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임원선거와 관련해 직선제 규약개정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 직무대행은 5일자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민주집중제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 2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민주노총 임원에 대한 직선제 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구나 직선제 도입은 지난 2월 3기 임원 선거에서도 주요 공약으로도 등장했다. 당시 단병호 후
농협중앙회노조는 제8대 임원선거 결과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기호2번 안동환 후보조와 기호 3번 최병희 후보조가 결선투표에 진출, 오는 11일 2차 투표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기호 2번 안동환, 장은하·김성규·최병탁 후보조(위원장 후보, 부위원장 후보)는 4,741표를 얻었으며, 기호 3번 최병휘, 문혜숙·한 대동·배성화 후보조는 4,728표를
장기파업을 벌이고 있는 병원 사업장을 위해 보건의료노조가 '산별노조의 힘'을 적극 과시하고 있다. 100일이 넘어서고 있는 경희의료원, CMC, 한라병원지부 등 파업사업장은 무엇보다 재정적인 문제에 가장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미 손해배상 청구, 가압류, 무노동무임금으로 월급 명세표엔 '0원'이 찍힌 지 석달째. 가족까지 부양하고 있는 남성 조합원
4·2 총파업 유보사태 이후 다섯 달만에 민주노총이 지도체계를 복구했다. 지도력 부재에 대한 우려와 조직적 혼란이 컸던 만큼 유덕상 위원장 직무대행을 구심으로 한 새 지도부에 안팎의 기대 또한 적지 않다. 여기에 화답하듯 유덕상 직무대행은 '현장'을 강조했다. 유 직대는 "현장과 소통하고 장기적인 발전전망을 제시할 수 있는 지도부가 되겠다"고 다짐
정규학교가 아닌 평생교육시설 부산경호고등학교 교사들이 노조를 설립,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지역일반노조는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학교인 부산경호고등학교 교사 3명이 지난 5월 노조에 가입했다고 3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이들 교사 3명은 노동조합 활동을 희망했지만 정규학교가 아닌 이유로 현행 법률상 전교조에 가입하지 못하다가 부산지역일반노조 조합원이
철도청이 철도노조의 전임변경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아 논란을 빚었던 철도노조 순천지방본부에서 오는 10∼12일 위원장 보궐선거를 실시한다. 철도노조는 "2·27 합의이행과 철도청의 인력감축에 대응하기 위해선 순천지방본부 산하 지부의 마비상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선거 사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전 집행부 세력의 반발이 계속돼 난항이 예상된다.
섬유유통노련 소속으로 직물단지 지역노조인 '유구지역 직물노조'가 3일 결성식을 가졌다. 이날 결성식에는 5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해 초대위원장에 이종식 씨를 선출했으며 규약제정 및 조직 확대방안을 확정지었다. 유구지역노조는 충남 공주시 유구 직물단지 100여개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로 구성됐으며 현재 300여명이 가입돼 있다. 가입대상은 600여
서비스연맹 일부 사무처 간부들이 잇따라 연맹 개혁과 임원진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서비스연맹 김재호 교선부장을 비롯한 사무처 간부 5명은 2일 성명을 내어 지난달 열린 중앙위에서 자신들의 연맹개혁 요구가 징계문제로 비화된 것과 관련, “연맹 중앙위원들이 상근간부들의 순수한 개혁의지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산별연맹 사무처 간부들
서비스연맹 일부 사무처 간부들이 공개 성명을 통해 연맹혁신과 임원진 총사퇴를 주장하고 나선 것은 노동계 조직풍토상 드문 일이다. 그만큼 내부 갈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서비스연맹의 내부진통은 일단 현 연맹 상황에 대한 진단과 그 해결책에 대한 견해차가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연맹혁신을 주장하는 쪽은 현 연맹 지도부에
창립기념품 금품수수 사건으로 집행부가 총사퇴한 가운데 치러지는 현대중공업노조 보궐선거에 모두 세 후보진영이 출마,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임식)는 2일 정오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기호1번 최윤석 후보, 기호2번 이상선 후보, 기호3번 이용수 후보 등 모두 세 후보진영이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현대중
한국노총이 용산구 청암동에 새로 마련한 건물에서 업무를 시작한지 일주일이 넘어섰다. 아직도 한국노총 사무총국 간부들은 업무 도중 전화로 사무실을 방문하려는 손님에게 찾아오는 길을 설명하느라 진땀을 흘린다. ○ … 한국노총의 새 사무실이 든 건물은 차량으로 강북강변도로를 따라 마포대교쪽에서 원효대교 방면으로 가다보면 그 중간쯤에 위치해있다. 대중교통을 이
서울지하철 노사의 재잠정합의안이 노조 조합원 55%의 찬성으로 가결돼 서울지하철노조 내부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노조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총 9,284명 중 8,739명(94%)이 투표에 참여해 4,875명(55%)의 찬성으로 재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이처럼 재잠정합의안이 가결된 데 대해선 조합원
'2파전'으로 치러진 축협노조 위원장 보궐선거에서 전상하 후보가 당선됐다. 노조는 지난 29일 위원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총 대의원 77명 중 72명이 투표에 참여, 전상하 후보가 40표를 얻어 32표에 그친 이윤경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전상하 후보는 축협노조 수석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 사무금융연맹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축협노조 부산경남우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이수호)는 31일 대전목원대학교에서 대의원 26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차 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하반기 투쟁일정 등을 확정했다.먼저 조직보고에서 올 1월 8만6,707명에서 6월말 현재 9만759명으로 4,052명 증가해 전국교사 32만4,523명 중 조직률 28%를 차지하고 있으며, 내년 2월까지 10만 조직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대학노조 신임집행부가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대학노조는 30일 대전대에서 정기대의원대회 및 위원장 이취임식을 열었으며 3기 5대 집행부가 정식업무에 들어갔다. 금기송 신임위원장은 임기기간동안 산별교섭체계 확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대학사유화 저지 등의 사업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신임 집행부의 수석부위원장은 이정철 전 한국외대 .수석부지부장이며 사
'이러쿵저러쿵'은 매일노동뉴스 기자들이 취재한 한 주간 이슈나 화제를 정리하고 새롭게 맞을 일주일의 주요 관심사를 전망하는 코너입니다. 기사에 채 담지 못한 취재 뒷 이야기나 낙수거리 등 읽을거리로 꾸며 매주 월요일 독자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 지난주에는 태풍 루사로 전국이 또 한바탕 난리가 났네요. 이번주에는 병원파업 경찰력 투입 여부로 노사 및
미국 상무부는 지난 2분기 미국내 총생산(GDP)성장률이 1개월전 전망치대로 연 1.1%를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분기 GDP성장률(5%)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다. 그러나 경제전문가들은 차. 주택구매를 위한 개인들의 소비수요가 계속 늘어나면서 3분기 성장률은 다소 회복돼 2-3%선으로 올라서고 하반기 전체로도 성장률이 더욱 높아질
철도청이 당초 29일로 예정했던 새마을호 동차(PP)에 대한 1인 승무제 시험운행을 연기했으나 철도노조는 언제라도 철도청이 시험운행을 강행할 경우 출고저지 등 실력행사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혀 1인 승무제 시험운행을 둘러싼 마찰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철도노조는 29일 전국기관차승무지부에 내린 지침에서 "철도청은 1인 승무제 시험운행이 노사교
서울지하철노조 재잠정합의안을 놓고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조합원 찬반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배일도 집행부, 4개 지부 공투본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두 진영은 또 이번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새로운 국면이 예상되는 만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열띤 설득 활동을 벌이고 있다. 노조 배일도 위원장은 지난 28일 이례적으로 홈페이지 동영상을 통해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김재영)은 오는 31일부터 한 달 동안 제23회 근로자연극제를 연다. 29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이번 근로자연극제에는 전국에서 모두 19개(서울 12개, 지방 7개) 직장인 연극단체(310명)가 참가하고 있으며 31일부터 극단 세익스피안86의 를 시작으로 다음달 29일까지 서울 등 7개 곳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상금으로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