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제 정부안에 대해 제조업 노동자들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동시간단축논의가 결국 제조업 노동자의 노동조건을 더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제조업 노동자가 갖는 저임금, 장시간 노동이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의해 더 심화될 것이라는 지적이다.라면 회사 포장용지를 생산하는 율촌화학노조 윤희웅 위원장은 "계절에 따라 생산량이 틀려 탄력적
8일 주5일제 정부입법안이 확정된 것과 관련해, 한국노총이 양대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추진을 포함한, 10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거리집회 등 투쟁일정을 밝혔다.한국노총이 지난달 중순 산별대표자회에서 결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9일 발표한 '주5일제 쟁취 및 일방적 구조조정 분쇄투쟁 계획안'에 따르면, 10월15일, 30일, 11월 6일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대국
현대자동차노조의 산별노조 전환은 어떻게 될 것인가.오는 11월 말 산별전환투표를 앞두고 있는 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이헌구)가 현장 조합원들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쳐 온 현장 제 조직들과 산별노조 전환문제를 주제로 한 공론의 자리를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노조는 7일과 8일 이틀간 회사내 공작 연수원에서 울산공장의 9개 현장조직 대부분과 금속산업연맹, 금속노조
민주노총 충남본부 서부협의회와 대전본부소속 조합원 100여명은 9일 오후 대전노동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신속하고 공정한 충남지방노동위의 사건처리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충남서부지역 해고자 23명과 대전 한라공조, 비비드광학노조 조합원들도 참여했다.이들은 "충남지방노동위가 부당해고와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의 경우 한달 이내에 사건을 처리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마련한 공무원조합법안의 입법예고기간이 8일 만료된 가운데 공무원, 노동단체들은 이날 정부입법안 철회와 노동3권 완전보장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주무부서인 행정자치부에 제출했다.64개 노동사회단체들로 구성된 ‘공직사회 및 대학사회 개혁과 공무원․교수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8일 오전 안국동 참여연대 2층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
농협중앙회노조 임원선거에서 상대편을 비방하는 불법 유인물이 당선자측에서 배포됐다는 의혹과 관련한 파문이 커지고 있다.농협중앙회노조는 이 사건과 관련해 7일 오후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최병휘 당선자측의 직무를 법원의 가처분 결정전까지 제한하는 결정을 내렸다. 중앙집행위원회는 “재판의 공정성을 기하자는 차원에서 별도의 집행기구를 구성하고 이 기구에서 위원
지난달 11일 끝난 농협중앙회 임원선거와 관련해 잡음이 지속되고 있다.결선투표에서 낙선한 안동환 후보측은 최병휘 당선자측이 결선 투표를 앞두고 '안동환 후보가 위원장이 되어서는 안 되는 7대 사유'라는 제목의 문서를 인터넷 동보 팩스 전송 업체를 통해 전국 879개 농협지부로 발송했다고 주장했다.안동환 후보측은 "동보 팩스 전송 업체의 작업내역을 보면 최병
금속노조(위원장 김창근)가 오는 23일 부위원장 3명(여성 부위원장 1명 포함)을 선출하기 위한 보궐선거를 실시한다. 금속노조는 지난해 9월 임원선거에서 부위원장 3명을 선출했으나 손낙구 부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오리온전기지회 투쟁과정에서 잠정합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으며 정기영 부위원장도 지난 8월 소속 사업장에서 임금교섭을 직권조인한 것에 책임을
대우조선 임단협이 산업안전조항에 대한 노사간 입장차이로 중단된 가운데 노조가 7일 임원선거를 공고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들어갔다. 노조는 8일부터 10일까지 후보등록을 받아 15일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임단협은 차기 집행부의 과제로 남게 됐다.한편 노조는 임원선거에 앞서 회사에 대한 대응력과 조직력을 높이기 위해 현장조직들간에 단일후보 추대를
미국 노동부는 9월 실업률이 5.6%를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9%를 하회하는 수준이며 지난달의 5.7%보다 0.1%포인트 감소한 것이이다.노동부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는 4만3천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5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노동부는 또 "제조 소매 운수 분야의 인력감축으로 전체적인
한국통신노조 8대 임원 선거가 올 11월말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각 선거조직에서 후보자를 선정하는 등 조금씩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인간다운 KT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인사모)', '한국통신 민주정도연합(한정련)'과 또 다른 조직으로 자주적 노동조합을 지향하고 외부의 급진운동세력이 노조의 중심이 돼서는 안 된다는 이들로 구성된 '우리일터를 지키는
10월말을 활동시한으로 설정한 한국노총 개혁특위 활동이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그 동안 활동을 평가해 보고 이후 전망을 진단해 볼 시점이다. 이와 관련해 개혁특위 위원들은 "평균 이상"이란 자체 평가를 내리는 분위기다.그 이유는 설문 및 면접조사 등 활동을 통해 '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어느 정도 확산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전 개혁관련 특별기구에
한국노동법학회(회장 신인령 이화여대 총장)가 5일 이화여대 국제교육관에서 '최근 10년간 한국노동법의 평가와 과제'라는 주제로 추계학술발표회를 열고 노동관계법 개선방향에 대해 토론했다.하경효 고려대 법대 교수는 90년대 노동입법에 대해 "그 이전에 비해 내용적인 면에서나 절차적인 면에서 크게 진전했으나 주로 현안문제 해결에만 몰두해 사회경제적 환경의 변화에
민주노총 대전본부(본부장 박춘호)는 5일 대명광학 앞에서 조합원 100여명이 참여한 집회를 갖고 구사대 폭력사태 사과와 위장폐업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서 이권춘 수석부본부장은 "대명광학이 흑자기업인 비비드광학의 노조를 해산시키기 위해 위장폐업한 것도 모자라 외국인노동자들까지 구사대로 동원하고 여성노동자들을 집단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위장
규제개혁위원회가 주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 시행시기를 조정할 것을 권고한 것과 관련, 노동계가 규개위 해체를 요구하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3일 성명을 내고 “2003년 7월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한다는 노동부안도 늦은 것인데 규개위가 또다시 재계의 입장을 수용, 시행시기를 늦추라는것은 노동조건을 크게 후퇴시키려는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가 카톨릭 재단인 성모병원(CMC) 파업사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가톨릭의 총본산인 로마 교황청 원정투쟁에 나서기로 했다.노조는 2일 "일부 신부들의 전근대적인 노사관, 경찰병력의 폭력진압과 성당난입, 병원 위장폐업과 집단해고사태 등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한편 로마교황청 면담을 통해 가톨릭 정신 회복과 병원파업의 원만한 해결을 호소하기 위해 오는
한교조 신임 위원장에 류명수 전 울산본부장이 선출됐다. 30일 한교조에 따르면 지난 28일 대전 한국노총회관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56.3%의 지지를 받아 류명수 위원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한교조 위원장 임기는 3년이다.
건강보험 등 6대 사회보장 요구안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민주노총이 오는 18일 '노동운동과 사회보장투쟁의 접목'을 주제로 제 2기 사회보장학교를 연다.민주노총은 1일 "노동운동이 전체노동자를 포괄하고 사회발전을 책임지기 위해서는 사회보장투쟁을 노동운동의 주요 의제로 삼아야 한다"며 "이번 사회보장학교를 사회보장투쟁 활성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특히
전교조 이수호 위원장이 '획일적 초등 3학년 진단평가 철회'를 요구하며 28일 4일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뒤 국민은행 앞에서 노상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전교조 이수호 위원장은 "교육부가 초등 3학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진단평가를 실시하려는 것은 획일적이고 졸속적인 정책"이라며 지나가는 시민을 대상으로 거리 선전을 벌였다.
금속노조가 27일 '2002년 10월 1일부로 민주노총에 가입한다'는 규약 부칙 제6조를 삭제했다. 금속노조는 이날 오후 경주 보문유스호스텔에서 전체 대의원 131명 중 96명이 참여한 가운데 찬반투표를 실시, 참석 대의원 2/3를 넘는 65명이 찬성해 규약개정안을 가결했다.이에 따라 노조는 민주노총 직가입에 대한 경과규정을 삭제했으며 대신 민주노총 가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