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엽(59·사진) 고려대 노동대학원 원장이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정책기획위 위원장과 차관 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정병선 국립중앙과학관장, 2차관에 장석영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임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는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인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저출산·고령화 영향으로 2028년까지 생산가능인구가 260만명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다. 인구증가 둔화에도 경제활동 참가율은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노동부는 17일 ‘2018~2028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을 발표했다. 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 전망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인 15~64세 인구는 지난해 3천679만6천명에서 2028년에는 3천420만1천명으
위험업무 외주화 금지가 최근 ‘고 김용균 대책’으로 불리는 발전산업 안전강화 방안에서 제외돼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하위법령 개정안에도 위험업무 도급금지가 담기지 않았다. 일부 조항은 올해 4월 정부가 입법예고한 것보다 후퇴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노동계 요구에도 입법예고안 ‘그대로’ 정부는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산업안전보
고용노동부가 동남아시아 진출기업에 노무관리와 인권경영을 지원한다.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는 16일 오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이재갑 노동부 장관과 외교부·법무부·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는 올해 1월 결성된 민·관합동 기업지원 협의체다. 한국무역협회가 회장사를 맡고 있고, 28개 경제단체와 업종별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정부가 석탄화력발전소 전체를 대상으로 불시 안전점검에 나선다. 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 권고 이행과 관련해서는 별도 이행점검위원회를 꾸리지 않기로 했다. 특조위원들에게 이행상황을 설명하는 방식을 추진한다. 특조위측은 "권고안 이행의지가 없다"고 반발했다.박영만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12월 안에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11곳을 대상으로 불시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점검은 산업통상자원부를 포함한 관계부처·기관이 함께한
여성노동자가 남성노동자보다 작업현장에서 산재위험에 더 많이 노출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남녀 차이를 고려한 산업안전보건법 정비와 안전보건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5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이슈페이퍼 ‘작업장에서의 여성근로자 보건안전 현황과 개선방안’에 따르면 여성집약적 산업에서 하루에 절반 이상 근골격계 위험에 노출되는 노동자가 남성 26.4%, 여
노동계와 재계, 정부가 부실한 근로자대표제 개선방안을 논의한다.올해 2월 노사정이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는 내용의 합의를 한 뒤 근로자대표제 개선 목소리가 커졌다. 단위기간을 확대할 때 근로자대표와 사용자가 서면으로 합의 또는 협의해야 할 사안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근로기준법을 포함해 근로자대표가 언급되는 법률만 7개다. 관련 분야만 30개가 넘을 정도로 근로자대표 권한이 크다. 그럼에도 근로자대표 선출절차와 책임범위, 합의 효력 등이 명시적이지 않다. 노사정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정
직업재활시설에서 일하는 저임금 장애인 노동자가 최저임금 이상을 받는 일자리 취업을 원할 경우 정부가 최대 2년간 월 30만원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는 12일 이런 내용이 담긴 ‘직업재활시설 저임금 장애인 노동자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직업재활시설은 일반적인 작업환경에서 일하기 어려운 장애인이 직업훈련을 받거나 직업생활을 하는 시설이다. 지난해
롯데와 한국연구재단이 블라인드 채용 우수 기업·기관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관계부처·경제단체와 공동으로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노보텔앰배서더에서 ‘2019 블라인드 채용 경진대회 우수사례 시상식’을 열었다. 블라인드 채용은 신체조건·출신지역·출신학교·가족관계·학력·외모 같은 불합리한 차별을 할 수 있는 요인을 빼고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예산 2천771억원이 편성됐다. 정부는 근거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국민취업지원 예산을 청년구직활동지원금과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에 전용할 예정이다. 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동부 소관 내년 예산은 30조5천139억원이다. 정부가 제출했던 예산안 30조6천151억원보다 1천11억원
내년 주 52시간(연장근로 12시간 포함) 상한제가 시행했을 때 연장근로시간이 긴 중소업체 절반가량은 감소된 초과근로에 따른 임금을 일부 또는 전액 보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노동연구원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근로시간단축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 김승택 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초과근로시간이 긴 5~299명 규모의
고용노동부가 11일 ‘주 52시간제 현장안착을 위한 보완대책’에 따라 주 52시간 이상 일할 수 있는 인가연장근로 사유가 대폭 늘어난다. 정부가 근로기준법 시행규칙(9조)을 바꾸면 모든 사업장에 적용된다. 사유가 늘어나는 만큼 인가연장근로 신청건수와 승인건수가 급증하면서 장시간 노동 논란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인가연장근로 신청 급증할 듯노동자 건강권 보호 효과는 ‘글쎄’노동부 대책에 따르면 인가연장근로 사유로 인명 보호 및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경우가 추가된다. 응급환자 구조나 치료, 교통사고 후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전선에 쓰이는 구리선을 만드는 충북 음성의 K사는 전체 노동자가 86명이다. 올해 9월까지 3조3교대로 365일 공장을 돌렸다. 노동자들은 1주일에 평균 56시간을 일했다. 지난해 근로기준법이 개정됨에 따라 노사는 노동시간을 줄이기로 하고 1년 가까이 교대제 개편을 놓고 협상을 했다. 4조2교대로 개편하고 신규인력을 충원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10월부터 시행했다. 1주 평균 노동시간은 42시간으로 줄었고, 임금은 종전 90% 수준으로 감소했다. K사 노조위원장 A씨는 "50명 이상 300명 미만 사업장에 주 52시간 시행을 유예할
사회적기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정부지원을 받은 기업이 일반 창업기업보다 자생력이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규직 고용 비율도 높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정부의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으로 창업한 기업 3천453곳을 실태조사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창의적인 사회적기업
잇단 산업재해 사망사고로 물의를 빚은 4개 엘리베이터 대기업의 불법하도급이 사실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월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지방자치단체·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승강기 유지·관리업무 하도급실태를 집중조사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4대 엘리베이터업체인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현대엘리베이터·오티스엘리베이터·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러시아 사회적 대화기구 주최 행사에서 한국의 사회적 대화와 양극화 해소 노력을 소개했다. 문 위원장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오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시빅챔버연합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러시아 시빅챔버연합은 시민사회 협의기구다. 정부와 시민·사회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해 긴급한 사회·경제 이슈를 다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이정식)이 뿌리산업에 속한 기업의 주 52시간(연장근로 12시간 포함) 상한제 정착을 위해 컨설팅을 지원한다. 재단과 뿌리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위원장 임영택)는 9일 오전 경기도 시흥에 있는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에 따르면 뿌리산업 기업의 39.9%가 주말근무를 하는 등 장시간 노동
일자리안정자금 지원을 포함한 사회안전망 강화대책에 힘입어 고용보험 가입자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제조업은 자동차업계 불황 여파로 3개월 연속 고용보험 가입자가 감소했다. 9일 고용노동부의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9년 11월 노동시장 주요 특징’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1천390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47만7천명 늘었다. 고용보험 가입자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출자·출연한 A기관은 소속 직원들의 연차휴가 보상일수를 5일로 정해 놓고 미사용 연차휴가 수당 700만원을 주지 않았다. B기관은 월 연장근로시간이 20시간을 초과한 부분은 수당을 지급하지 않아 체불금액이 1억2천만원이나 됐다. 광역지자체 출자·출연기관 86%가 연장근로·연차휴가수당을 포함해 각종 금품을 체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
정부가 주 52시간(연장근로 12시간 포함) 상한제 보완을 이유로 사실상 유예나 다름없는 계도기간 부여와 인가연장근로 사유 확대를 위한 시행규칙 개정을 강행한다. 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재갑 장관은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50명~300명 미만 기업 주 52시간제 안착을 위한 보완대책’을 발표한다. 노동부는 11일 임시국회가 개회하더라도 탄력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