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2개 국립대병원 가운데 전남대병원이 모교 의대 출신 의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 민주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치과대학 병원 2곳을 포함한 12개 국립대병원의 전임의 이상 의사 2천458명 중 71.8%(1천766명)가 모교 출신이었다. 모교 출신 의사는 전남대병원·경북대
현대·기아자동차가 유럽시장 판매량에서 6개월 연속 도요타를 앞섰다. 23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8월 한 달간 3만7천98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2만3천126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감소했고, 기아차는 1만4천857대를 판매해 6.2% 줄었다. 이 기간 유럽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12.1% 줄어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지난해보다 43% 줄어들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정부가 은행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중금리보다 낮게 최장 8년간 대출해 주는 자금을 말한다. 23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예산은 당초 계획된 3조1천355억원에서 3조3천355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최근 소상공인 지원자금으로 2천억원
병원의 인력충원 문제를 의제화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4개국 노조가 참여하는 국제세미나가 개최된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는 “오는 29~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병원 인력 연구 발표회와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보건의료노조와 독일 프리드리히에버트재단(FES) 한국사무소가 공동주관하고, 이애주 한나라당 의원·
오성택 행정부공무원노조 위원장이 지난 16일 충남 연기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정문 앞에서 LH의 분양가심의위원회에 공무원노조 참여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행정부공무원노조 ⓒ 매일노동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시 분양가심의위원회에 공무원노조의 참여를 수용하기로 했다. 19일 행정부공무원노조(위원장 오
금융감독원노조와 상급단체인 사무금융연맹이 예금보험공사에 금융기관 감독 기능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예금자보호법(예보법) 개정안에 반발하고 나섰다. 19일 연맹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예금보험공사에 ‘보험사고 위험 감시’ 권한을 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예보법 개정안을 지난 1일 입법예고했다. 사실상 금융기관에 대한 사전 감독 기능을 부여한 것이다.
금융투자업계가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와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수화)·한국증권금융(사장 김영과)·코스콤(사장 김광현)은 16일 “금융투자업계의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금융투자업계 사회공헌협의회(가칭)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 기관은 계층 간 금융
올해 4분기에 반도체·전자·철강·기계업종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에 자동차·건설·조선업종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6일 발표한 ‘2010년 4분기 산업기상도’에 따르면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의 스마트화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반도체업종은 4분기에도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 한 해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56.
국토해양부가 15일 입법예고한 ‘부동산 가격공시 및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부감법) 일부 개정안에 대해 금융노조가 재고를 촉구했다. 국토부의 개정안은 한국감정원이 수행했던 부동산 감정평가 업무 대부분을 민간 이익단체인 감정평가협회로 이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토부는 이날 “감정평가 관련 공적기능을 수행하는 한국감정평가공단을 2012년 1월에 설립
영화·출판·애니메이션·게임 같은 콘텐츠사업을 운영하는 중소기업 2곳 중 1곳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콘텐츠 중소기업 501곳을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 50.9%가 “자금조달이 어렵다”고 답했다. 특히 음악·영화·미디어·애니메이션(64.6%)과 출판업종(60.2%)에서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업체
금융권 초미의 관심사였던 ‘신한은행 사태’가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의 직무정지로 일단락됐다. 신한금융지주는 14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신 사장에 대한 직무정지를 의결했다. 이사회는 신 사장에 대한 해임안 대신 직무정지안을 상정해 찬성 10표, 반대 1표, 기권 1표로 의결했다. 이사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 16층에서 이사회를
종합유선방송이 2000년대 중반 이후 급성장하고 수조원대의 매출을 올리면서 대기업과 외국계 자본들이 잇따라 뛰어들고 있지만 감시·견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케이블방송 공공성 강화와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희망연대노조 씨앤앰 공동대책위원회와 최문순(민주당)·홍희덕(민주노동당)·유원일(창조한국당)·조승수(진보신당) 등 4명의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민간사업자들도 도시철도 운송사업면허를 받아 지하철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그동안 지방자치단체가 지방공기업(도시철도공사)에 당연위탁해 독점적으로 영위하도록 한 도시철도법을 대폭 개정해 민간에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달 중 관계부처 협의와 입법예고 등을 거쳐 연말께 도시철도법 개정안
금융노조 신한은행지부가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의 해임을 논의하는 이사회 개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부는 7일 성명에서 “금융지주회사와 은행 경영진은 조직을 더욱 혼란케 하는 사장 해임을 위한 이사회 개최 논의를 일체 중단하고 검찰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조직안정화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은행측은 지난 2일 신상훈 사장을 검찰
지방자치단체 10곳 중 7곳이 고용노동부가 도입한 지역 일자리공시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역 일자리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도입한 지역 일자리공시제에 광역 15곳, 기초 166곳 등 지자체 181곳이 참여신청을 했다. 전체 지자체(244곳)의 74.1%를 차지한다. 인천(6곳)·대전(6곳)·경북(24곳)·제주(1곳)
올 하반기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건설노동자에게 적용될 하루 평균임금이 상반기보다 2.77% 올라 9월부터 공사원가에 반영된다. ⓒ 매일노동뉴스 31일 대한건설협회(회장 권홍사)의 ‘2010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117개 건설 직종의 하루 평균임금은 12만3천31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11만9천717원)
지분 '50%+1주 이상'을 일괄 매각하는 대신 분산매각을 통해 일정지분을 이해관계자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보유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업매각시 독점적 경영권 행사로 인한 투기적 자본의 기업 인수 폐해를 막고, 견제가 가능한 소유지배구조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송호연 ㈜ESOP 컨설팅 이사는 바람직한 기업매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울산지역 법인·개인 택시 노동자들이 KTX 울산역 급행버스노선 도입 방침에 반발해 택시운행 중단을 결의했다. 전국택시노조연맹 울산지역본부와 전국운수산업노조 민주택시본부 등으로 구성된 ‘울산 택시살리기대책위원회’는 “급행버스가 운행되면 택시 승객이 급감하고 택시노동자 생존권을 위협하게 된다”며 “1일부터 운행중단에 돌입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4분기 제조업 경기가 3분기에 비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제조업체 1천564곳을 대상으로 4분기 기업경기 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21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BSI는 100 이상일 때 경기를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대
“지방은행을 재설립해야 지역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인수합병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가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지방은행 본래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작성한 '7월 강원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강원지역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