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위원장 이수호)는 교육부가 초등 3학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진단평가를 실시하려는 것에 대해 획일적이고 졸속적인 정책이라며 위원장이 농성에 들어가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전교조는 25일 세종문화회관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획일적인 진단평가는 시험성적만을 기준으로 학교, 교사, 전체 학생을 한 줄로 서게 하고 경쟁만 부출 길 것"이라며 "교육부
전태일기념사업회가 다음달 10일까지 올해로 11회를 맞는 전태일노동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전태일기념사업회는 25일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계승해 한해 동안 모범적으로 투쟁해 온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는다"며 "추천자에 대해서는 10월말 심사를 거쳐 11월 초 전태일 열사 추모 및 기념주간에 시상하게 된다"고 밝혔다.전태일 기념상은 지난 88년
한성여객노조(위원장 황충구)가 대의원대회 장소를 옮기는 우여곡절 끝에 민주노총 가입을 결정했다. 서울시내버스노조가 민주노총에 가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월25일자 참조)한성여객노조는 25일 오후 1시 영등포 민주노총 건물 9층 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한국노총 자동차노련에서 민주노총 서울본부로 상급단체 관련규약 변경안을 가결했다. 노조는 당초
대우자동차노조 18대 위원장에 '회사 영향력으로부터 자주적인 노조 건설'을 내세웠던 이보운 후보가 당선됐다.노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범재)는 25일 전체 조합원 8,610명 중 7,875명(91.5%)이 참여한 가운데 18대 임원선거를 실시한 결과, 기호 2번 이보운 후보가 4,257명(54%)의 지지를 얻어 신임 위원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또한 동반
전교조충남지부(지부장 김영회)는 25일 오후 충남도내 15개 시·군 교육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초등교육 정상화와 고입선발고사 부활 반대' 충남교사결의대회를 가졌다.충남지부는 성명을 통해 "교육부가 10월 15일 전국의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려는 기초학력진단평가는 창의적인 학교교육을 말살하고 학교와 학생을 서열화해 오로지 점수따기 경쟁으로
다음달 27일 노동조건 개악 없는 노동시간 단축을 요구하는 5만명 제조부문 노동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양대노총 제조부문 노조가 공동투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근기법 개악저지 및 노동시간단축 완전쟁취를 위한 한국노총 민주노총 제조부문 노조 공투본(공투본)'은 지난 24일 정책담당자 회의를 갖고 10·27 집회 등 투쟁일정을 마련했다.이에
전교조 대전지부와 참교육학부모회 대전지부는 25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불법 찬조금조성과 특별반 운영 등으로 무리를 빚는 대전시내 28개교와 대전시교육청에 대한 국민감사 청구를 347명 연서명으로 감사원에 접수했다.이들은 감사청구 사항으로 △자율학습 지도비를 빙자한 불법찬조금조성과 모금에 관련 사항△성적상위자를 대상으로 특별반을 운영하고 수업 지도비를 조성
대선을 앞두고 가열되는 정치공방으로 부실 국정감사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국회 앞에서는 노동자들이 집회를 갖고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노동현안에 대한 성실한 국정감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1시 보건의료노조 CMC지부, 대우조선노조, 서울온천노조, 한진관광노조 KAL면세점지부 등 500여명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한국노총은 핵심노동법인 근로기준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을 비롯해 근로자참여 및 협력에 관한 법률, 노동위원회법이 수록된 을 발간했다. 이 책자엔 지난해 개정된 노조법과 근기법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모두 183쪽 가로 9㎝ 세로 15㎝의 소형 크기여서 작업복이나 양복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또 '노동쟁의조정신청서' 등 관련서식과
자동차노련 서울시버스노조 소속 한성여객노조(위원장 황충구)가 회사측이 노조의 상급단체 변경 저지를 위해 부당노동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한성여객노조는 자동차노련에서 민주노총 서울본부로 상급단체를 변경하기 위해 25일 대의원대회를 열 계획이다. 노조는 "올해 회사측이 정년단축, 대물보험 및 운전사보험 미가입 등 기존 노동조건을 저하시키려
서울지역 자치단체 공무원직장협의회들이 합법적인 틀을 버리고 공무원노조 지부체계로 전환하면서 본격적인 노조활동을 예고하고 있다.강동구청 공직협은 24일 오후 6시 총회를 열고 노조체계인 전국공무원노조 강동구청지부로 조직체계를 전환했다. 지부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정부가 내놓은 '공무원조합'안은 사실상 공무원 노동기본권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며 "어떠한 탄압
출고된 지 3년이 지난 차량은 화물자동차운송업에 신규등록할 수 없도록 한 개정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대해 운송하역노조(위원장 김종인)와 화물차 지입차주들이 재개정과 대체입법안 마련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운송하역노조와 컨테이너수탁자협의회로 구성된 화물노동자생존권 쟁취 공투본(이하 화물공투본)은 최근 "지난달 개악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중 특히 제40조를 개
대학노조 서울대지부가 24일 기숙사 조합원 파업 160일 째를 맞아 대학본관 앞에서 파업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노원균 지부장의 삭발식을 가졌다.서울대 기숙사인 관악사에서 근무하는 10여명의 조합원들은 지난 4월 18일부터 용역전환금지, 기성직과 동일한 단협체결, 파업기간 중 임금지급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다. 대학노조 국립대본부는 오는 26일 서울대
연합노련(위원장 백헌기)이 지난 12일 기술분과위원회에 이어 오는 25일 항공분과위를 발족,조직 확대를 위한 분과위원회 결성작업을 모두 마무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연합노련은 지난 3월 공공기관 노조를 중심으로 한 공공서비스분과위 설치를 시작으로 기존 환경분과, 아파트 분과를 포함해 모두 11개 분과위 체계를 갖추게 된다.연합노련은 50여개 업종을
"사퇴요? 당연한 거죠"'2·25파업' 비판 더 잘 싸우기 위한 바람…현장에서 조합원 만나고 싶다올해 초 분단이후 최초의 철도노조 '공인' 파업을 이끈 김재길 철도노조 전 위원장. 그는 지난달 28일 이·취임식을 끝으로 철도노조 위원장직과 관련한 모든 공식업무에서 손을 뗐다. 이제 그는 노조지도위원이란 직함을 갖게 됐지만 엄밀히 말하면 또 한사람의 철도 '
전력노조가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직권조인 폐지를 위해 오는 26일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한다. 전력노조는 지난 17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그동안 규약개정심의위에서 마련한 '직권조인 철폐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규약개정안이 2/3 찬성을 얻어 가결될 경우 앞으로 임·단협을 체결하기 전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야 한다.전력노조 규약의 직권조인 문제가
최근 민주노총 전 현직 간부들이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개혁과 통합을 위한 노동연대(개혁노동연대)'를 결성한 것과 관련해 민주노총 공공연맹이 강력 비난하고 나섰다.공공연맹(위원장 직무대행 양한웅)은 18일 성명에서 "민주노총은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한 노동자 정치세력화가 현 시기 우리 노동자의 선택이라는 점을 수 차례 결의했다"며 "그
금융노련(위원장 이용득)이 오는 연말까지 연맹을 해소하고 금융노조로 모든 조직의 산별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농협중앙회노조의 산별전환이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지난 11일 실시된 농협중앙회 8대 임원선거에서 위원장으로 당선된 최병휘 당선자는 "산별전환에 대한 조합원의 공감대가 적은데다 일부 지역지부가 반대하는 현실에서 무리하게 산별전환을 추진하지는 않을
공공건설노련은 18일 오후 4시 분당의 한 음식점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해 도성환 전위원장의 자진사퇴로 공석이 된 연맹위원장을 선출했다. 지난 10∼12일 후보등록을 실시한 결과 지난 7월 17일 도로공사노조 위원장에 당선된 오현수 위원장이 단독 출마,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오현수 위원장은 "노동운동 대의에 따라 연맹통합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사상 최대의 피해를 냈던 태풍 '루사'가 할퀴고 간 수해를 복구하기 위해 노조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금융노조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박창완)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일대에서 산하 지부 약 40여명과 함께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금융노조는 한국노총 강릉지역지부와 강릉시 안내를 받아 도로와 제방이 유실된 이 지역에서 제방 복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