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 논란 끝에 취임한 하영구 신임 은행연합회장이 "은행산업의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하 회장은 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금융이 규제산업이지만 은행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원은행 및 정책당국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은행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법률 제·개정시 균형잡힌
조만간 산업현장에서 명예퇴직 바람이 거셀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경총은 13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명예퇴직제도 운영지침’을 발표했다. 경총은 “기업은 명예퇴직제도를 활용해 승진적체 완화와 신규채용 확대 등 인력관리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근로자에게 추가보상 확보, 새로운 직업경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라”고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7일 회원사를 대상으로 임금체계 개편전략 설명회를 열었다. 각종 수당과 복잡한 상여금으로 얼룩진 임금체계를 기본급과 성과급으로 단순화해야 한다는 게 요지다. 정부와 국회가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법을 개정하면서 정년연장의 한 조건으로 임금체계 개편을 제시한 가운데 경영계에서도 관련 논의가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중소기업의 경영애로사항을 전화 한 통으로 해결해 주는 ‘원스톱 경영상담센터’가 문을 열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71개 상공회의소와 서울시 25개 구상공회의소에 원스톱 경영상담센터를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원스톱센터는 지난 2006년 출범한 뒤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를 지원해 온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를 확대·개편한 것이다. 변호사와 회계사·노무사·전문
IBK자산운용을 비롯한 기업은행 자회사 인사를 놓고 ‘신종 낙하산’ 논란이 일고 있다. 관례대로 기업은행 부행장을 자회사 사장으로 임명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윗선에서 개입하면서 혼선을 빚고 있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위원장 홍완엽)는 문제의 윗선으로 홍기택 KDB산은금융지주 회장을 지목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
한국경총이 전국 483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4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올해 평균 휴가일수는 4.3일로 나타났다. 지난해(4.1일)보다 0.2일 증가했다. 13일 경총에 따르면 대기업의 올해 평균 휴가일수는 지난해와 같은 4.9일, 중소기업은 지난해보다 0.3일 증가한 4.2일로 조사됐다. 2004년 주 40시간제 도입 이후 감소하던 여름휴
대한상공회의소가 통상임금·정년연장·근로시간단축에 대한 올해 임금·단체협약 가이드를 발표했다. 대한상의는 "노사 윈윈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노동계는 “법원 판결을 무력화시키는 탈법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대한상의가 19일 발표한 ‘2014년 임단협 대응방향 가이드’는 3대 노동현안과 관련해 재계가 주장해 온 내용과 다르지 않다. 대한상의는 통상임금
한국경총이 24일 기업의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당부하는 내용의 ‘사업장 안전관리체계 실행 강화 경영계 지침’을 회원사에 내려보냈다. 경총은 “최근 연쇄적으로 발생한 대형 화학사고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인명피해를 유발한 세월호 해상사고까지 발생하자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며 “근로자와 국민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자동차 부품회사들이 "입법을 통해 통상임금 산정범위를 1임금지급기로 명문화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노동계는 "대법원 판결 이전으로 되돌리자는 것이냐"고 반발했다. 자동차 부품회사들이 속한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사장 신달식)은 15일 오후 서울 서초동 자동차산업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상임금 산정범위를 1임금지급기(1개월)로 명문화하는 입법을 시행
우리나라 기업들은 유럽연합(EU) 국가보다 기업 신생률은 높지만 5년 생존율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이 쉽게 생기지만 망하기도 쉽다는 얘기다. 통계청은 27일 유럽통계처(Eurostat)와 공동으로 기업생멸통계에 대한 한-EU 간 비교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독일·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영국 등 주요 5개국과 비교한 결과, 기업 신생률은 독일 8.7
한국경총이 차기 회장 인선에 실패했다. 회장 유고시 부회장이 직무를 대행하도록 한 정관에 따라 김영배 상임부회장이 회장직무대행 업무를 수행한다. 경총은 27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 후보군에 대해 논의를 벌였다. 하지만 회장직을 수용하겠다고 나서는 인사가 없어 회장 후보를 추대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이로
삼성전자가 다음달부터 정년을 기존 55세에서 60세로 연장하고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국내 매출액 순위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이번 결정이 삼성그룹 타 계열사는 물론 전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27일 삼성전자는 “최근 사원협의회를 통해 기존 55세이던 정년을 60세로 연장하고, 이에 따라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방안에 합의했다&rdquo
정부와 국회가 휴일근로를 연장근로에 포함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을 추진 중인 가운데 노사합의에 따른 연장근로 한도 상향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총 주최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합리적인 근로시간 단축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김강식 한국항공대 교수(경영학)는 “휴일근로를 연장근로에 포함해 주당 근로시간을
민주노총이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25일 총파업에 나서는 것과 관련해 한국경총은 19일 회원사에 ‘경영계 지침’을 내려보내 파업 가담자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추궁과 징계를 주문했다. 경총은 이날 지침에서 “금속노조가 17일부터 파업 찬반투표를 벌이고 있는데, 불법파업을 위한 준비행위 역시 업무의 정상적인 운영을 저해하는 불법행위인 만큼 조합원들이 근
휴일근로에 대한 연장근로 가산수당을 중복해 할증할 경우 기업들이 일시적으로 부담해야 할 추가임금이 7조6천억원에 달한다는 경영계의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총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탄원서를 17일 오후 대법원에 제출했다. 이들 단체는 탄원서에서 “대법원에 계류 중인 휴일근로 중복할증에 관한 사건에 대해 경영계의 걱정스런 마음을 전달하고자 한
기업 10곳 중 9곳은 통상임금 범위 확대로 올해 인건비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은 이에 따라 연장근로를 줄여 초과근로수당 지급여지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가 대기업 138곳과 중소기업 162곳을 대상으로 ‘대법원 통상임금 판결의 영향 및 대응계획’을 설문조사한 결과다. 대한상의는 12일 "설문조사 결과 통상임금 범
민주노총이 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이 되는 이달 25일 국민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힌 가운데 경영계가 “불법적인 정치파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경총은 12일 경영계 입장을 통해 “민주노총이 이번 파업의 명분으로 대통령 퇴진, 민영화·연금개악 반대, 노동탄압 분쇄를 내세우고 있다”며 “국민이 이해할 수 없는 노동운동권의 이념적 구호일 뿐만 아니라
올해 기업의 설 연휴일수는 평균 4.1일, 상여금은 평균 123만2천원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총이 전국 372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4년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를 벌여 19일 발표한 결과다. 올해 설 연휴는 지난해보다 0.6일 늘어난 4.1일로 조사됐다. 일요일과 연결된 설 연휴로 4일을 쉬는 기업(63.4%)이 지난해(29.0%)보다
재계 1·2위인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내 10대 그룹의 영업이익을 조사·분석한 결과 2012년 기준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의 영업이익 합계는 43조원으로 국내 기업 전체 영업이익 141조7천억원의 30.4%를 차지했다. 두 그룹의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기업들은 올해 노사관계 최대 불안요인으로 ‘통상임금 범위 확대’를 꼽았다. 올해 노사관계가 지난해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불안심리도 높게 나타났다. 한국경총이 회원사 232곳을 상대로 ‘2014년도 노사관계 전망조사’를 벌여 12일 발표한 결과다.기업들은 올해 노사관계가 가장 불안한 분야로 공공 및 공무원(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