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부위원장 투표 현장에서 만난 대의원들은 "초심을 잃지 말아달라", "민주노총의 전망과 비전을 제시해 달라", "분열을 극복하고 내부 단결을 이뤄달라"는 등 신임 임원들에 대한 요구를 쏟아놨다. 금속산업연맹 소속 박기성 대의원은 "후보로 나섰을 때 마음을 지켜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사무금융연맹 소속 신현녀 대의원도 "각자
민주노총 부위원장 선거에서는 이향원, 홍준표 후보가 각각 86.5%, 66.8%의 지지를 얻어 당선돼 관심을 끌었다. 이향원 후보는 전교조서울지부 여성위원장 출신으로 '여성사업'을 특화해 당선됐으며 홍준표 후보(한통계약직)는 비정규직노조 출신 부위원장이 됐다. 다음은 두 부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향원 부위원장 "여성할당제 현실화에 앞장"▷ 최다득표로
지난해 일방적 구조조정과 근무시간 변경, 단체협약 불이행 등으로 150일 파업사태를 겪었던 충북대병원(원장 김동호)이 지난 1일 지난해 파업을 빌미로 노조간부 12명을 상대로 한 15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해 노조는 "지난해 파업은 충북지노위의 조정중지에 의한 정당한 파업"이라며 "노사관계법에 손해배상청구권
민주노총이 27일 오후 2시 영등포구 구민회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부위원장 선출에 들어갔다. 백순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대의원대회를 계기로 민주노총이 비대위 체제를 정리하고 보다 안정된 조직운영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4·2 총파업 유보사태 이후 5개월 동안 겪었던 아픔을 더 큰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아 민주노총을 뚜렷한
철도노조는 27일 중앙위원회와 전국지부장회의에서 기관차승무지부를 중심으로 요구되고 있는 '구조조정 저지와 2·27합의문 이행투쟁'과 관련해 '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시기·사안별로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특별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1인 승무제와 여비·수당지급문제, 전기원 외주화 문제, 운수부문 정원
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지회장 직무대행 강웅표) 차기 임원 선거가 박방주 지회장 후보진영에 대한 찬반투표로 진행된다. 새날을 여는 노동자협의회, 미래회, 한맥회 등 주요 현장조직들로 구성된 '현장조직력강화, 민주노조사수, 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현민추)는 후보 재등록 마지막날인 26일 박 후보 등 5명의 동반출마 후보조를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후보등록을
민주노총 공공연맹(위원장 직무대행 양한웅)과 한국노총 공공서비스연맹(위원장 이관보)이 정부가 추진하는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기본법) 저지를 위해 본격적인 공동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27일 오전 명동 세실 레스토랑에서 공공연맹 양한웅 위원장 직무대행, 공공서비스연맹 이관보 위원장 등 양 연맹 간부 10여명은 간담회를 갖고 구체적인 공동 투쟁 방안을
( 문 ) J회사소속 노동자들로 조직된 J노동조합은 2002년도 임금교섭을 하면서 사용자와의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여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규정의 쟁의조정절차를 거쳐 쟁의행위에 돌입하였고, J회사에서는 생산직 조합원 50여명에 대하여 쟁의행위를 금지하는 "쟁의행위금지가처분신청"을 하였고, 관할 법원에서는 발효생산공정은 FDA공정승인절차가 까다로운 점을
한국노총은 26일 최근 재경부가 입법예고한 '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재검토를 촉구하는 공문과 노사정위에 안건 채택을 요구하는 공문을 각각 발송했다. 한국노총은 "이 법률안이 외국인투자기업의 투자환경 조성이란 명목으로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노동관계법의 적용을 부당하게 배제하고 있어 헌법과 국내법에 보장된 노동기본권을 침해하
한국노총 개혁특위가 산하조직에 개혁특위 활동에 관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개혁특위는 26일 산하조직에 공문을 보내 각 홈페이지에 '개혁특위 배너 달기'에 동참할 것과 개혁특위 홈페이지에 접속해 개혁과제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개혁특위는 또 특위위원들이 소속된 조직에는 위원들이 개혁특위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업무배려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금속산업연맹은 26일 '쟁의행위와 형사책임에 관한 토론회'를 열고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단체행동권이 업무방해죄 등에 의해 심각하게 제약받고 있다"며 관련법 개정을 촉구했다. 연맹 법률원 김기덕 변호사는 이날 토론회에서 "헌법 33조 1항에는 근로자의 단체행동권이 보장돼 있지만 현실에서는 국가형벌권이 광범위하기 발동돼 쟁의행위를 하는 노조 간부나 조
'집행부 불신임' 문제를 둘러싼 서울지하철노조 배일도 집행부와 '4개 지부 공동투쟁본부'간 갈등이 더욱 첨예해지고 있다. 배일도 집행부는 최근 열린 집행회의에서 4개 지부 공투본 활동을 '반조직적 행위'로 규정하고 공투본에 참여하고 있는 4개 지부 간부 8명의 전임해제를 추진키로 하는 등 강경 입장을 밝혔다. 4개 지부 공투본도 여기에 맞서 26일 발
배일도 집행부와 4개 지부 공투본이 첨예하게 맞붙고 있는 현 쟁점은 올 임금협상 잠정합의 부결 원인과 규약 86조에 대한 해석문제다.■ 잠정합의 부결원인 = 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찬성이 49.43%에 그쳐 근소한 차로 부결됐다. 배일도 위원장은 "노사 합의서 내용과는 무관하다"며 "각 지회별로 지회장이 어떤 입장을 갖는지가 '
주로 한국노총 산하 산별연맹 채용직으로 구성된 활동가노조가 지난 24일 2002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정문주 위원장(금속노련 교육국장) 등 신임 집행부를 선출했다. 이민우 전 위원장이 한국노총 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보궐선거로 실시된 이번 선거에서 정문주 위원장은 이근구 부위원장(섬유유통노련 정책기획부국장)과 함께 단독후보로 나서 참석조합원 20명
"4·2 총파업 유보사태 이후 무너진 현장의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막바지에 이른 민주노총 3기 임원 보궐선거에서 부각되고 있는 이슈다. 지역순회 유세 마지막 날인 23일 부산일보 강당. 11명의 후보들은 이와 관련해 한 목소리로 민주노총의 현 상황을 "조합원과 대의원들의 불신이 심각한 수준"이라 진단하고는 "현장에 기반한 지도력 복원을 통
금속산업연맹(위원장 직무대행 전재환)이 부위원장 선거 재등록 기간에도 후보등록자가 없어 28일로 예정됐던 임시대의원대회를 연기했다. 연맹은 23일 오후 6시 후보 재등록을 마감했으나 지난 13일에 이어 아무도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연맹은 지난 16일 중앙집행위원회 결정에 따라 24일 소집권자 직권으로 임시대의원대회를 연기했으며 9월 말경
정부의 주5일 입법 예고를 앞두고 재계가 정부를 압박하고 나섰다. 전경련 김각중 회장, 무역협회 김재철 회장, 경총 김창성 회장, 대한상의 박용성 회장, 중기협 김영수 회장 등 경제 5단체장은 22일 롯데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주5일제 관련 법개정과 관련해 기존 재계의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재계는 이날 회의에서 "법정근로시간 단축이 정상적인 기업
서울은행이 하나은행에 합병될 경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합병 반대투쟁에 나서고 있는 금융노조 서울은행지부(위원장 양병민)가 14억원의 파업기금을 걷는 등 파업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은행노조는 21일 1차 파업기금을 모금한 결과 전국 326개 분회 전체가 참여해 하루만에 14억원을 모금하고 기존 투쟁기금 16억원과 합쳐 30억원의 투쟁기
금속노조 최대사업장인 두산중공업지회(지회장 직무대행 강웅표)가 현장조직력 복원을 위해 예정보다 한 달 앞당겨 임원선거를 실시하기로 한 가운데 후보등록 마감까지 등록자가 없어 등록 기간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희석)는 22일 오후 5시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등록자가 없다"며 "회의를 거쳐 등록기간 연기 방안 등을 논의할 것"
금융노조 이용득 위원장과 산하 지부위원장이 UNI 세계대회(제1회 금융부문 세계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15일간의 일정으로 브라질로 출국했다.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에서 열리는 UNI 세계대회에서는 △ 금융산업의 세계화 문제 △ 동일임금과 임금상한선 폐지 △ 금융노동자에게 M&A가 미치는 영향 △ 지역적, 세계적인 노동협의체 건설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