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가 국민은행지부 김병환 위원장 불신임을 안건으로 한 조합원 총회를 열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국민은행지부는 "법적 효력이 없다"며 무효를 주장, 논란이 일고 있다.금융노조(위원장 이용득)는 지난 15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지난 5월말 국민은행지부 조합원 3,146명이 조합원 총회를 요구한 것과 관련, 11월 말까지 국민지부 이낙원 조합원을 소집권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가능한가 --- 메인 법원의 노동규제 완화에 대한 문제의식서 출발사용자 노동법위반에 대한 제재 실효성 위한 심층검토 필요지금 우리나라 노동법체제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하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서울대 노동법연구회가 16일 오후 서울대 근대법학교육 100주년 기념관에서 연 '노동법의 새로운 과제'라는 주제의 '2002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에도 불구, 14일 경제자유구역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 양대노총이 이법을 무력화하기 위한 총파업을 예고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양대노총은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날 오후 국회 앞과 전국 주요 지구당 사무실 농성을 규탄투쟁으로 전환했으며 특히 국회 앞에서는 양대노총 조합원 500여명이 경찰병력과 충돌해 부상자가 발생하고 수십명
장기파업 중인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조합원 500여명이 12, 13일 잇따라 장시간에 걸친 토론회를 가졌다. 조합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지한 토론을 벌이긴 모처럼의 일이다.장기파업으로 인한 '이상조짐'이 감지돼 터놓고 얘기할 자리가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투입 이후 단 한차례도 진행되지 못한 교섭. 의료원 측이 공식교섭 대신 개별접촉을 시도하는 등
전국보험모집인노조 2대 위원장에 이순녀 초대위원장이 재선됐다. 노조는 또 상급단체를 민주노총 서울본부에서 사무금융연맹으로 바꾸기로 했다.노조는 13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참가 대의원 12명의 만장일치로 이순녀 초대 위원장을 2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민주노총 서울본부로 돼 있던 상급단체 관련 규약을 사무금융연맹으로 변경했다.이순녀 위원장 당선자는 "지금까
20∼30대 실업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 실업률이 전월보다 0.1%p 늘어난 2.6%로 집계됐다. 실업자는 60만5,000명으로 3만2,000명이 증가했다.이중 20∼30대 실업자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실업자는 24만6,000명(5.9%)으로 전월보다 2만명(
민주버스노조 집행부가 전원 사퇴하고 황일남 인천부성여객지부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민주버스노조는 지난 10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고재형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과 상임집행위원 등 집행부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를 구성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노조는 울산 ㅎ버스 해고자 복직 투쟁 과정에서 임원이 조직적인 결정 대신 개인적인 타협을 했다며 민주노조의 원칙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 임원선거에서 김주익 지회장이 재선됐다.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전체 조합원 901명 중 777명(89%)이 참여해 실시한 결선투표 결과, 기호 3번 김주익 후보가 445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지회장은 1차 투표에서도 42% 지지로 1위를 차지했으며 김양수 수석부지회장, 김인수 사무국장과 동반 당선됐다. 반면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노조가 제주경마공원관리사노조(위원장 강태종)를 흡수, 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조(위원장 이득춘)로 출범했다.두 노조는 13일 각각 조합원 총회를 열어 제주관리사노조는 해산을 결의하고 서울조교사협회노조는 규약을 개정, 노조 명칭과 조합원 가입범위를 변경해 제주관리사노조 조합원을 흡수했다.서울경마장은 마필관리사가 조교사협회에 속해있는 반면 제주는
효성노조 새 위원장 선출관련 사태가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지난 9월 16일 울산지법의 판결에 따라 9월 18일부터 노조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왔던 신면주 변호사가 지난 11일 공식 사퇴했다. 또 성병일 전 집행부측의 이만희 대의원이 선거관리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대의원대회를 소집해 다시 박현정 전 집행부 측과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신 변호사는 지난 11
한국통신노조 8대 임원선거가 다음달 3일 실시된다. 노조는 13일 선거공고를 내고 이같이 밝혔으며 이번 선거에서는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지방본부위원장을 조합원 직선으로 선출하게 된다.한편 이동걸 현 위원장의 출마 포기로 한통노조 선거는 'KT를 지키는 노동자의 힘(후보 이수광)', '인간다운 KT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류방상)', '한국통신노조 민주정
8대 위원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이동걸 현 위원장이 출마 포기 의사를 표명했다.노조 이동걸 위원장은 "중앙위원회 유회 원인이야 무엇이든, 소집권자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책임을 지고 8대 위원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11일 밝혔다.한통노조는 지부별 개표를 할 경우, 각 지부 투표성향이 그대로 노출돼 사측 개입이 가능해진다며 "자주적인 선거를
서울도시철도노조 위원장 보궐선거 투표가 13∼15일 실시된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허인 역무본부장과 오창식 연맹 사무처장이 각각 출마해 각축전을 벌였다.이번 선거는 나영섭 위원장 불신임에 따른 보궐선거이지만, 임기가 10개월 정도로 짧고 양자구도여서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정휴무제 도입과 1시간 연장운행 등 주요 현안이 부각
임원 재신임 여부가 안건에 포함돼 관심을 모았던 서비스연맹 임시대의원대회가 무산됐다.서비스연맹은 11일 경기대 지하강당에서 임원 재신임과 연맹 내부 혼란 수습방안 등을 안건으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었으나 대회 안건상정 절차에 문제를 제기한 일부 대의원들이 집단퇴장, 의결 정족수 미달로 대회를 진행하지 못했다. 이날 대회가 시작되기 전 오전 10시 40분께 힐
80년대 이후 민주노조운동 과정에서 수많은 해고자들이 발생했으며 지금도 그들 중 많은 수가 현장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민주노조운동의 한 축을 담당해 온 현대중공업노조가 해고자 4명을 복직시키고 9명을 '청산'하는 방식으로 해고자 문제를 정리해 논란이 되고 있다.현대중공업노조 최고 의결기관인 조합원 총회는 8일 '해고자 문제 정리 합
박인아(금융노조 주택은행지부 전문위원. 공인노무사)Q> 우리노조는 기업노조였으나 몇년전 산별노조로 전환된 조직이다. 이번에 지부위원장의 탄핵을 위해 조합원 3분의1 서명으로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하였으나 지부위원장이 거부하여 노동부에 소집권자 지명 요청을 하였다. 그러나 노동부에서는 '귀 노조지부는 설립신고증을 교부받지 않은 지부로서 ○○산별노조의 내부조직이
한국과 일본의 레미콘노동자들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쌍용양회 해고자 복직과 레미콘노동자 노동자성인정을 촉구하는 공동행동을 벌였다.전국건설운송노조(위원장 박대규)와 전일본건설운수연대노조, 일본레미콘산업노조, 도쿄동부노조 등으로 구성된 한일레미콘공동투쟁위원회는 10일 종묘공원에서 투쟁대회를 열어 지난 해 건설운송노조 총파업 과정에서 해고된 쌍용양회 해고자들
한국통신노조의 임원선거 개표방식 변경을 위한 중앙위원회가 성원 미달로 무산됐다.한통노조(위원장 이동걸)는 9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지부별 개표를 본부별 개표 방식으로 변경하기 위한 선거관리 규정 개정을 추진하려 했으나 결국 실패했다.이번 중앙위원회 무산은 이미 예고돼 있었다. 임원 선거를 앞두고 구성된 선거조직인 '인간다운 KT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후보
다음달 4일 예정된 전교조 10대 위원장 선거(합법 3기)는 '3파전'으로 치르게 됐다.전교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민곤-김영회(위원장-수석부위원장)', '원영만-장혜옥', '이수일-정애순' 후보팀이 각각 출마했다고 밝혔다.기호 1번 김민곤 후보는 지난 90년 전교조 사무처장, 92년 서울지부장을 역임했
○…매년 11월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시상되는 전태일노동자상 올해 수상자로는 민주택시연맹 인천본부와 보건의료노조 경희의료원지부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10일 전국노동자대회에선 이들 조직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민주택시 인천본부는 65일간 파업 끝에 지난 7월 '가감누진형 월급제'에 합의했다. 인천본부는 개별 사업장이 아닌, 광역 시·도 단위에서도 전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