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김동연 아주대 총장을 지명했다. 여성인 강경화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는 외교부 장관에 내정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김동연 총장은 경제에 대한 거시적이고 통찰적인 조정 능력이 검증된 적임자”라며 발탁 배경을 설명하고 내각·청와대 인선을 발표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내정자에
게임업계 노동자 10명 중 6명은 주 5일 기준 하루 12시간을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전에 약정한 연장근로시간에 해당하는 수당만 주는 포괄임금계약에 묶여 초과근로수당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 노동부는 21일 게임업체 12곳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노동부는 올해 3월부터 두 달여에 걸쳐 넷마블게임즈와 계열사를 포함한 12곳을 대상으로 근로감독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고 노사정 대표자들이 참가할 일자리위원회가 조만간 출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노동현안을 둘러싼 사회적 대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노사정의 상호 이해와 합의가 없다면 후보 시절 공약한 노동정책을 추진하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기 때문이다.특히 일자리위원회 위상이 미니 국무회의라고 불릴 정도로 높아지면서 경제사회발전노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권영순)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청장 장신철)이 건설업에 특화한 고용노동교육을 함께 시행한다. 권영순 이사장과 장신철 청장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공제회 회의실에서 “건설사업주를 대상으로 특화된 고용노동 분야 협력·합동 교육을 실시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제회와 서울지방노동청은 건설사업주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 의료기관 직무연구를 통해 휠체어 관리업무를 발달장애인 맞춤 일자리로 발굴했다. 서울대병원에 발달장애인을 취업시키는 성과도 냈다. 공단은 17일 “의료법인 직무분석으로 병원 휠체어 소독·세척·정비업무를 발달장애인 일자리로 발굴했다”며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찾을 수 없어 장애인 고용에 어려움을 겪던 의료법인들에 보탬이 될
한국기술교육대(코리아텍·총장 김기영)가 동남아 5개국 8개 대학과 글로벌 직업훈련대학협의체를 구성했다. 김기영 총장은 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쉐라톤 서울디큐브시티호텔에서 베트남 빈롱 기술교육대와 캄보디아 국립폴리텍대, 말레이시아 툰후세인온대를 비롯한 8개 대학 총장을 만나 글로벌 직업훈련대학협의체 다자간 협정을 체결했다. 국내에서는 코리아텍과 한국폴리텍
한국고용정보원과 서울시교육청이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직업세계 변화에 대비한 학교 직업·진로교육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고용정보원과 서울시교육청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육청 회의실에서 미래사회 대비 직업·진로지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서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미래사회 변화에 맞춰 업무 전반에서 교류·협력을 강화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권영순)가 정부포상을 받을 건설 관련 유공자를 추천받는다. 정부는 접수 결과를 토대로 건설유공자를 선정해 건설기능인 날인 11월22일 훈·포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공제회는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정부포상을 받을 건설 관련 유공자를 추천·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한 건설기능인들의 노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정부 일자리정책 전반을 다루는 대통령소속 일자리위원회가 조만간 출범한다.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관계부처 장관 11명과 노사단체 대표자 6명을 포함해 30명의 위원이 참가하는 일자리위원회는 체계상 노사정협의체인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보다 위상이 높다.대통령 자문기구 성격이지만 정부 일자리정책을 총괄하고 우선순위를 심의·조정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이정식)이 노사관계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을 노사파트너십프로그램 지원대상에 추가했다. 재단은 15일 “중소기업의 노사관계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7개 사업장을 추가로 지원한다”며 “올해 노사파트너십프로그램 지원대상은 107곳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노사파트너십프로그램 지원사업은 노사가 함께 노사관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우리나라 전체 일자리의 절반 이상이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컴퓨터나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직업군에 속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호영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15일 내놓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취약계층 및 전공별 영향’ 이슈브리프에서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무인자동차·3D프린터·인공지능·빅데이터 같은 기술혁신이 본격화하고 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출 호조로 제조업 일자리에 훈풍이 불면서 고용보험 피보험자 증가 폭이 3개월 연속 확대했다. 15일 고용노동부가 밝힌 4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시노동자는 1천278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34만5천명 증가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증가 폭은 지난해 12월 29만1천명에서 올해 1월 28만9천명으로
취업자가 두 달 연속 4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 갔지만 실업률 또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취업자와 실업자가 동시에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청년 고용사정은 악화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대로 올해 하반기에 공공부문 일자리 1만2천개를 창출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고용률 넉 달 새 1.9%포인트 껑충
닛산·불룸버그홍콩·몬트리올은행을 비롯한 세계 유수 기업들이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 모여 국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업상담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 11~12일 이틀간 열리는 '2017 상반기 글로벌 취업상담회'에서 국내 인재 1천400명을 채용한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미국·중국·일본·싱가포
“노동자의 땀과 눈물을 먹고 자라는 경제성장 정책은 이제 폐기해야 합니다. 다음 정부의 성장정책 맨 앞에 노동자의 존엄, 노동의 가치를 세우겠습니다. 노동자가 살기 좋은 나라가 가장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 노동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문재인과 함께 만들어 주십시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세계노동절에
“근로감독관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합니다.” 김성규(48·사진) 고용노동부공무원직장협의회 의장은 9일 “노사정이 대립하기보다는 문제를 풀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근로감독관은 산업현장에서 노사관계를 조율하고 노동관련법 위반사항을 규율하는 역할을 한다. 사용자나 노동자에게 비난을 받
고용보험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사회안전망으로 작동하려면 상용직 중심 운영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플랫폼 노동과 크라우드 워크처럼 전통적 노동시장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고용·노동형태가 등장하면서 고용보험이 포괄하지 못하는 취업자와 노동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고용보험과 공공부조가 포괄하지 못하는 근로빈곤층(워킹푸어)을 보호하기 위해 실업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와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이 7일 삼성직업병 문제 해결과 노동안전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우원식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을지로민생본부장과 황상기 반올림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정책협약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직업병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해 삼성과 반올림 간 대화가 재개될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work.go.kr)이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4개국에 수출된다. 고용정보원은 “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메리어트호텔에서 브라질·칠레·페루·바베이도스 등 중남미 4개국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워크넷 구축 기술연수를 한다”고 7일 밝혔다. 기술연수는 중남미개발은행이 지원하고 노동부와
소득이 있는 국민 절반 이상이 근로·사업소득과 재산소득을 합쳐 연간 2천만원도 못 버는 것으로 집계됐다. 저소득자가 워낙 많아 연소득 6천만원이면 상위 10% 그룹에 속할 정도였다. 홍민기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7일 연구원이 발간한 5월호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소득불평등 현황과 대책’ 보고서를 발표했다. 장시간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