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개혁특위가 산하조직에 개혁특위 활동에 관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개혁특위는 26일 산하조직에 공문을 보내 각 홈페이지에 '개혁특위 배너 달기'에 동참할 것과 개혁특위 홈페이지에 접속해 개혁과제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개혁특위는 또 특위위원들이 소속된 조직에는 위원들이 개혁특위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업무배려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금속산업연맹은 26일 '쟁의행위와 형사책임에 관한 토론회'를 열고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단체행동권이 업무방해죄 등에 의해 심각하게 제약받고 있다"며 관련법 개정을 촉구했다. 연맹 법률원 김기덕 변호사는 이날 토론회에서 "헌법 33조 1항에는 근로자의 단체행동권이 보장돼 있지만 현실에서는 국가형벌권이 광범위하기 발동돼 쟁의행위를 하는 노조 간부나 조
'집행부 불신임' 문제를 둘러싼 서울지하철노조 배일도 집행부와 '4개 지부 공동투쟁본부'간 갈등이 더욱 첨예해지고 있다. 배일도 집행부는 최근 열린 집행회의에서 4개 지부 공투본 활동을 '반조직적 행위'로 규정하고 공투본에 참여하고 있는 4개 지부 간부 8명의 전임해제를 추진키로 하는 등 강경 입장을 밝혔다. 4개 지부 공투본도 여기에 맞서 26일 발
배일도 집행부와 4개 지부 공투본이 첨예하게 맞붙고 있는 현 쟁점은 올 임금협상 잠정합의 부결 원인과 규약 86조에 대한 해석문제다.■ 잠정합의 부결원인 = 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찬성이 49.43%에 그쳐 근소한 차로 부결됐다. 배일도 위원장은 "노사 합의서 내용과는 무관하다"며 "각 지회별로 지회장이 어떤 입장을 갖는지가 '
주로 한국노총 산하 산별연맹 채용직으로 구성된 활동가노조가 지난 24일 2002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정문주 위원장(금속노련 교육국장) 등 신임 집행부를 선출했다. 이민우 전 위원장이 한국노총 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보궐선거로 실시된 이번 선거에서 정문주 위원장은 이근구 부위원장(섬유유통노련 정책기획부국장)과 함께 단독후보로 나서 참석조합원 20명
"4·2 총파업 유보사태 이후 무너진 현장의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막바지에 이른 민주노총 3기 임원 보궐선거에서 부각되고 있는 이슈다. 지역순회 유세 마지막 날인 23일 부산일보 강당. 11명의 후보들은 이와 관련해 한 목소리로 민주노총의 현 상황을 "조합원과 대의원들의 불신이 심각한 수준"이라 진단하고는 "현장에 기반한 지도력 복원을 통
금속산업연맹(위원장 직무대행 전재환)이 부위원장 선거 재등록 기간에도 후보등록자가 없어 28일로 예정됐던 임시대의원대회를 연기했다. 연맹은 23일 오후 6시 후보 재등록을 마감했으나 지난 13일에 이어 아무도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연맹은 지난 16일 중앙집행위원회 결정에 따라 24일 소집권자 직권으로 임시대의원대회를 연기했으며 9월 말경
정부의 주5일 입법 예고를 앞두고 재계가 정부를 압박하고 나섰다. 전경련 김각중 회장, 무역협회 김재철 회장, 경총 김창성 회장, 대한상의 박용성 회장, 중기협 김영수 회장 등 경제 5단체장은 22일 롯데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주5일제 관련 법개정과 관련해 기존 재계의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재계는 이날 회의에서 "법정근로시간 단축이 정상적인 기업
서울은행이 하나은행에 합병될 경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합병 반대투쟁에 나서고 있는 금융노조 서울은행지부(위원장 양병민)가 14억원의 파업기금을 걷는 등 파업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은행노조는 21일 1차 파업기금을 모금한 결과 전국 326개 분회 전체가 참여해 하루만에 14억원을 모금하고 기존 투쟁기금 16억원과 합쳐 30억원의 투쟁기
금속노조 최대사업장인 두산중공업지회(지회장 직무대행 강웅표)가 현장조직력 복원을 위해 예정보다 한 달 앞당겨 임원선거를 실시하기로 한 가운데 후보등록 마감까지 등록자가 없어 등록 기간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희석)는 22일 오후 5시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등록자가 없다"며 "회의를 거쳐 등록기간 연기 방안 등을 논의할 것"
금융노조 이용득 위원장과 산하 지부위원장이 UNI 세계대회(제1회 금융부문 세계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15일간의 일정으로 브라질로 출국했다.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에서 열리는 UNI 세계대회에서는 △ 금융산업의 세계화 문제 △ 동일임금과 임금상한선 폐지 △ 금융노동자에게 M&A가 미치는 영향 △ 지역적, 세계적인 노동협의체 건설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전국시설관리노조(위원장 이진희)가 노조 결성 19개월만에 공공연맹을 상급단체로 두게 됐다. 공공연맹은 21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시설노조의 공공시설환경관리분과 가입을 승인했다. 이로써 2000년 11월에 결성된 뒤 상급단체를 결정하지 못했던 시설노조는 1년 7개월만에 민주노총 가입이라는 노조 창립대회 결정을 실행하게 됐다. 노조는 2000년 11월
22일로 독일 총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사민당(SPD)의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에 맞선 야당 기민·기사연합은 에드문트 슈토이버 기사당 당수를 후보로 내세워 4년만에 권토중래를 노린다. 집권 사민당이 지난해 유럽에 불어닥친 우파바람과 함께 9·11테러 이후 거세진 보수화 물결을 이겨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판세 = 기민·기사연합이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지정휴무제 노사협상과 맞물려 노조가 집행부 불신임투표 등으로 내홍을 겪는 것은 최근 몇 년째 되풀이돼 온 현상이다. 지난 14일 '9월 지정휴무제 시행'에 대해 사측과 실무합의를 이룬 현 서울도시철도노조 나영섭 집행부는 이번에도 최종합의안이 도출되면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와 함께 스스로 불신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이번에는 그 어느
집행부 거취를 놓고 서울지하철노조의 '내홍'이 심화되는 가운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현 집행부 총사퇴 권고 결의안'이 통과돼 이후 현 집행부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일도 집행부에 반대하고 있는 대의원 80명이 소집 요구한 21일 지하철노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 총 186명 중 96명이 참석, 94명 찬성으로 '집행부 총사퇴 권고 결의안'이
민중연대(준)가 민주노총이 입주해 있는 대영빌딩 9층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21일 저녁 6시 민주노총, 전농, 전빈련 등 구성단체들을 초청해 사무실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새로운 사무실은 민주노총이 정부보조금을 받아 이 건물 9층 전체를 추가 임대하면서 여유공간을 민중연대(준)측에 마련해 준 것. 또한 민중연대(준)와 민주노총이 한 건물에 입주하면서
"우선 노조 내부를 변화시킬 겁니다. 운동, 이념, 원칙에만 너무 매몰돼 조합원들이 조직에 대한 애정이 식어가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이 공감하는 노동운동을 해 나갈 생각입니다." 20일 사회보험노조의 새 위원장에 오른 박표균 당선자의 포부다. 기호 1번 '박표균 위원장-김세호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투표에 참여한 4,930명(94%) 중 3,185명
전국의 노동계 '문화일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여름 밤 한판 굿을 벌인다. 민주노총과 전국노동자문화운동 대표자회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02년 전국노동자문화일꾼 여름캠프가 '깨자! 자본이 만든 일상'이라는 구호 아래 24일부터 2박3일간 전북 무주 덕유산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열린다. 한해 걸러 진행돼 3회 째를 맞는 여름캠프는 민중가요, 춤, 영상
8·15 노동 대사면이 무산된 가운데 민주노총이 구속노동자 석방 등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 등 하반기 대정부 투쟁의 포문을 열었다. 민주노총은 20일 금속산업연맹의 제안을 받아 오는 23일 오후 1시 종묘에서 노동운동탄압을 규탄하고 구속노동자 석방 및 수배해제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다. 민주노총 황명진 조직실장은 "노동자들에
축협노조 위원장 보궐선거가 전상하, 이윤경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기호 1번 전상하 후보는 축협노조 수석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 사무금융연맹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축협노조 부산경남우유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호 2번 이윤경 후보는 현 축협노조 연대사업국장, 한국양록지부장을 맡고 있다. 이번 선거는 29일 대의원대회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