일 전씨가 분신한 서울 청계천 평화시장 A동과 B동 사이인도위에 추모돌 형태로 표석을 세우기로 했다. 가로 40㎝ ×세로 30㎝의 동판으로 지면과 같
경기 안산시 반월공단 화학공장에서 에탄올 지하 저장 탱크 폭발로 추정되는폭발사고가 일어나 인접 공장 2곳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2명이 숨지고 48명이중경상을 입었다. 2일 오후 5시11분께 안산시 목래동 반월공단 7블록 ㈜단일화학에서 폭발과 함께불이 나 바로 옆 스티로폼 제조회사인 ㈜이피에스코리아 제2공장과호원화학공업㈜으로 옮겨붙었다. 이 사고로
정부·채권단의 압박을 받고 있는 현대건설은 2일 서산농장 매각 등 4000억~5000억원선의 추가 자구계획안 마련에 착수했다. 한달째 장기 외유 중이던 정몽헌(MH)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도 2일 오후 급거 귀국, 공항에서 곧바로 계동 본사로 와 김윤규 현대건설 사장·김충식 현대상선 사장·김재수 구조조정위원장 등 측근 경영인들과 심야까지 대책을 협의했다
여성공무원 10명중 7명꼴로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전갑길 의원(민주당)과 법률소비자연맹은 성희롱에 대한 공직사회의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 9월25일부터 10월18일까지 서울시청과 서울지역 25개 구청의 남녀공무원 5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성공무원의 직접적인
양대노총과 여성단체 등 8개 단체로 구성된 여성노동법개정연대회의(연대회의)가 2일 명동 한빛은행 앞에서 2차 여성노동법 개정 촉구대회를 개최해 모성보호비용의 사회분담화와 남성에게도 유급출산 휴가 보장을 촉구했다.연대회의는 '남성에게도 7일의 유급출산휴가를 보장해야 한다', '모성보호비용을 사회보험에서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거리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여
벤처 직원들은 연봉이나 복리후생 등 경제적 조건보다 자신의 일에 대한 긍지와 성취감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동조합 설립에 찬성하는 의견이 많아 앞으로 이 문제가 벤처 업계의 이슈로 떠오를 가능성을 예고했다. 정보기술(IT) 전문지 넷벤처 11월호는 벤처 직원 526명의 근무조건과 의식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의 평균 연봉
사무실에서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는 "화상면접 채용"이본격화된다. "화상면접"을 이용하면 구직자가 직접 채용회사까지 가지 않고 원하는 장소에서 면접을 볼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이 대폭 줄어드는 등 앞으로 보편적인 인력채용 방식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인터넷 정보제공 및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스타터(대표 김문순.www.9ini.ne
지난 10월30일 한국중공업(한중)의 민영화를 위한 입찰공고가 게시됨으로써 오랜 세월 유랑하던 "한중 민영화 호"가 마침내 닻을 내리게 되었다.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민영화가 본격 착수하게 됐다. 그러나 이번 민영화방안을 보면 발전설비와 관련없는 기업들까지 참여할 수 있게 함으로써 발전설비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점과, 또 국내 5대 대기
알리안츠제일생명(www.allianzfirst.co.kr 대표 미셀 깡뻬아뉘)이 명예퇴직을 실시하면서 위로금으로 업계 최고 수준인 30개월치임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명예퇴직을 실시하는 대한생명의 경우 6∼14개월치의 임금을, 경영개선명령을 받은 삼신생명은 위로금을 한푼도 못받는 상황에서 알리안츠가 업계 최고 수준의 퇴직위로금을 지급해 타사의
퇴출기업 발표를 하루 앞둔 2일 일부 이견이 있는 기업을제외한 287개 기업에 대한 생사 판정이 모두 끝났다. 은행들은 실적이 양호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중인 기업 업체나 사적화의형태로개선작업이 진행중인 기업들에 대해 대부분 `조건부 회생' 판정을 내렸다. 동아건설을 제외한 소위 `빅 5'기업중 정리대상으로 판정을 받은 기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