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노조 배일도 위원장은 14일 재교섭을 앞두고 "통과가 될 때까지 재교섭을 계속 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배 위원장은 이날 오전 노동부 기자실을 찾아 최근 임단협 협상안 부결과 재교섭에 대한 입장을 기자들에게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배 위원장은 "노조 규약 제18조에는 협약 체결한 것에 대해 인준투표를 거치도록 돼 있다"며 "노조는 협약체
충남교육청이 올해 처음 고교입시 내신제를 시행한지 6개월만에 다시 고입선발고사 부활을 염두에 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 전교조 등이 신뢰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12일 2004년 일반고교 입학 전형계획 수립을 위해 교원, 학부모, 교육관련인사 등 244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교원70.5%, 학부모 74.5%, 교육관련인
공공연맹이 산별전환 논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산별학교를 연다. 이번 산별학교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산별활동가 양성 △ 산별논의 확산 △해외연수단 사전교육을 목표로 노동교육원에서 열린다. 연맹 중집위원, 산별특위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하게 될 이번 교육에서 공공연맹은 △산별노조 현황과 건설 및 운영경험 △ 해외산별노조의 현황 등을
정부가 8.15 사면·복권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전망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본지 8월1일자 참조) 김대중 대통령은 이번 8.15 사면·복권이 단행하지 않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일부 언론을 통해 "도로교통법 위반자의 벌점을 특별감면한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사면·복권을 자주 단행할 경우 준법의식에 부정적 영향을
민주노총 부위원장 선거에 모두 11명의 후보가 지난 9일 등록을 마쳤다.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오종쇄)는 10일 서류검토와 자격심사를 거친 뒤 이들 모두를 입후보자로 공식 공고했다. 입후보자들은 신승철 (기아자동차노조 전위원장), 이향원(전교조 서울본부 여성위원장), 홍준표(전 한국통신계약직노조 위원장), 강봉진(현대자동차노조 대의원),
- 민주노총 부위원장 선거 후보등록결과 분석 모두 11명이 지난 9일 후보등록을 마침에 따라 민주노총은 이제 27일까지 선거 열기로 달궈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에선 특히 어떤 후보들이 당선돼 공석인 위원장 및 사무총장의 직무를 대신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노총 규약상 위원장이 부위원장 가운데 수석부위원장을 지명하고 수석부위원장이 위
공공연맹(위원장 직무대행 양한웅)이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 제정 저지 투쟁에 본격 나선다. 연맹은 오는 20일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 제정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 산하기관 대표자 결의대회를 갖는다. 연맹 관리기본법 저지를 위한 대책위원회(집행위원장 박용석)는 "경영실적평가, 평가저조 기관장 해임건의, 예산관리기준 등의 내용이 담긴 법안 제8조(정부산하기관운
한국노총 개혁특위는 지난 9, 10일 이틀간 여주 중앙교육원에서 워크숍을 갖고 개혁과제 선정과 이후 활동방향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과거 논의 수준에 그쳤던 개혁추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선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산별연맹과 지역본부에도 개혁특위 구성을 제안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 현장 인터뷰와 설
민주노총 부위원장 선거가 3기 위원장 선거 당시 대결구도를 기본축으로 양대 세력간 각축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른바 '중앙파'로 불리는 단병호 위원장 진영은 민주노총 3기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범 좌파세력의 연대'를 추진하고 있다. 중앙파는 이미 지난 3기 임원선거에서도 비록 후보단일화에는 실패했으나 범 좌파진영의 공동후보를 추진한 바 있으
한국노총은 노동시간 단축 입법화와 관련해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겠다고 8일 밝혔다. 한국노총은 또한 '임금·노동조건 저하 없는 노동시간 단축' 입법화를 촉구하는 노총입장을 정부에 제출하고, 환노위 의원들을 대상으로 노총 요구대로 의원입법하도록 서명작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으로는 임단협과 연계해 임단협이 끝난 사업장에서는 보충협약을 체결하
- 새 집행부 "인력충원 등 위해 하반기 총력투쟁" 철도노조 새 위원장에 현집행부의 계승을 밝힌 천환규 후보가 선출됨으로써, 철도노조가 기존의 협상과 투쟁을 병행하는 노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5∼7일 실시된 위원장 보궐선거 투표결과 천환규 후보(44)는 총조합원 2만1,800명중 1만654(56.8%)명의 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천환규 신임위원장은 지난 86년 철도청에 입사한 지 2년만에 터진 88년 전기협 파업 이후부터 지금까지 '철도노조 민주화' 한 길을 걸어왔다는 점이 위원장 후보로 추대된 가장 큰 이유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노조 활동가중에서는 학생운동 출신이 많지만, 천 위원장은 고졸 출신으로 현장에서 16년간 일하면서 공투본 활동 등을 이어온 인물이다. 천 위원장
- 서울지하철노조 부결 원인과 전망 서울지하철노조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49.43%의 찬성으로 부결됐다. 하지만 이번 '부결'을 놓고 노조 배일도 위원장은 사퇴가 아닌 재교섭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노조 내 마찰이 예상된다.■ 부결 원인 = 승진, 퇴직금 중간정산 등 '실리' 부분을 포기하면서까지 조합원들이 반대를 던진 이유는 '1시간 연장운
▷ 부결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는지. " 노사 합의서 내용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한다. 각 지회별로 지회장이 어떤 입장을 갖는지가 조합원들의 '표심'을 움직였다고 본다. 같은 지부지만 지회별로 현격한 표 차이가 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 부결됐지만 불신임이 아닌 재교섭을 하겠다는 입장인데." 노사가 완전히 체결한 합의서가 아니면 규약 86조에 해
[ 한국노총이 지난달 개혁특위를 구성했다. '위기'를 돌파할 청사진 마련에 나선 것이다. 나름의 포부도 크다. 특위 참가자들은 "뭔가 작품을 만들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개혁특위를 바라보는 안팎의 시선에선 "글쎄"하는 관망이 느껴진다. '개혁' 구호가 식상하기 때문일까? 한국노총 개혁특위 과제와 진행 추이를 살펴봤다. ]■ "변해야 한다
노조전임자에 대한 대대적 실태조사가 시작된다. 노사정위, 한국노동연구원은 공동으로 전국의 노조전임자에 대한 실태조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노사정위에서 복수노조 허용 및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를 5년 간 유예하기로 합의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번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향후 2006년까지 합리적인 노조전임자 재정자립
오는 20일 있을 사회보험노조 새 위원장 선거는 박표균, 조희만 후보의 '2파전'으로 치르게 됐다. 기호 1번 박표균-김세호(위원장-수석부위원장) 후보 조는 조직 강화, 고용확대, 단체협약 완전 쟁취를 3대 조직과제로 제시하고 있으며 현 노사간 쟁점 사항인 단체협약에 의한 승진, 실질임금, 해고자 복직 등을 하반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노총 부위원장 선거 후보 등록 마감이 오는 9일로 다가옴에 따라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노총은 지난 4·2 노정합의 파문으로 부위원장 전원이 사퇴하면서 한달 동안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하는 등 상당한 내홍을 겪었다. 민주노총은 또한 이 과정에서 조직력이 심각하게 훼손되면서 하반기 주요사업으로 조직재건을 내세우고 있다. 따라서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배일도)가 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49.43% 찬성에 그쳐 부결됐다. 노조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동안 실시한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9,284명 가운데 8,140명(87.68%)이 투표에 참여, 찬성 4,024명(49.43%) 반대 3,843명(47.21%) 무효 273명(3.36
철도노조는 지난 5∼7일까지 실시한 위원장 보궐선거 투표결과를 7일 오후 90% 이상 개표한 결과, 기호 2번 천환규 후보가 9,818표를 얻어 남은 개표 결과와 상관없이 과반수 이상 득표해 위원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천환규 후보(44)는 부산기관차지부 출신이며, 지난해 김재길 집행부 초기 대협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