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노동관련 3대 법안 모두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추진하는 주5일제 법안, 경제특구법안, 공무원조합법안이 각각 해당 상임위에 상정되기는 했으나, 각 상임위는 3개 법안 모두에 대해 이번 회기 중 의결은 어렵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환경노동위는 주5일 법안에 대해 법사소위 상정을
방용석 노동부장관이 국회에서 한 '쓰레기' 발언에 대해 노동계가 반발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논란은 지난 29일 국회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 이승철 의원이 "노동계는 심지어 주5일 정부입법안에 대해 쓰레기 악법이라고 한다"고 묻자 방 장관이 "지난 2년간 논의해서 합의한 내용을 쓰레기라고 한다면 당사자도 쓰레기다"라고 발언한 데서 촉발됐다.30일 양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위원장 김주익)가 집행부 임기 만료에 따라 임단협을 중단하고 다음달 13일 임원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지회는 30일 "임단협 투쟁이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31일로 현 집행부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에 교섭대표권 시비 등을 방지하기 위해 임원선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날 오후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돼 첫 회의를 갖고 31일부터 다
한국수자원공사 노조 제6대 임원선거에서 이경식 위원장- 박용길 부위원장 후보조가 53%의 지지로 당선을 확정졌다.29일 오후에 가진 이번 선거 개표 결과, 조합원 2,537명 중 2,354명(92.7%)이 투표에 참가해 1,224표를 얻은 이경식 후보가 1,107표를 얻은 최홍묵 후보를 140표라는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경식 당선자는 "물 구
전국학습지노조 2기 위원장 선거에 이소영 전 초대 위원장이 재출마했다.전국학습지노조 선거관리위원회(최철호)는 29일 자정에 마감한 2기 임원 선거 후보등록 결과 이소영 전 위원장이 위원장 후보로 단독 출마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0년 11월 학습지노조 초대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소영 후보는 2년 동안 구몬지부 지부장을 겸직해 왔다. 이소영 후보는 "1
서울도시철도노조가 나영섭 위원장 불신임에 따라 선거국면에 들어섰다. 노조는 지난 26일 11월 2∼5일 후보등록, 11월 13∼15일 투표 등 선거공고를 실시했다.임기가 10개월 여 남은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당선될 집행부는 올초부터 시작한 '지정휴무제'에 대한 추가교섭을 통해 최종 노사합의를 이끌어내고, 심각해진 직종간 갈등을 해소해야 할 과
국민연금관리공단노조(위원장 이성주)가 31일 제 12대 임원선거를 한다.임기 2년의 위원장, 수석부위원장, 사무처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모두 5팀의 출마했으며 선거결과는 11월 1일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기호 1번 김진태 위원장 후보팀은 '당당한 노조 건설'을 슬로건으로 공단이 추진하는 팀제 개편 저지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호 2번 남창현 후보는
병원파업사태 해결을 위해 로마로 떠난 보건의료노조 '로마원정단'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9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지난 21일 출국, 프랑스를 거쳐 로마에 들어간 '원정단'은 일주일 동안 이탈리아 3대 노총(CGIL, CSIL, UIL)의 도움을 받아 기자회견, 간담회, 선전전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지난 24일 원정단은 로마 교황청 정
노동, 농민, 빈민, 사회단체, 종교, 문화, 정당 등 각계 인사 1,000명이 '공직사회 개혁과 공무원 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이들은 29일 오전 안국동 느티나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공무원을 통제하고자 하는 공무원조합법 제정을 강행할 경우 공무원노조는 물론 시민사회단체와 민중운동 진영은 함께 강력한 투쟁을 벌여갈 것
한국노총 개혁특위 활동이 당초 시한인 10월말을 넘길 전망이다.개혁특위는 계획대로 조직·의식관행·재정·기조분과별 회의와 조합원 설문조사,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개혁과제를 수집, 최종정리만 남은 상태이나, 내달 3일로 예정돼 있는 민주사회당 창당작업에 개혁특위 관계자들도 참여하게 되면서 마무리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이와 관련, 기조분과 위원인 이정식 기획
민주노총 서울본부가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예년보다 한달 앞서 임원선거 일정에 들어갔다. 서울본부는 29일 "오는 2일까지 후보등록을 받아 8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5기 임원을 선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이번 서울본부 임원선거에서는 대선 시기 구체적인 실천방침과 서울본부의 위상 정립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민주노총은 올해 대선
자동차노련(위원장 강성천)은 29일 서초구 양재동에서 신축 회관 기공식을 가졌다.강성천 위원장은 이날 기공식 기념사를 통해 "조합원들의 정성이 담긴 벽돌을 한장 한장 쌓아 후배들에게 물려줘 자동차노련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노련 회관은 대지 152평에 지상 4층 건물로 연건평 349평을 신축, 내년 3월 중순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공공연맹 위원장 선거가 내달 말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연맹은 산하 단위노조 중 의무금을 정당한 이유 없이 3개월 이상 납부하지 않은 산하 노조에 대해 연맹 대의원, 중앙위원을 배정하지 않을 방침이다.28일 연맹에 따르면, 21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규약 14조(권리제한 조항- 중집의 의결을 거쳐 권리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제한할 수 있다)에 근거해 이같이 입장
조합원 9만여명의 직접선거로 치러지는 전교조 위원장 선거가 12월 4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28일 전교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규정 36조에 의거,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지부장-수석부지부장', 지회장, 전국대의원 선거를 12월 4∼7일 동시 실시한다고 밝혔다.중앙선관위는 위원장, 지부장 후보자 등록 기간은 다음달 4일부터 8
한국수자원공사노조 임원선거 결과는 29일 결선투표에서 가려지게 됐다.수공노조는 25일 임원선출투표에 조합원 2,537명 중 2,404명(투표율 94.8%)이 참가했으나 3명 후보 가운데 과반수 이상 득표자가 없어 29일 1, 2위 득표자를 놓고 결선투표를 치르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1차 투표에선 기호1번 최홍묵-김철수 후보가 917표(38.1%), 기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연대해 27일 서울에서 주5일 근무제 정부입법안의 국회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동투(冬鬪)에 나섰다.한국노총의 섬유유통노련, 금속노련, 화학노련 등과 민주노총의 금속산업연맹으로 구성된 ‘제조부문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조합원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근로기준법 개악 저지와 노동시
정부 공무원조합법안에 대한 공무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공무원노조가 25일 별도 법안을 의원입법하고 26일에는 지역본부별로 전국동시다발 결의대회를 갖는 등 공무원노동기본권 보장방안을 둘러싼 논란이 국회 안팎에서 가열되고 있다.전국공무원노조는 28일 총파업 찬반투표를 앞두고 26일 서울역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조합원 1만여명(노조 집계)이
인천 도심에서 차량으로 40분 정도 외곽으로 한참 들어가야 겨우 모습을 드러내는 신인천·서인천 발전소. 25일 정오께 이곳 강당에 조합원 100여명이 모였다. 발전노조 이호동 위원장의 현장순회 간담회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집행유예로 석방된 이호동 위원장은 21일 업무를 시작하자마자 현장순회에 나섰다."명동성당 농성, 수감생활로 9개월간 조합
금속노조 새 부위원장에 최용규 울산지부장과 이우봉 서울지부 수석부지부장이 당선됐다.금속노조는 지난 23일부터 사흘 동안 부위원장 보궐선거를 실시, 총 3명의 입후보자 가운데 이들 두 명을 새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3만4,004명 가운데 2만4,371명이 참여했으며 기호 3번 최용규 후보가 1만4,419표(59%), 기호 2번 이우봉 후
사무금융연맹 생명보험노조 4대 위원장에 단독 출마한 박은경 후보가 당선됐다.동반 출마한 '박은경(위원장)-황근영(수석부위원장)-이근재(사무처장)' 후보조는 지난 24일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 29명 가운데 24명이 참여, 16명 찬성(66.7%)으로 당선됐다.박은경 새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보궐선거에서 당선, 3대 집행부 잔여 임기인 1년 동안 생명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