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분기 제조업 경기가 3분기에 비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제조업체 1천564곳을 대상으로 4분기 기업경기 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21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BSI는 100 이상일 때 경기를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대
“지방은행을 재설립해야 지역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인수합병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가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지방은행 본래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작성한 '7월 강원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강원지역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지난
쌍용자동차와 인도의 마힌드라&마힌드라(M&M)가 23일 인수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유일·박영태 쌍용차 공동관리인과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부회장이 MOU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마힌드라는 쌍용차 인수까지 확인실사와 본계약을 남겨 두고 있다. 마힌드라 부회장은 이날 “그룹은 현재 5억달러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부채
올해 상반기 기업 구조조정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영향으로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1.94%로 3월 말(1.48%)보다 0.46%포인트 상승해 2004년 9월(2.37%) 이후 가장 높았다. 부실채권 잔액은 25조5천억원으로 3월(18
“철도인생 30년 중 24년을 열차 차장으로 일했습니다. 아무래도 너무 오래 일한 게 죄였나 봅니다. 공사에서 매너리즘 운운하더니 하루아침에 역무원으로 발령을 내겠답니다. 정년이 30개월도 채 남지 않았는데, 업무가 생소한 역으로 발령나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그야말로 고문관이 되겠죠.” 17일 한국철도공사 구로열차사업소 전동차 차장 김
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건설사 4곳 중 1곳이 도산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국 건설사 600여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설사 중 93.8%가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27.6%는 "경영상황이 이미 견디기 힘든 상황에 처했다"고 답했다. 게다가 위
8·15 광복절 기업인 특별사면의 최대 수혜 기업은 삼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8월15일자로 공직자·정치인 등 형사범 총 2천439명을 특별사면하고 징계를 받은 전현직 공무원 5천685명에 대한 징계면제를 실시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특별사면·특별복권 대상자 중 기업인은 총 18명이다. 특별사면 대상자는 박건배 전 해태
쌍용자동차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로 인도의 마힌드라&마힌드라그룹(마힌드라그룹)이 선정됐다. 쌍용차와 매간주간사인 삼정KPMG컨소시엄은 12일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3개사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한 결과, 미힌드라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힌드라그룹은 입찰제안서에서 4억8천만달러(5천600억원)를 인수대금으로 제시한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사회적 기업에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우선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공단은 11일 영리법인 형태의 사회적 기업이 자금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올해 연말까지 정책자금 50억원을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지원규모를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사회적 기업의 경영기법·기술수준·사회활동 등을 평가해 등급을 매긴 뒤
국토해양부 산하기관 발주공사에만 적용되던 '하도급 대금지급 확인제'가 앞으로 모든 공공공사로 확대된다. 하도급 대금지급 확인제는 원청이 하청에 지급한 공사대금 내역과 하청이 받은 하도급 대금을 발주자가 비교·확인해 맞지 않을 경우 시정하도록 한 제도다.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는 11일 오전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 분야 기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자동차 한 대당 부담한 세금은 185만7천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해 자동차 1대당 연간 부담한 세금이 취득단계에서 39만2천원·보유단계에서 20만5천원·운행단계에서 126만원으로 총 185만7천원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해 자동차로 인해 거둬들인 세수는 32조1천668억원으로, 국가
현대·기아차그룹은 10일 "협력사들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원자재 수급 안정화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자동차산업의 주요 원자재인 철판을 일괄구매한 뒤 협력사에 구입가격으로 공급해 주는 ‘사급제도’의 대상을 기존 1차 협력사에서 2·3차 협력사까지 전면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급제도는 자동차산업에서 원자재 비중이 가장 높
kdb생명(옛 금호생명)의 자본감소를 둘러싼 법적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생명보험노조 금호생명지부(지부장 정종재)는 9일 “자본감소 결의에 대한 무효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생명은 지난 6월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kdb생명으로 변경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kdb생명보험에 대한 5천6억원의 자본감소를 인가했다. 보통
상장사 주식지분 가치가 10억달러(한화 약 2천300억원)를 넘는 국내 억만장자가 1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재벌닷컴이 1천781개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 6일 종가로 평가한 결과 이처럼 조사됐다. 국내 최고 주식부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이 회장은 상장사 주식지분 가치가 75억8천400만달러에 달했
금융위원회가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햇살론의 대출자격을 강화한다. 8일 금융위에 따르면 신용등급 6~10등급의 저신용자라도 가구소득이 연 5천만원을 넘으면 햇살론을 이용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지난달 26일 출시된 햇살론은 신용등급이 6~10등급이거나 연소득이 2천만원 이하인 사람들에게 정부가 대출금의 85%에 대해 보증을 서서 10%대 초반 금리
현대자동차그룹이 7월 한 달 동안 '달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캠페인을 벌여 '두 팔 없는 천사'로 불리우는 복지단체 승가원의 태호와 진부중고 역도부 5총사, 960번의 도전 끝에 운전면허를 취득할 차사순 할머니에게 각각 차량 1대씩을 선물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차가 필요한 이웃에게 차를 선물하자'는 제안에 따라 그동안 각계각층의 추천을 받
건설업 체감경기지수가 폭락해 국제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지난해 초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5일 "7월의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6월(60.1)보다 8.2포인트 내린 51.9를 기록해 지난해 2월(50.0)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CBSI는 기준치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 경기를 비관적
대기업슈퍼(SSM)에 대한 사업조정 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위임한 지 1년 동안 178건의 사업조정 신청이 접수됐지만 정작 조정권고 판정은 5건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 매일노동뉴스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이 지식경제부로부터 제출받아 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30일까지 진행된 SSM 사업조정신청은 178건에 달
한국은행이 전국 2천42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체감경기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대기업의 BSI는 지난달 112를 기록해 기준치(100)를 넘겼다. 하지만 중소 제조업체의 BSI는 99로 기준치를 밑돌았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많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