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노동자들의 평균연령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노동자들의 평균연령은 39세로 전년보다 0.5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으로 5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직의 평균연령은 39세로, 2008년 38세에 이른 지 불과 2년 만에 1살 많아졌다. 앞서 노동자 평균연령이 37세에서 38세
고용노동부는 22일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가 지난해 12.6% 수준"이라고 밝혔다. 노동계의 주장과 달라 논란이 예상된다. 노동부는 "6월 기준 동일사업체 내 정규직-비정규직의 임금격차를 인적특성에 따른 차이를 배제하고 분석했다"며 "그 결과 시간당 임금총액 격차가 12.6%, 시간당 정액급여 격차는 7.4%로 2009년에 비해 3.1%포인트
고용노동부는 지난 4월1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6주간 전국 4천490개 사업장에서 일자리 현장방문 활동을 펼친 결과 일자리의 가장 큰 걸림돌이 교통 문제로 파악됐다고 22일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공장이 입주해 있는 지역에 버스노선이 없어 일자리가 있어도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A공장(부천 원미구)이나 교통불편을 이유로 최근 6개월간 15명이 퇴사
시험을 보지 않아도 일정수준의 직업교육·훈련을 이수하면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과정이수형자격제도'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또 한국폴리텍대학에 전공심화 과정이 도입돼 내년부터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19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산업정보학교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대책이 담긴 '청
정부가 19일 발표한 ‘청년 내 일 만들기 2차 프로젝트’는 이미 노동시장에 진입한 청년들에게 배움의 길을 넓혀 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현재 직장을 구하지 못한 청년실업자수는 36만6000명으로 전체 실업자수의 38%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이다. 지나치게 안일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배경이다. 고용노동부는 “부처 칸막이를 뛰어넘어 청
500인 이상 대기업에 정원의 5%를 청년으로 채용하도록 하고 이를 어긴 사업주에게 '청년 미취업 고용부담금'을 부과하자는 법안이 발의됐다. 신상진 한나라당 의원은 19일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의 청년 미취업자 고용률을 현행 3%에서 5%로 상향조절하고 500인 이상 민간기업의 경우 정원의 5%를 청년 미취업자를 고용하도록 의무화한 내용의 청년고용촉
중소건설사 10곳 중 3곳이 자금조달 어려움 등으로 공사 중단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중소건설사 400곳을 상대로 한 최근 조사에서 "경영여건 악화로 공사를 중단하거나 미루고 있다"고 답한 기업이 전체의 34.8%였다고 19일 밝혔다. 상황이 더 나빠지면 사업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응답도 40.0%나 나왔다. 대한상의는
재향군인회는 지난 82년 정부과천청사 설립 이래 청소용역 업무를 독점하고 있다. 정부청사 청소노동자 가운데 임금이 가장 적고 노동환경도 열악하다. '성희롱 소장' 사건이 불거지면서 정부청사에서마저 청소노동자의 노동권 보호를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18일 과천정부청사관리소에 따르면 재향군인회는 82년부터 올해까지 29년간 청소용역 계약을 맺
"제 나이가 환갑이 지났어요. 이 나이에 성희롱 문제로 국가인권위원회를 쫓아다닌 것도 정말 힘들었는데, 단지 성희롱 관리소장을 진정했다는 이유로 정부과천청사에서 쫓아내다니요. 제 인권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싸울 겁니다." 김미영 기자 ⓒ 매일노동뉴스 18일 정부과천청사 정문 앞에서 만난 이계주(62·사진)씨는 몇 번이나 입술을 깨물었다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다닐 수 있는 기술 대안학교가 내년에 설립된다.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에게 기술습득과 취업능력을 높일 수 있는 대안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에 기술 대안학교를 개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학교 부지는 한국폴리텍대 제천캠퍼스로 선정됐다. 현재 제천캠퍼스는 비어 있는 상태다. 기술대안학교
사용자가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하면 즉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고용노동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이 19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사업주가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할 경우 시정기회를 부여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했다. 앞으로는 시정기회 없이 즉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종전에는 법 위반 횟수와 상관없이 과태료 금액이 같았지
고용노동부 차관인사가 이달 말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청와대와 노동부에 따르면 장관 후보자들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모두 통과하는 것을 확인한 뒤, 차관급 추가 인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1년 이상 재임한 차관급들이 인사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의 경우 이채필(행시 25회) 차관이 장관에 내정됨에 따라 후속인사는 이 장관 후보자보다
학생이나 주부들로 구성된 '최저임금 4320 지킴이'가 편의점과 PC방 등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준수 여부를 감시한 결과 사업장 2천여곳이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3월 말부터 5월6일까지 6주간 4320 지킴이 활동을 통해 최저임금 준수 여부를 점검한 결과 위반·의심사업장 2천483곳(피해노동자 2천933명)을 적발
내년 최저임금 결정시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 공백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1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으로 자리를 옮긴 문형남 전 최저임금위원장의 후임을 두 달 가까이 선출하지 못하고 있다. 최저임금위는 지난달 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2차 전원회의를 열어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었지만 노동계
29세인 K씨는 한 달에 215만원을 벌어 생활비로 170만2천원을 지출한다. 생계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주거비(18.6%)였다. 전기·수도요금을 포함한 주거비로 한 달에 31만5천원을 썼다. 이어 교통비(13.3%) 22만6천원, 식비(12.5%) 21만2천원을 지출했다. 의류·신발 구입(9.4%) 등에도 15만9천원을 사용했다. 여기에 건
다음달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노사 간 힘겨루기가 본격화하고 있다. 최저임금 결정의 기초 자료가 되는 단신근로자 생계비 규모와 관련해 노동계는 177만6천원으로 추정했고, 경영계는 80만1천원이라고 주장했다. 두 배 가까운 차이다. 17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노·사·공익 위원 3명씩 9명이 참여하는 최저임금위 산하 생계비전문위원회가 2차례 회의
지난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를 놓고 고용노동부와 노동계가 상반된 분석을 내놓아 논란이 되고 있다. 노동부는 "고용형태별 임금격차가 갈수록 줄고 있다"는 입장인 반면 노동계는 "점점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16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1만2천878원으로 정규직의 57.2
16일 오전 군포복합물류센터를 찾은 박재완(사진 오른쪽) 고용노동부장관. 사진제공=고용노동부 ⓒ 매일노동뉴스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된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일 오전 경기도 군포복합물류센터를 찾았다. 박 장관은 센터에 위치한 대한통운 남부사업소에 들러 사업장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 노동자들을 겪려했다. 이어 센터 관리동에서 물류업계
사진제공=장애인고용공단 ⓒ 매일노동뉴스 “20여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는 장애인 고용의 불모지였습니다. 90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설립 초기에 장애인 고용률은 0.43%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발표된 장애인 고용률은 2.24%입니다. 약 5배가 증가했죠. 장애인 노동자도 20여년 전 1만명을 밑돌았는데 올해는 12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장애인고용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19일 고용노동부와 함께 '장애인고용전략 설명회'를 연다. 이날 설명회는 장애인 고용이 저조한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인사부서장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말 장애인고용 저조기업 명단 발표에 앞서 해당 기업과 기관들에게 사전에 통보하고, 40일간(5월1일~6월10일)의 고용의무 이행기간을 부여하기 위해서다. 이 기간 중 장애인을 신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