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자동차는 27일 오후 서울 양재동 신사옥 이전을 공식선언하는 '한국 자동차산업 메카 출범식'을 갖고 양재동시대의 막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대환 매일경제신문.TV사장을 비롯한 언론사 사장단, 진념 재경부장관 등 관계인사, 경제5단체장, 금융기관장 등 각계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정몽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기아차의 양
국민은행과 주택은행간 합병에 따른 금융파업과 공권력 투입에 대해 여야 3당은 은행 노조가 우선 업무에 복귀한 후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정부 정책의 일관성 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데 반해 한나라당은 이번 합병이 `관치금융'의 사례라고 주장하며 정부측의 사과를 요구했다. 은행파업으로 인한 기업부도 가능성 등이 우려되고 금융구
철도민영화를 위한 본격적인 실무작업이 내년초부터 시작된다. 건설교통부는 28일 내년 1월 건교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한 철도구조개혁추진위원회가 기본계획안을 만들어 당정협의를 거친 뒤 곧바로 20명 규모의 실무팀을 구성, 철도민영화를 위한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실무팀이 철도청의 자산실사 및 철도민영화에 따른 인력운용계획,
내년도 공무원 신규 채용 인원이 올해보다 조금 늘어난다. 행정자치부는 27일 내년도 사법고시를 제외한 5급 고등고시와 7.9급 국가공무원공개채용 규모를 올해보다 46명 늘어난 3천786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법고시의 경우 올해보다 150∼200명 가량 늘어난 950∼1천명이 될 전망이다. 고등고시중 행정고시 채용인원은 230명으로 34명
정부가 사회적 파문으로 번지고 있는 ‘선수협 파동’ 당사자들에게 양보와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문화관광부 이홍석 차관보는 27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선수협 파동은 구단과 선수 모두 한 발씩 물러서 양보해야만 사태가 해결될 것"이라며 양측에 대화 통한 조속한 해결을 주문했다. 이 차관보는 "선수들이 자신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단체를 결성하려
프로야구 선수협의회가 방출선수 복귀 등 2개항의 요구사항을 내걸고 단체훈련 불참을 결정했다. 선수협은 27일 오전 용인에서 롯데를 제외한 선수협 참가 5개 구단 대표자회의를 갖고 야구위원회(KBO)가 합법적 절차를 거쳐 총회에서 선임된 현 집행부를 인정하고 방출선수 6명의 자유계약공시를 철회할 때까지 모든 단체훈련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유림 숲 가꾸기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 고용인원이 당초 계획에 비해 1천명가량 늘어 닐 전망이다. 27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유림 숲 가꾸기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 신청접수를 5개 지방산림관리청 별로 마감한 결과, 전체 고용 계획인원 4천425명의 212%에 해당하는 9천370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산림관리청별로는 북부청(춘천. 인제.수원
여야 일부 의원들이 27일 새벽 국회 본회의 예산안 표결에서 양당 총무간 합의처리 약속에도 불구하고 ‘소신’ 에 따라 반대표를 던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예산안 표결 결과는 당 지도부의 단속이 느슨했던 탓도 있지만, 중앙당의 통제력 약화와 의원들의 소신에 따른 의정활동 경향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정균환 총무와 한나
27일 오전 8시 10분께 국민. 주택은행 노조원들이 7일째 파업 철야농성을 벌이고있는 경기도 고양시 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 공권력이 투입돼 농성 중인 8천여명의 노조원을 강제 해산시키고 있다. 그러나 노조원들은 경찰 병력 진입에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고, 경찰도 진압봉 등을 사용하지 않아 일부 몸싸움이 있었을 뿐 당초 우려됐던 격렬한 충돌사태는 빚
국민·주택은행의 파업으로 이들 두 은행의 수신고가 2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외환·한빛·조흥은행을 중심으로 다른 은행의 수신고는 3조원 가까이 늘었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파업 첫날인 22일에는 총수신고가 2,485억원이 늘었으나 23일에는 8,535억,26일 3,478억원이 줄었다. 지난 20일부터는 총 1조4,20
대우자동차의 희망퇴직 접수자가 900명에도 못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대우차는 6000여 명의 인력조정으로 정상화를 추구하는 자구안이 성사되려면 최소 5000명 이상의 정리해고가 불가피해졌다. 대우자동차는 26일 "18일부터 23일까지 1주일 간 희망퇴직을 접수한 결과 사무직 536명과 생산직 360명 등 총 896명이 신청서를 냈다"
'자본의 논리와 노동의 논리가 이렇게도 다른 것일까. '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합병 방침에 반대, 1만여명에 달하는 두 은행 노조원들이 강추위 속에 파업을 벌이고 있지만 정작 주식시장에서는 합병에 찬성하는 쪽으로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 두 은행 합병 발표 후 처음으로 열린 26일 증시에서 국민은행은 전날보다 100원 오른 1만4,900원에, 주택은행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26일 국민ㆍ주택은행 합병과 관련해 두 은행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positive)으로 평가하고 장ㆍ단기 신용등급을 각각 BB+와 B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S&P는 이날 도쿄사무소에서 논평을 발표하고 "국민 주택은행간 합병은총자산 167조원에 달하는 우량은행의 탄생을 의미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구조조정의 요체는 경쟁력 강화에 있다. 사원들을 줄이는 것도 그 목적을 따지고 보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통신도 최근 구조조정이란 이름으로 명예퇴직을 단행했다. 역시 경쟁력 강화가 첫째 명분이다. “국가적 경제위기 극복하고 공기업 개혁에 대한 국민적요구에 부응해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과정을 보면 한
문화관광부 이홍석차관보는 26일 "문화부는 프로야구선수협의회가 사단법인화하는 것은 현재로는 시기상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말해 선수협의 사단법인화에 반대 입장을 표시했다. 이 차관보는 이날 출입기자단과 송년간담회를 갖고 "선수협이 궁극적으로는 사단법인으로 가야 하겠지만 현재는 어려운 국내 사정을 감안해 지난 3월 합의한대로 현 상태에서 출범할 수 있
서울 노원구청은 여권과와 동사무소 등 일부 민원처리 부서에서만 시행해온 ‘토요전일 근무제’ 를 내년 1월1일부터 모든 부서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민원인들은 토요일에도 평일과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반면 공무원들은 토요격주 휴무제를 적용받는다. 이에 따라 토요전일 근무제를 시행하는 서울시내 구청은 종로 용산 성동 강남 관악
남녀고용평등문제가 사회적으로 쟁점화 되면서 대전지역 직장내 성희롱 관련 상담이 크게 늘었으나, 정작 구제 신청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방노동청 근로여성과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직장내 성희롱 상담건수가 작년 4건에 비해 올해 44건으로 크게 늘어났다"며 그 중 권리구제신청은 3건으로 나타났다. 권리구제사건 접수가 적은 이유는 대부분
국민은행 일산연수원 곧 경찰병력 투입될 듯 국민. 주택은행 노조원들이 엿새째 파업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 26일 오후 경찰 병력이 속속 배치되면서 곧 공권력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찰이 오후 3시 30분을 넘기도록 병력을 연수원 인접 지역으로 전진배치하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부상자 발생 등을 우려, 강
국민주택은행 노조의 파업 5일째인 26일 두 은행은 거점 점포에 대체인력을 투입, 비상영업에 나섰으나 상당수 거점점포가 준비부족으로 문을 열지 못한데다 그나마 문을 연 점포도 단순 입출금업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무가 마비돼 우려했던 금융 대혼란이 발생했다. 특히 서민층과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는 수도권지역의 경우 시군마다 거점점포가 1~2군데에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