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별따기'최근 채용직 상근간부 공채를 실시했던 일부 산별연맹·노조가 어렵사리 간부를 뽑거나 공고기간을 넘겼음에도 적임자를 찾지 못하는 등 애를 먹고 있다.한국노총 화학노련은 지난달부터 18일까지 연맹 홈페이지에 한달 동안 공고를 내 남녀 각 한명씩을 채용하려 했다. 그러나 두 명의 남성만 지원, 결국 여성간부 채용을 위해 다시 한번 공고를 내기로
한국통신노조 8대 위원장 선거가 다음달 3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지재식 후보, 류방상 후보, 이수광 후보가 막판 득표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노조선거는 3만8,000여명 조합원 직선으로 치러지며 1차 투표에서 50% 이상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득표율 상위 2명을 대상으로 엿새 뒤인 9일 결선투표를 벌여 다수 득표자가 당선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현재
금융노조 국민지부 김병환 위원장 탄핵과 관련한 조합원 총회가 28일 열렸다. 총회 소집권자 이낙원씨는 "28일 전국 각 분회별로 모든 투표용지가 배달됐으며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찬반 투표 형식으로 조합원 총회가 이뤄졌다"고 말했다.분회별로 집계된 투표 용지는 등기 우편으로 개표장소에 보내질 예정이며 다음 주초에나 총회 결과가 나올 것으
경기도노조(위원장 김헌정)는 도내 각 지방자치단체가 교섭에 불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며 순회투쟁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지난 25일부터 수원, 안양, 화성, 시흥, 평택, 광명, 오산, 파주 등 각 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피켓농성을 벌이면서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각 지방단체 별 현안도 다양하다며 우선 교섭에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는 입장이다. 노
미군장갑차 여중생 압사사건 무죄평결에 대한 국민적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부시 대통령이 허바드 주한미사를 통해 사과를 표명하며 진화에 나섰으나, 노동계가 항의집회를 갖는 등 주한미군 규탄과 SOFA 개정 목소리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양대노총 조합원 200여명은 27일 오후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살인미군 무죄판결 규탄과 SOFA개정 촉구 노동자대회
전북일반노동조합(위원장 나미리)는 27일 오후 군산노동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갖고 최저임금 위반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근로감독과 위반사업주 처벌을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지난 9월 최저임금법이 개정되고 노조의 적극적인 단속 요구에도 불구, 군산노동사무소측은 최저임금 위반사업장이 한 곳도 없다는 등 형식적인 단속을 일삼아 왔다"고 이같이 주장했다.노조는 군산
체불임금 청산, 병원 정상화 등을 요구하며 농성중인 방지거병원노조가 서울동부지역 공동대책위 준비위를 구성하고 공공병원 전환을 통한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27일 서울 동부민중연대, 보건의료노조, 동부지역총학생회연합 등으로 구성된 '방지거병원 정상화를 위한 공대위 준비위는 "방지거병원은 한해 20만여명이 찾는 지역의 주요 병원"이라며 "문을 닫을 경우 지역
공무원 노동 3권 보장을 촉구하는 충북지역 공동대책위(공동위원장 정진동목사 등)는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무원노조인정과 구속자 석방, 징계회부 철회 등을 촉구했다.충북 공대위는 이날 "공무원노조는 희대의 악법인 공무원조합법을 폐기시키고 헌법에 보장된 노동기본권을 되찾기 위해 지난 11월4, 5일 연가투쟁을 벌였으나, 행자부는 연가투쟁에 참가한 공무원들에게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의 두 미군 피의자에게 22일 무죄평결에 대한 노동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주한미군 기지 앞 규탄집회가 열리고 각 지역 노조 단체에서 규탄 성명과 단식농성 등이 잇따르고 있다.양대노총은 27일 용산 미8군기지 앞에서 조합원 1,000여명이 참여하는 '살인미군 무죄규탄 양노총 결의대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주한미군 무죄
파워콤노조(위원장 신건택)는 26일 한 때 강남 한국전력 본사를 점거한데 이어 데이콤에 매각되는 것이 결정될 경우 전면파업에 돌입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파워콤노조는 "최근 한국전력측이 일부 언론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데이콤이 최종 선정될 것이라고 흘리고 있다"고 비난하며 매각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파워콤노조 한 관계자는 "부실화 우려가 있는 데이콤에 매
일부 노동계 인사들이 민주당 노무현 후보 지지를 선언한 가운데 노동계가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에 대한 대규모 지지선언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민주노총 신언직 정치국장은 25일 "일부 전현직 노조간부들의 노무현지지 선언과는 달리 노동운동 진영의 주된 흐름은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1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만화로 '노동'을 들여다본다.노동만화네트워크가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서울시립 청소년직업체험센터 '하자'에서 '제2회 노동만화전'을 연다.이번 만화전에서는 현장에서 일하며 만화를 그리고 있는 현장작가와 전문작가 15명이 참여하는 '15인 15색 작가전', 아이들이 직접 그린 만화와 노동만화작가가 함께 꾸민 '기획전-아이들의 숲을 찾다' 등이 볼거리
서울시, 인천시 등이 다음달 9일부터 수도권 지하철 1시간 연장운행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해당 4개 노조가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서울지하철노조(1∼4호선), 도시철도노조(5∼8호선), 철도노조 서울지역본부(인천, 수원 등 일부), 인천지하철노조는 23일 '궤도 4개사 노조 연대회의'를 열고 "일방적 연장운행 저지를 위한 수도권 궤도노조
금융노조 조흥은행지부가 다음달 4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한미은행지부와 자산관리공사지부가 임단협 난항에 따라 연대 파업을 선언했다.당초 29일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던 한미은행지부는 26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12월 4일 파업 돌입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미은행지부는 임금 12.3% 인상과 직군을 통합해 승진기회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회사
상근 채용직 간부 징계 철회를 주장하며 임시 대의원대회 개최를 요구한 서비스연맹 일부 대의원들이 결의대회 개최는 물론, 민주노총의 개입을 요청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서비스연맹 내부논란이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지난 11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집단 퇴장한 뒤 상근 간부 징계철회, 연맹혁신 등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대의원대회 재 소집을 요구했던 대의원 53명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25일부터 고종환 본부장을 시작으로 광화문 앞에서 '경제자유구역법 폐기'와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서울본부는 임원진과 운영위원, 서울본부 산하 6개 지구협의회 임원들이 매일 정오부터 낮 1시까지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민주노총은 내달 8일과 15일 경제자유구역법 폐기를 위한 전국동시다발 캠페인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이 조흥은행 합병 방침 철회를 촉구하며 삭발하고 "한국노총 위원장 직을 걸고 합병 저지를 위해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이남순 위원장은 지난 22일 저녁 을지로 조흥은행 본점에서 열린 '금융산업노조 총파업 전진대회'에 참석, 대회사를 통해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은행인 조흥은행 합병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노동계 전체에 가해지는
철도노조는 지난 22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노조탄압 분쇄 △2·27합의 관철 △구조조정 저지 및 현장인력 충원 등 3대 현안 해결을 위한 '1차 총력투쟁기간'을 대선전까지로 잡고, 정기단협과 관련한 '총파업 포함 총력투쟁 시기'는 내년 초로 하는 투쟁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 3차 대규모 집회, 12월 둘째주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 일정을 잡았
내년 2월 산별노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민주화학섬유연맹이 '내년 1월말까지 조합원 3분의2 이상이 산별노조 전환 결의를 할 경우'라는 단서를 마련했다.연맹은 22일 충북 청원 OB맥주노조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모든 가맹노조가 임시대의원대회 이후 산별노조 조직전환을 '최대한' 결의하고 △내년 1월말까지 연맹 조합원 3분의2 이상이 조직전환 결의를
건설산업연맹 소속 각 지역의 전기원 노동자 700여명이 한전민영화 반대 및 전기원 노동자 생존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22일 오후 서울 삼성동 한전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건설산업연맹 정광수 전기원 분과위원장은 "현재 한전은 2003년 4월에 배전부분을 지역별로 6개의 사업본부로 분할해 이듬해 4월 별도회사를 설립하는 민영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