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연맹(위원장 최철호)이 ‘전기에너지 공공성 사수’ ‘정의로운 전환 실현’을 내걸고 출범했다. 전력연맹은 1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전환의 시대, 새로운 도약’ 슬로건 아래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정복 한국전력공사 경영관리 부사장 등 한전과 그룹사 경영진, 이재정·김주영·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자리했다.
민주노총 임원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기호 1번 양경수·이태환·고미경(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후보) 후보조는 “담대한 선거운동”을, 기호 2번 박희은·김금철·이영주 후보조는 “박빙의 승부”를 강조했다.15일 현재 민주노총 임원선거 일정은 21일~27일 투표를 앞두고 대구·경북권과 수도권 합동 유세와 언론초청 합동토론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2일 후보 합동 기자회견 이후 두 후보조는 충청과 부산·울산·경남, 제주, 호남, 강원권 합동유세를 진행하면서 전국을 누볐다.선거 판세를 가늠하는 것은 쉽지 않다. 여론조사 같은 수단을
언론노조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촉구하며 15일 국회 앞 농성을 시작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법 처리를 이뤄 냈지만 아직 우리에겐 할 일이 남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방송법 수용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위해 끝장농성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동관 위원장 탄핵에 대한
“짜여진 집회에 가로막힌 행진, 선을 넘지 못하는 투쟁. 조합원들이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 윤석열 정권 퇴진이라는 만만치 않은 싸움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송곳 같은 투쟁을 만들어야 할 때다.”민주노총 임원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박희은(47·사진) 위원장 후보는 ‘다르게 강렬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박 후보는 전국 순회 합동유세 일정을 소화하며 선거에 무관심한 조합원들의 냉소를 마주하며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매일매일 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본다”는 그는 한상균 집행부 시절 처음으로 최저임금을 내걸고 사
한국노총의 사회적 대화 복귀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의 전격적 결단이었다. 사회적 대화를 이끌었던 제1노총의 책임은 물론 현장과 지역에서 쏟아진 관계 개선 요구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내부에서 절차와 시기 관련 이견이 나오지만 대체로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은 공감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선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여당에 끌려다니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김동명 위원장 단독 결단 배경에 쏠리는 관심14일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노총의 사회적 대화 복귀는 지난 13일 오전 한국노총과 대통령실 간 접촉이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의장 이해수)가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나선다. 부산본부는 14일 오전 11시20분부터 부산시청 뒤 녹음광장에서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온정을 높이는 무료급식’ 행사를 진행한다. 이해수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및 산별대표자 40여명이 400인분의 무료급식을 준비한다.
동양생명 경영진이 최근 테니스장 운영권 매입 관련 배임 의혹를 받는 가운데, 노조가 저우궈단 동양생명 대표이사를 향해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본격적인 매각 작업을 앞두고 CEO 리스크가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사무금융노조 동양생명보험지부(지부장 최선미)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 동양생명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직전까지 대립하던 입장들이 하나의 그룹이 돼 선거에 나오는 것을 통합이라 할 수 없다. 조급한 선거연합은 토론하고 합의해야 할 것을 물밑으로 감출 뿐이다. 강력하고 단일하면서 책임이 분명한 집행이 필요하다.”(기호 1번 장창열 위원장 후보)“민생은 죽어 가고 가진 자들의 세상은 커져 간다. 윤석열 정권에 맞서기 위해 기업과 지역, 니 편 내 편을 나누지 말고 힘을 모을 때다. 누구는 싸우고 누구는 지켜봐서는 자본을 이길 수 없다. 통합의 힘으로 조합원을 위해 힘차게 싸우겠다.”(기호 2번 전규석 위원장 후보)장창열 후보조 “노조
민주노총 임원선거에 출마한 박희은 위원장 후보(기호 2번)가 경쟁상대인 양경수 위원장 후보(기호 1번)에게 노조회계 공시 결정 사과와 철회에 대한 공동입장 표명을 제안했다. 박 후보는 양 후보의 위원장 시절 노조회계 공시 결정은 노조탄압의 첫 단추를 꿴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13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앞에서 기자회견을
내년부터 새롭게 민주노총을 이끌 민주노총 직선제 4기 선거가 어느덧 막바지다. 양경수(47·사진) 위원장 후보는 두 번째 재선 위원장에 도전한다. 민주노총 역사에 재선을 한 이는 단병호 위원장뿐이다. 직접선거를 도입한 뒤로는 최초다. 압도하라 민주노총을 기치로 한 그를 가 12일 오후 마트산업노조 사무실에서 만났다.조합원에 ‘신임’ 묻는 최초의 직선 위원장 도전- 직선 첫 재선 위원장에 도전하고 있다. 책임감이 남다를 텐데.“대중에게 평가받는 첫 위원장이다. 그간 위원장 임기를 마치면 사업평가를 했지 위원장평가는 없었
시군구연맹이 2024년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무수당 인상을 위해 대국회 사업에 돌입한다. 13일 시군구연맹(위원장 공주석)은 “투표사무원 수당을 2024년 최저임금에 맞도록 상향하라”고 촉구했다. 이날부터 시군구연맹은 선거사무원 수당 인상을 위해 각 시·군·구청별로 지역 의원과 면담을 추진하고 성명서를 전달하거나 사회관계
양대 노총 등 노동계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을 즉각 공포하라고 촉구했다. 이를 위해 무기한 단식농성도 시작한다.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와 양대 노총은 1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입법안의 조속한 공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남재영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이날 저녁부터 광화문 농성장에서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다. 남 대표는 “윤 대통령 스스로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소신이라고 밝혔다. 정규직·비정규직, 원·하청 노동자의 임금격차
공무원노조 임원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공무원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8일 임원선거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위원장-사무처장(동반출마) 후보에 기호 1번 이해준-김태성 후보, 기호 2번 조창현-남선진 후보가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현 노조 전남지역본부장인 이해준 위원장 후보는 2007년 공무원노조 사수 투쟁을 벌이다 해임돼 2009년 복직했고, 9·10기 전남본부장을 거쳤다. 김태성 사무처장 후보는 노조 부산본부 영도구지부장을 거쳐 10기·12기 노조 사무처장을 지냈다.현재 노조 대구본부장인 조창현 위원장 후보는 노조 대구동구
올해 보건의료노조 임원선거에 단독출마한 최희선·송금희·곽경선(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동반출마) 후보조가 보건의료 적정인력 기준 제도화를 공약으로 강조하고 있다. 7월 총파업 당시 환자수 5명당 간호사 1명 같은 인력 기준 논의가 공약으로 수렴한 셈이다.올해 노조 임원선거는 막바지다. 12일 노조에 따르면 공식 선거운동은 13일로 마무리하고, 14~16일 투표를 한다. 당초 최희선 위원장 후보와 송금희 수석부위원장 각각 출마를 전망하기도 했지만 동반출마했다.30개 세부과제 도출, 인력부족 해소 등 강조최희선 후보조는 공약으로 보
양대 노총이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에 ‘마지막 경고’를 보내며 ‘대투쟁’을 예고했다. 잇단 노동배제 정책에 이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유력해지면서 노동자 민심이 들끓고 있다.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지난 11일 오후 각각 서울 여의도와 서대문 일대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과 “노란봉투법 즉각 시행”을 외치며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영하 날씨에도 11만여명이 모여 한목소리로 “정권 심판 투쟁” “정권 퇴진 투쟁”을 예고했다.한국노총 “겨울 항쟁, 총선
“노조 가입해서 정당한 노조활동을 하고 있는데 무엇 때문에 탄압합니까? 가족들 생계 걱정해야 하는 조합원들을 옥에 가두고, 남은 가족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살아가야 하는 참담한 이 현실에 또 한 번 분노를 느낍니다.”지난 5월1일 분신해 숨진 고 양회동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 형 회선씨는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열린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양씨는 “동생이 노동자 권리를 짓밟는 윤석열 정권을 무너뜨려 달라고 부탁한 것을 기억해 달라”며 정치권과 시민들에게 호소했다.이날 민주노총이 주최한
한국노총이 윤석열 정부를 향해 마지막 경고를 보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한국노총의 노동자 대표성을 인정하라”며 “이달 중 정부 태도가 변하지 않으면 제2의 노동자대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한국노총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 노동탄압 저지! 11·11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파크윈타워2 건물에서 금융감독원까지 1킬로미터가 넘는 6차대로가 가득 찼다. 주최측 추산 참가인원은 6만명이다. 정치권에선 서영교·김주영·이수진 민주당,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함께했다.“한국노총 인정해야 사
한 남성이 ‘페미니스트는 맞아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하며 편의점에서 20대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한 사건이 시민의 공분을 사면서 가해자를 강력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남성의 폭행을 말리다가 오히려 맞아서 중상을 입은 50대 남성은 건설노조 조합원인 것으로 확인됐다.한 시민은 지난 8일 국회 국민동원청원에 “진주시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한 20대 남성의 강력처벌과 신상공개를 촉구한다”는 취지의 청원을 올렸다. 10일 오후 3시 기준 동의는 2천명을 넘겼다. 청원 기간은 12월8일까지로, 5만명의 시민의
소방의 날 61주년을 맞이해 국가공무원노조 소방청지부가 8일 오후 세종시 소방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공무원 처우개선안을 발표했다.지부는 이날 5개 처우개선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소득공백 없는 소방공무원 연금 보장 △현업공무원의 보수체계 마련 △위험직무 공무원을 위한 별도 재해보상 제도 마련 △현장지휘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 마련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정부기관 책임을 강화할 것이다.
“윤석열 정권 퇴진에 멈추지 말고 지배권력 교체 투쟁으로 나아가야 한다. 향후 3년은 정치적 격변기다. 노동자 정치세력화가 우리 사회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변혁을 위한 길로 나아가는 게 필요하다. 3년간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민주노총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후보라고 자부한다. 윤석열과 맞선 전쟁을 매듭짓고 싶다. 기회를 달라.”(기호 1번 양경수 위원장 후보)“현장을 다녀 보니 지난 3년에 대한 평가는 이미 내려져 있다. 현장과 조합원은 매일이 고통인데 민주노총은 이런 저항을 모아 내지 못한 채 존재감을 잃었다. 다른 미래, 강렬한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