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결권 보장인가, 노동3권 보장인가.'6일 11시에 열린 민주노총 특수고용직노조 대책회의와 대통령직 인수위간 면담에서 사회문화여성분과 김영대 위원이 "특수고용직의 노동3권 보장"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면담에서 김영대 위원이 "특수고용직의 단결권 보장을 법제화하는 것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힌 데 대해 대책회의 관계자들이 "우리는 노동3권을 요구하는데
서울지노위(위원장 박길상)가 앞으로 전체 조정사건에 대해 사전조정회의를 갖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전조정회의는 본 조정회의 이전에 노사가 한번 더 만나 분쟁이 아닌 합의를 촉진하는 서비스다. 서울지노위는 기존에는 외부 인사인 노사공익 위원들의 일정 등을 고려해 일부 사건에만 국한해 진행해 왔으나, 이달부터 모든 조정사건에 대해 사전조정회의를 확대·강
경총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올해는 경영계 입장을 대변하는 활동을 적극화할 것으로 보인다. 경총은 7일 오전 열리는 회장단회의와 이사회에 인터넷 홍보, 산업안전 대책, 시민단체 대책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춘 올해 사업계획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그동안 경영계의 입장이 주로 오프라인을 통해 전달돼 왔다고 판단, 앞으로는 인터넷 매체를 통한 홍보에도 주
전력노조와 발전노조 등 9개의 전력관련 노조들이 전력부문 구조조정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연대기구를 오는 3월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력관련 노조들은 오는 21∼22일 이틀간 대표자, 집행위원 수련회를 거쳐 공식 출범 일자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연대기구의 명칭은 '전력관련 노동조합 연대회의(전력연대)'로 하기로 의견을 모은 상태다. 이들 노조는
발전노조(위원장 이호동)가 남동발전 매각 실사를 앞두고 아침 출근 선전전을 진행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노조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와 남동본부 간부들은 5일 남동 분당복합발전소 앞에서 선전전을 벌였으며 오후에는 지부 간담회를 갖고 '실사 저지투쟁' 상황을 점검했다. 이미 지난 3일부터 남동발전에 대한 서류 실사가 시작됐으며 다음주부터는 발전소 현장 실
"전화벨이 3번 이상 울리기 전에 받겠습니다."지난해 최우수 노동행정기관으로 선정됐던 경인노동청(청장 남석현)이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며 6일 '고객감동 실천결의문'을 채택, 눈길을 끌었다. 민원인이 체감하는 친절·봉사행정, 고객감동의 행정서비스 정착을 목표로 지난해 말부터 전직원 의견수렴을 위한 부서별 토론회를 갖는 등 2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번에
민주노총전북본부(본부장 염경석)은 5일 정기대의원대회를 갖고 2003년 사업계획과 3대 악법철폐 2월 총파업 투쟁기조 등을 확정했다. 전북본부는 대회에서 올해 사업 방향으로 노조운동을 계급운동으로 정립하기 위해 조직노동자 재조직화와 비정규직 노동자 조직화를 반드시 이루고, 지역민중연대구축과 사회정치세력화를 위해 민주노총 역량을 적극 투입하며 사회운동적 노조
두산중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가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노동부가 5일부터 조합원 관리리스트에 대한 특별조사에 착수한데 이어 전국 각 지역 노동자들은 6일 전국 15개 노동관서앞에서, 영남권 노동자들은 부산지방노동청 앞에서 비정규직 동일노동 동일임금 적용과 두산중 사태해결을 촉구하는 규탄집회를 벌인다. 민주노총은 지난 4일
"불안감에서 관망세로"현재 재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새 정부 노사관계에 대한 시각 변화다.여기에는 인수위 김대환 경제2분과 간사의 발언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 간사는 지난달 23일 경총이 주최한 최고경영자연찬회에서 "역대 어느 정권보다도 노사관계에 있어 법과 원칙을 지킬 것"이라며 "또한 대기업·공공부문 노조의 정치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한 바
한국노총이 오는 14일 산업인력공단 10층 강당에서 '2003년 임투 설명회'를 연다.이번 '임투 설명회'에선 산하 노조들에게 임금인상 요구율인 11.4% 인상과 고용안정,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 차별해소,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 등을 핵심요구사항으로 올해 임단협에서 제시토록 할 방침이다. 한국노총은 또 올해 임단협은 산업별, 업종별, 지역별로 사용자 단체
사회보험노조(위원장 박표균)가 6일 기한 만료로 '무단협' 상태가 될 예정인 가운데 조합원 84.4%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 노사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노조는 5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참가 조합원 4,974명(94%) 중 4,200명(84.4%)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 사회보험노조와 건강보험공단은 단협 만료일인 5일까지 전혀 접
지난 2000년 국민·주택 파업으로 해고된 금융노조 이용득 위원장, 이경수 전 국민지부 위원장, 김철홍 전 주택지부 위원장이 올해엔 복직될 수 있을까.금융노조 해고자복직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수)가 이들에 대한 사면복권을 인수위측에 요구하고 나서면서 이들의 복직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금융노조는 일단 이들에 대한 사면복권이 이뤄질 경우 복직 가능성은 한층
공공연맹(위원장 이승원)은 올해 산별노조 토대구축을 사업 목표를 정하고 '4대 사업과 3대 투쟁'을 추진할 전망이다. 연맹은 대의원대회를 앞두고 5일 건강보험공단 강당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어 올 한해 사업의 방향과 상반기 투쟁계획에 대해 논의를 벌였다. 우선 연맹은 △조직혁신 △산별전환과 대정부교섭 토대구축 △노동계급 정치의식 고양 △비정규직 조직화를 4대
금융노조의 모태인 금융노련(위원장 이용득)이 농협중앙회노조 등 일부 단위노조의 산별전환이 늦어지면서 규약상 존립근거가 없어지는 상황이 발생, 규약 손질이 불가피해졌다.금융노련은 당초 지난 2001년 말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단위노조의 산별 전환과 관련, 규약 부칙 제2조 경과조치에 존속기한을 2002년 12월 31일까지로 한정했다. 이 규약 부칙대로라면
지난 2000년 출범한 '공공부문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가 오는 7일 총회를 갖고 활동을 본격화할 전망이다.한국통신, 사회보험, 서울지하철, 발전, 대한항공조종사노조 등 공공부문 해고자 150여명으로 구성된 '공공해복투'는 이날 총회에서 의장을 선출하고 구체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공공해복투'는 우선 해고자 복직투쟁과 함께 파업 등으로 인한 구속·수배자
경기도 성남시 소속 시립합창단원들이 노조를 결성했으나 시청이 복수노조에 해당된다며 노조를 인정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성남광주하남지역일반노동조합 성남시립예술단 분회(분회장 김희중)는 지난 3일부터 성남시청 앞에서 해고자복직, 노조인정 등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 말 가창실력 미달을 이유로 두 명의 합창단원이 해고된 데 반발,
대통령직인수위 사회분과는 오는 20일 '새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 최종 보고서 작성을 앞두고, 3일과 4일 이틀간 토론회를 개최했으나 토론회 개최 과정에서 노사관계 당사자들을 배제한 채 비공개로 진행, 노동계의 반발을 샀다.인수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그동안 노사 당사자와의 면담 내용, 정부의 업무보고, 당선자 국정토론회 등의 내용을 종합 정리하면서 전문가
금융노조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난 2000년 국민·주택 파업 당시 사법처리된 금융노조 이용득 위원장, 이경수 전 국민지부 위원장, 김철홍 전 주택지부 위원장의 사면복권을 촉구하고 나섰다.금융노조 해고자복직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수)는 "당시 파업이 정부의 일방적인 합병으로 인해 조합원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
미국의 유력한 경제주간지 포브스(Forbes)가 한국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들 가운데 노동시장 유연성이 3위에 해당한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미국 내에서도 가장 보수적 시각을 대변하는 경제지로 정평이 나 있는 포브스의 이런 보도는 한국 노동시장이 지나치게 경직돼 있어 외국기업이 투자를 기피한다며 국내 노동시장을 선진국 수준으로 유연화해야 한다
금속산업연맹이 현장에서 선전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일반 조합원들과 단위노조 간부들을 상대로 오는 14일부터 1박2일로 선전학교 초보과정을 연다.연맹 정형숙 선전편집국장은 4일 "지금까지 선전활동이 투쟁의 연장선으로 사고되면서 선언적인 내용이 중심을 이뤄왔다"며 "조합원들 삶 속에 다가가고 조합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선전활동을 펴나가기 위해 이번 과정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