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유통노련 소속으로 직물단지 지역노조인 '유구지역 직물노조'가 3일 결성식을 가졌다. 이날 결성식에는 5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해 초대위원장에 이종식 씨를 선출했으며 규약제정 및 조직 확대방안을 확정지었다. 유구지역노조는 충남 공주시 유구 직물단지 100여개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로 구성됐으며 현재 300여명이 가입돼 있다. 가입대상은 600여
서비스연맹 일부 사무처 간부들이 잇따라 연맹 개혁과 임원진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서비스연맹 김재호 교선부장을 비롯한 사무처 간부 5명은 2일 성명을 내어 지난달 열린 중앙위에서 자신들의 연맹개혁 요구가 징계문제로 비화된 것과 관련, “연맹 중앙위원들이 상근간부들의 순수한 개혁의지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산별연맹 사무처 간부들
서비스연맹 일부 사무처 간부들이 공개 성명을 통해 연맹혁신과 임원진 총사퇴를 주장하고 나선 것은 노동계 조직풍토상 드문 일이다. 그만큼 내부 갈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서비스연맹의 내부진통은 일단 현 연맹 상황에 대한 진단과 그 해결책에 대한 견해차가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연맹혁신을 주장하는 쪽은 현 연맹 지도부에
창립기념품 금품수수 사건으로 집행부가 총사퇴한 가운데 치러지는 현대중공업노조 보궐선거에 모두 세 후보진영이 출마,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임식)는 2일 정오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기호1번 최윤석 후보, 기호2번 이상선 후보, 기호3번 이용수 후보 등 모두 세 후보진영이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현대중
한국노총이 용산구 청암동에 새로 마련한 건물에서 업무를 시작한지 일주일이 넘어섰다. 아직도 한국노총 사무총국 간부들은 업무 도중 전화로 사무실을 방문하려는 손님에게 찾아오는 길을 설명하느라 진땀을 흘린다. ○ … 한국노총의 새 사무실이 든 건물은 차량으로 강북강변도로를 따라 마포대교쪽에서 원효대교 방면으로 가다보면 그 중간쯤에 위치해있다. 대중교통을 이
서울지하철 노사의 재잠정합의안이 노조 조합원 55%의 찬성으로 가결돼 서울지하철노조 내부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노조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총 9,284명 중 8,739명(94%)이 투표에 참여해 4,875명(55%)의 찬성으로 재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이처럼 재잠정합의안이 가결된 데 대해선 조합원
'2파전'으로 치러진 축협노조 위원장 보궐선거에서 전상하 후보가 당선됐다. 노조는 지난 29일 위원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총 대의원 77명 중 72명이 투표에 참여, 전상하 후보가 40표를 얻어 32표에 그친 이윤경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전상하 후보는 축협노조 수석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 사무금융연맹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축협노조 부산경남우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이수호)는 31일 대전목원대학교에서 대의원 26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차 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하반기 투쟁일정 등을 확정했다.먼저 조직보고에서 올 1월 8만6,707명에서 6월말 현재 9만759명으로 4,052명 증가해 전국교사 32만4,523명 중 조직률 28%를 차지하고 있으며, 내년 2월까지 10만 조직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대학노조 신임집행부가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대학노조는 30일 대전대에서 정기대의원대회 및 위원장 이취임식을 열었으며 3기 5대 집행부가 정식업무에 들어갔다. 금기송 신임위원장은 임기기간동안 산별교섭체계 확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대학사유화 저지 등의 사업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신임 집행부의 수석부위원장은 이정철 전 한국외대 .수석부지부장이며 사
'이러쿵저러쿵'은 매일노동뉴스 기자들이 취재한 한 주간 이슈나 화제를 정리하고 새롭게 맞을 일주일의 주요 관심사를 전망하는 코너입니다. 기사에 채 담지 못한 취재 뒷 이야기나 낙수거리 등 읽을거리로 꾸며 매주 월요일 독자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 지난주에는 태풍 루사로 전국이 또 한바탕 난리가 났네요. 이번주에는 병원파업 경찰력 투입 여부로 노사 및
미국 상무부는 지난 2분기 미국내 총생산(GDP)성장률이 1개월전 전망치대로 연 1.1%를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분기 GDP성장률(5%)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다. 그러나 경제전문가들은 차. 주택구매를 위한 개인들의 소비수요가 계속 늘어나면서 3분기 성장률은 다소 회복돼 2-3%선으로 올라서고 하반기 전체로도 성장률이 더욱 높아질
철도청이 당초 29일로 예정했던 새마을호 동차(PP)에 대한 1인 승무제 시험운행을 연기했으나 철도노조는 언제라도 철도청이 시험운행을 강행할 경우 출고저지 등 실력행사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혀 1인 승무제 시험운행을 둘러싼 마찰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철도노조는 29일 전국기관차승무지부에 내린 지침에서 "철도청은 1인 승무제 시험운행이 노사교
서울지하철노조 재잠정합의안을 놓고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조합원 찬반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배일도 집행부, 4개 지부 공투본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두 진영은 또 이번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새로운 국면이 예상되는 만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열띤 설득 활동을 벌이고 있다. 노조 배일도 위원장은 지난 28일 이례적으로 홈페이지 동영상을 통해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김재영)은 오는 31일부터 한 달 동안 제23회 근로자연극제를 연다. 29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이번 근로자연극제에는 전국에서 모두 19개(서울 12개, 지방 7개) 직장인 연극단체(310명)가 참가하고 있으며 31일부터 극단 세익스피안86의 를 시작으로 다음달 29일까지 서울 등 7개 곳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상금으로 모두
"현직교사 출신 교육위원들이 임기 중에는 '휴직'하고 임기 후에는 '복직'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전교조(위원장 이수호)가 지방교육자치를 위한 법률의 겸직 금지 조항이 불합리하다며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는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교육자치를 위한 ▽법률의 겸직 금지 조항이 불합리하다며 개정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29일 오전 본부 사무
민주노총 부위원장 투표 현장에서 만난 대의원들은 "초심을 잃지 말아달라", "민주노총의 전망과 비전을 제시해 달라", "분열을 극복하고 내부 단결을 이뤄달라"는 등 신임 임원들에 대한 요구를 쏟아놨다. 금속산업연맹 소속 박기성 대의원은 "후보로 나섰을 때 마음을 지켜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사무금융연맹 소속 신현녀 대의원도 "각자
민주노총 부위원장 선거에서는 이향원, 홍준표 후보가 각각 86.5%, 66.8%의 지지를 얻어 당선돼 관심을 끌었다. 이향원 후보는 전교조서울지부 여성위원장 출신으로 '여성사업'을 특화해 당선됐으며 홍준표 후보(한통계약직)는 비정규직노조 출신 부위원장이 됐다. 다음은 두 부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향원 부위원장 "여성할당제 현실화에 앞장"▷ 최다득표로
지난해 일방적 구조조정과 근무시간 변경, 단체협약 불이행 등으로 150일 파업사태를 겪었던 충북대병원(원장 김동호)이 지난 1일 지난해 파업을 빌미로 노조간부 12명을 상대로 한 15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해 노조는 "지난해 파업은 충북지노위의 조정중지에 의한 정당한 파업"이라며 "노사관계법에 손해배상청구권
민주노총이 27일 오후 2시 영등포구 구민회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부위원장 선출에 들어갔다. 백순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대의원대회를 계기로 민주노총이 비대위 체제를 정리하고 보다 안정된 조직운영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4·2 총파업 유보사태 이후 5개월 동안 겪었던 아픔을 더 큰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아 민주노총을 뚜렷한
철도노조는 27일 중앙위원회와 전국지부장회의에서 기관차승무지부를 중심으로 요구되고 있는 '구조조정 저지와 2·27합의문 이행투쟁'과 관련해 '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시기·사안별로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특별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1인 승무제와 여비·수당지급문제, 전기원 외주화 문제, 운수부문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