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단체가 또 다시 한국관련 테러를 경고하고 나서,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 당국자는 12일 "자칭 동남아 알-카에다 조직망이라는 일컫는 `하무드 알마스리'라는 이슬람 순교자 단체가 한국이 이라크 추가파병군을 14일 이내에 철수하지 않을 경우 한국군과 한국내 시설물을 공격하겠다는 경고문이 `몬타다'라는 아랍어 웹사이트에 게재돼 확인중"이라고
미국내 일자리 5개중 하나는 빈곤선이하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그 결과 어린이 2천만명을 포함해 미국인 3천900만명 가량이 저소득 근로가정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빈곤가정 프로젝트'란 단체가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2천800만개의 일자리가 4인가족을 위한 시간당 빈곤선 임금인 8.84 달러보다 적은 임금을 지급받는 것으로 조
13일 대통령 후보 간 3차 TV 토론을 앞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존 케리 후보를 정부 역할 확대를 원하는 위험한 좌파로 몰아붙이는 전술을 들고 나왔다. "케리는 정부의 권한을 강화하길 원한다. 부시는 정부를 이용해 개인의 권리를 강화하기를 원한다." 이것이 최근 부시가 거듭 주장하는 주제다. 부시는 지난 9일 미네소타주 북부
한국교통운수노동조합총연합회(의장 김필재·KTF)는 ‘운수노동자 장시간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12일 오전 11시 서울역 앞에서 ‘2004 국제운수노련(ITF) 도로운수부문 국제행동의 날’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날 캠페인에는 자동차노련(위원장 강성천)과 전국택시노련(위원장 권오만)이 참여해 ‘운수노동자 노동시간 규제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8명이 북한의 인권침해 상황을 심각한 수준으로 인식했지만 북한인권법에 대해서는 한반도 안정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는 지난 7일 만 20세 이상의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83.1%가 '북한 주민에 대한 인권침해가 심각하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1989년 발생한 톈안먼(?安門) 민주화 요구 시위에 대한 유혈 진압 사태에 처음으로 공식 언급, 정당성을 옹호했다고 홍콩의 위성 TV 봉황위시가 10일 보도했다. 당정에 이어 군권을 장악, 명실상부한 최고 권력자가 된 후 주석은 9일 중국을 방문중인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후 가진 기자
북한이 불과 20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조지 부시 미 대통령에 대한 비난에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미국 대선에 대한 북한의 공식 입장은 `누가 되든 상관없다'며 다만 대북 정책만을 문제삼겠다는 것이지만, 관영매체를 중심으로 반(反)부시 공세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모습이 마치 부시 대통령 낙선운동에 나서고 있는 듯한 모습
미국의 메이저 석유회사들과 텍사스 석유개발 업자도 유엔의 `이라크 석유-식량 교환 프로그램'에 따라 할당받은 이라크산 석유로 막대한 이익을 취했다고 뉴욕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셰브론, 모빌, 텍사코, 베이 오일 등 4개 미국 석유회사와 텍사스 휴스턴의 석유개발업자 오스카 와이어트 주니어 등 3명의 개인이 이와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가 배출한 최고의 철학자 중 한명으로 꼽히는 해체주의 창시자 자크 데리다가 9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그는 2003년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파리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누구보다 난해한 철학자로 널리 알려진 고인은 플라톤 이후 서양 철학사및 지성사의 이론과 사상에 관한 학설을 해체하며 주목 받았다. 또 미술, 음악,
1차토론 때 주요 의제로 떠오른 북핵문제가 부시 대통령과 케리 민주당 대통령후보간 2라운드 대결에서도 여전히 주요 쟁점중 하나로 부각됐다. 부시 대통령은 케리 민주당 대선후보의 북미간 양자회담 주장에 대해 "순진하고도 위험스런" 발상이라고 지적하면서 남북한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을 포함한 6자회담을 통해 북핵위기를 타결해야 한다는 기존 입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가 이끄는 무장단체가 이라크에서 납치된 영국인 인질 케네스 비글리(62)를 살해했다고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TV 가 8일 보도했다. 아부다비 TV의 한 관계자는 이번 보도는 바그다드 내 소식통의 증언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으나 비글리가 언제 피살됐는지, 살해 장면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넘겨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김장호)은 오는 12·13일 이틀에 걸쳐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노동인력 이동”이라는 주제로 KRIVET(한국직업능력개발원)-ILO(국제노동기구)-APSDEP(아태지역기능개발계획)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
미국의 3대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7일(현지시간) 플릿보스턴파이낸셜과의 통합작업의 일환으로 종업원 4천500명을 더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OA는 전체 종업원 17만8천명의 2.5%에 해당하는 이번 감원으로 총 1억5천만 달러의 퇴직금이 지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 480억 달러를 들여 플릿보스턴파이낸셜을 인수한 BOA는 향후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7일 최근 서울에서 열린 국가보안법 폐지반대 집회와 관련, 관계자 처벌을 요구했다. 조평통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4일 서울에서 극우익 보수세력들이 반공화국 집회를 열고 우리의 정치체제에 도전하면서 공화국 깃발을 불태우는 등 용납못할 망동을 부렸다"면서 "남조선 당국은 이번 반공화국 도발사태에 대해
미국 대통령선거가 10월 6일 현재 28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각 선거운동 진영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투표소장으로 들어가기 한달 전까지 미국인들은 모두 전전긍긍하며 그들이 지지하는 후보가 승리할지 좀처럼 확신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번 선거는 분명 미국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가 될 것임이 분명하며 국제적인 측면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필리핀 세부에서 열리는 제2회 국제사무직노동조합연맹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UNI-APRO)에 UNI-KLC(한국협의회) 소속 우리나라 노조 지도자 42명이 참가한다. UNI-KLC는 이번 회의에 양병민 금융노조 위원장 직무대행, 지재식 IT연맹 위원장 및 배효주 수석부위원장, 김형근 민간서비스연맹 위원장, 이원희 체신노조
미국 노동부가 8일(이하 현지시각) 발표하는 9월 고용 통계를 놓고 공화-민주당 대선후보 진영간에 첨예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5일 분석했다. 내달 2일의 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노동부가 발표하는 마지막 고용 지표로 취업 사정이 개선됐음을 보여주는 내용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백악관이 잔뜩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저널은 분석했
영국 정부가 독립기구인 저임금위원회(Low Pay Commission, LPC)의 권고를 받아들임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전국최저임금(National Minimum Wage)이 인상되고 16~17세 청소년을 위한 최저임금제도 신설됐다. 이에 따라 22세 이상 노동자에게 적용되는 법정최저임금은 시간당 4.50파운드(약 9,585원)에서 4.85파운드(약
탈북자를 비롯한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2004 북한인권법안'(North Korean Human Rights Act of 2004)이 사실상 최종 확정됐다. 미 하원은 4일(현지시간) 지난달 28일 미국 상원에서 가결된 북한인권 법안을 재상정해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북한인권법안은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이송돼 대통령 서명절차만
열린우리당 임종석 의원은 3일 "탈북자 기획입국, 대량입국은 인권의 문제가 아닌, 북한 내부의 분열과 대립유도를 통한 붕괴유도라는 저강도 전쟁전략의 일환이자 남북관계 악화의 핵심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통일부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이날 언론에 미리 배포한 질의자료를 통해 "현재의 탈북자 문제는 탈북 1세대(94년 이전의 정치적 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