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건설관련 국제노동조합인 국제건설목공노련(IFBWW)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5개 국가 건설현장 이주노동자 조직화 사업에 나섰다. 124개국 287개 노조와 1,000만명 이상규모의 조합원을 포괄하고 있는 국제건설목공노련은 올 해 첫 아시아지역 지원 프로젝트 사업으로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 동시에 건설현장 이주노동자 조직
이라크를 점령하고 있는 미군이 여전히 이라크에서의 노조활동을 제약하고 있어 이라크 노동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14일 이라크 노총(The Iraqi Federation of Workers' Trade Unions, IFTU)에 따르면, 미점령군은 지난달 이라크노총 사무실을 공격해 집기를 부수고 8명의 지도자를 체포했다. 미 점령군은 이라크 노동계의 반발에
“또다른 세계화는 가능하다”는 모토로 자본 중심의 세계화에 반대해 왔던 전 세계 사회운동 세력들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인도 중서부에 위치한 인도 최대도시 뭄바이에 모여 제4차 세계사회포럼(WSF)을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전 세계 반세계화 운동가 7만5천여명과 2만4천여개의 비정부 기구들이 참여해 지난해 9월 칸쿤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무산
양대 노총이 올해 ‘사스’ 등으로 연기된 남북노동자통일대회를 내년 5월1일 노동절에 실시하자고 북한 직총에 요청해 성사여부가 주목되고 있다.양대 노총은 북한 직총과 지난 18일부터 금강산에서 3박4일간 진행된 실무자회담에서 이 같이 공식 제안했으며 남북노동자대회에 앞서 3월 초순경에는 남북노동자대표자회의를 개최하자고 요청했다.이에 따라 북한 직총은 양대 노
전 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정책은 공공부문에 대한 심각한 위협을 낳고 있다. 각국에서 공공기업들이 민영화되고 공공 서비스 관련 예산들이 감축되고 있다.더구나 공공부문에 대한 공격은 대다수 국민들에게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서비스 제공에 대해 시장논리가 개입된다는 점에서 그리고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을 악화시킨다는 점에서
정부의 장기 불법체류자 단속을 피해 노숙생활을 하던 중국동포가 9일 새벽 서울 시내에서 동사(凍死)했다. 사고 당시 이 중국동포는 112와 119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9일 오전 5시20분쯤 서울 종로구 혜화동 혜화고가 인근 도로에서 중국동포 김모(46)씨가 인도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환경미화원 김모(55)씨가
말은 쉬워도 실천은 어려운 것이 세상이치지만 국제노동자연대만큼 그 당위와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실천에 옮기기도, 내용을 채우기도 어려운 것이 또 있을까.더구나 90년대 중반 이후 세계화라는 말이 일상화되고 IMF 위기 이후 세계화된 자본 앞에 일국의 노동자들이 얼마나 무력한가를 절실히 깨닫고 나서도 국제노동자연대는 그 필요성과 당위만큼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하
민주노총이 정부의 ‘노사관계선진화 방안(노사관계 로드맵)’에 대응하기 위해 민변, 서울대 노동법학회 법학자들로 구성된 ‘국제노동기준에 대한 연구팀’을 구성해 연구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로드맵 논의가 진행되는 노사정위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민주노총이 노정간 해석차이를 드러내고 있는 ‘국제노동기준’에 대해 연구팀을 구성했다는 것은 민주노총이 장외에서라도
인건비가 싼 중국으로의 공장이전으로 인해 심각한 산업공동화 현상마저 우려되는 가운데 한국과 대만의 경영계가 이에 대한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한국의 전경련과 대만의 중화민국국제경제협력회의는 2일 대만 타이뻬이의 웨스턴 타이뻬이 호텔에서 28차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를 열어 산업공동화 공동대처방안 및 전략산업에서의 양국 기업간 협력증대방안
국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중국에 대한 투자 진출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투자환경과 노무관리 전략’에 대한 설명회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한국국제노동재단(이사장 박용성)은 1일 오후 노동부, 대한상공회의소 후원으로 외교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중국진출 기업 노무관리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의 경우 현지 노동자를 많이 고용해야 하는 제조
한국국제노동재단(이사장 박용성)이 지난 7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재미있는 한국어1’(초급자용)을 내놓은 데 이어 지난달 28일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재미있는 한국어2’(중급자용)를 출간했다.국제노동재단은 “이번에 출간한 교재는 초급자용과 마찬가지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취업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표현과 예문을 적극 반영하여 실용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27일로 파업 46일째를 맞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대형 슈퍼마켓 체인 노동자들의 파업이 미국 노동계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물품보관 창고와 물류센터로까지 확산되고 있다.(10월23일자 참조)특히 지난 주말 재개된 노사교섭이 또다시 결렬된 가운데 미국 최대 노조인 팀스터(Teamster, 전미트럭운송노조)의 캘리포니아 지역지부 대부분도 24일 물류센터로 확
국제노동계, 세계화에 대한 사회적 대응 모색21세기 들어서도 여전히 ‘세계화’가 사회운동세력에게 주요한 과제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세계화에 대한 대응방안이 국제노동계에서 다양하게 모색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ILO 이사회에서는 17일 ‘세계화의 사회적 영향 특위’(WCSDG, World Commission on the So
오는 23~29일 일주일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제6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70여명의 선수단이 20일 오전 출국한다.19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신필균)에 따르면 인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82 아시안 게임’이 열렸던 뉴델리 인디라간디실내경기장에서 기능경기 25개 종목, 레저·생활기술경기 8개
외교통상부가 지난 14일 중국동포(조선족) 5천여 명이 한국국적 회복을 요구하며 집단 헌법소원을 낸 것과 관련, "4년 이상 체류한 중국 동포는 별도 구제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17일 외교통상부는 출입기자단 브리핑에서 "현재 법무부에서 국적회복 신청을 낸 중국동포들을 개인별로 검토하고 있지만 정책 일관성 유지 차원에서 4년 이상 체류자 가운데 중국동포만
국제금속노련(IMF)이 한국정부를 ILO에 제소하기로 한데 이어 세계 최대 노동조직인 국제자유노련(ICFTU)도 최근 노무현 대통령에게 항의서한을 보내 “노조활동을 억압하기 위한 사용자들의 부당한 손배?가압류 남용을 금지해달라”고 촉구했다.(본지 10일자 참조)ICFTU는 “최근 노동자들의 자살과 관련된 심각한 사태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손배?가압류
ILO 이사회와 함께 열리고 있는 ‘세계화의 사회적 영향 특별위원회(특위)’는 세계화가 사회구성원들의 삶과 가족, 그리고 사회에 전례 없는 변화를 미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2002년 2월에 설립된 ILO의 독립기구다.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과 ILO 이사회 비이사국 정부들이 참여하고 있는 특위는 “세계화의 다양한 모습에
지난 6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된 국제노동기구(ILO) 288차 이사회는 오는 21일까지 ‘세계화에 대한 사회적 영향’, 벨라루시의 ‘결사의 자유’ 침해 문제, 미얀마의 강제노동 등 국제적 노동현안을 논의하게 된다.특히 이번 이사회 기간 중에는 ‘세계화에 따른 사회적 영향 특별위원회’가 함께 열리며 벤자민 음카파 탄자니아 대통령과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민주노총이 ‘손배가압류를 동원한 노조탄압 중단’을 핵심요구안으로 내걸고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제노동단체들도 노무현 정부에게 노동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행동에 가세하고 있다. 사진설명: 아시아노조연대회의 기자회견 모습.101개국 207개 회원조직으로 구성된 국제금속노련(IMF)은 한국 정부를 국제노동기구(ILO)에 제소키로 했다는 공문을 지난 6일
노동재단 사무총장으로 원정연 현 사무총장이 재선임됐다. 재단은 6일 오전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13회 이사회를 갖고 원정연 현 사무총장을 임기 3년의 재단 사무총장으로 재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