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 30일 야당 주도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할 전망이다.행안위는 29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안건조정위원회를 열고 특별법안을 심의했다. 송재호·오영환·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참석해 찬성표를 던졌다. 국민의힘측 안건조정위원인 전봉민·김웅 의원은 회의에 불참했다.안건조정위는 여야 간 이견 조정이 필요한 안건을 논의하는 기구다. 상임위 재적위원 3분의 1 이상 요구에 따라 구성해 90일까지 안건심사가 가능하다. 6명
국회 원내 비교섭단체인 정의당과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진보당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재가동하고 선거제도 개혁 논의에 원내 모든 정당이 참여하고, 위성정당 방지법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거대 여야에 요구했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2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 양당은 선거법 밀실협상을 중단해야 한다. 21대 국회 선거제도 개혁은 선거 비례성과 대표성 제고, 극단적 정치 양극화 해소와 다당제 연합정치 실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이같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원회는 2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이 추천한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개 토론회를 열어 안전성과 정부 대응에 대한 평가와 피해 지원책을 논의하자고 밝혔다.대책위는 “지난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기 시작했다.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로, 불안감과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는데 대통령은 침묵하고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민 걱정과 많은 과
국가인권위원회가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심의 중인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신뢰 확보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인공지능 개발·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와 차별 문제를 예방·규제하기 위한 규정이 미흡하다는 의견을 국회의장에게 표명했다.국회 과방위는 지난해 12월 인공지능과 관련해 제안된 법률안 7개를 통합해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신뢰 확보에 관한 법률 제정안 대안을 마련했다. 인권위는 인공지능은 이용자가 제공한 정보 외에도 온라인상 수집한 방대한 양의 정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정보수집 과정에서 이용자와
국회는 24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수해방지를 위한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 제정안과 인쇄물·현수막 설치기간을 선거일 전 120일로 줄이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은 8월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9월로 넘어갔다.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 제정안은 홍수로 하천이 범람하거나 빗물이 배수되지 않아 발생하는 도시침수로부터 국민 생명·재산을 보호할 책무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부여하는 내용이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이 제정안은
미래자동차를 법적으로 정의하고 미래차 부품전환 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특별법안이 국회 소관상임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성기다”는 평가가 나온다.23일 취재 결과 자동차산업 관계자들은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의결한 ‘미래자동차 부품산업의 전환촉진 및 생태계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에 대해 “문턱이 높고 산업의 불공정성 문제를 회피했다”는 목소리가 높다.이 법안은 미래차 부품산업 전환과 육성을 위해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과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관석·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통합한 대
국민의힘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 국회 본회의 직회부의 절차적 정당성을 다투는 헌법재판소 공개변론에서 노조법 개정안을 위헌적인 불법파업조장법이라고 매도했다. 본회의 절차상 하자가 없자 노조법에 위헌성이 커 심사가 지연했다는 주장을 한 것이다. 위헌성 심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사대상 중 하나다.“환노위 백 번 천 번 심사했어도 법사위 심사 자격 있다”법사위 소속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오후 서울 중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노조법 개정안 직회부 관련 권한쟁의심판 사건 공개변론에서 “국회 환경노동위
‘노란봉투법’이라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 8월 임시국회 처리가 물 건너가면서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양대 노총과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는 22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법 2·3조 개정안 처리를 미루는 국회에 분노하며 다시 한번 8월 임시국회에서 즉각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전날인 21일 8월 임시국회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처리하지 않기로 했다. 당초 민주당은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산업전환 과정에서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일자리 이동 지원을 위한 법안이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법 이름은 ‘산업전환시 고용안정 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으로 확정됐고, ‘정의로운 일자리 전환’이란 표현은 채택되지 못했다. 산업전환 과정에서 고용안정을 위한 논의는 고용정책심의회 산하 전문위원회를 두고 진행하기로 했다. 노사 동수 참여는 결국 법문에 기재되지 못했다. 기후위기 대응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첫 번째 법으로 의미가 적지 않지만 실효성을 두고는 벌써 우려가 나온다.고용정책심의
강원 강릉과 삼척에 짓고 있는 석탄발전소를 중단시킬 수 있는 ‘탈석탄법’이 발의됐다. 탈석탄법은 신규 석탄발전사업을 금지하고 건설 중인 석탄발전사업을 중단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정의당과 기본소득당, 탈석탄법제정을위한시민사회연대는 1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발의한 ‘석탄발전사업의 철회 및 신규 허가 금지를 위한 위한 특별조치법안 발의’ 기자회견을 열고 “시급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국회의 조속한 입법 논의와 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법안은 석탄발전사업에 대한 철회 또는 신규 허가를 중단하고, 관련 노동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17일 야당과 시민사회는 이 후보자가 부적격 인사라며 지명을 철회할 것을 일제히 촉구했다.이 후보자를 둘러싸고 아들 학교폭력 관련 거짓 해명, 이명박 정부 시절 언론장악, 건강보험료 납부 회피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지난 6월 아들 학폭 사건이 불거졌을 때 이 후보자는 학생 간 사과와 화해가 이뤄졌다고 했다”며 “하지만 전직 하나고 교사 증언에 따르면 자신을 찾아온 피해학생 누구도 당시 화해한 제자가 없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8월 국회가 16일 개회하자마자 파행으로 얼룩졌다. 이날 예정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국방위원회 전체회의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집중호우 피해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고 채수근 상병 사망 등에 대한 현안질의도 이어지지 못했다.“무엇이 두려워 도망가나” 여당에 일갈잼버리 파행 책임을 둘러싼 여야 공방 속에서 이날 오전 행안위 전체회의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출석을 위한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여당인 국민의힘이 출석을 거부하고 야당만 참석한 채 26분 만에 끝났다. 출석 예정이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거대 여야가 16일 예정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사태를 다룰지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출석시켜 잼버리 사태를 다루자는 입장이나,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오송 참사 등을 다루기로 했던 합의 위반이라고 비판했다.행안위 민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이만희 행안위 국민의힘 간사는 지난 14일 ‘행안위 전체회의에 전북도지사를 출석시켜 잼버리 질의만 하고 수해나 이상동기 범죄는 다른 날 하자’는 억지 주장과 일방적 언론플레이를 했다”고 비판했다.당초 행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수해 관련 4개 상임위원회 간사가 참여한 수해복구 및 피해지원 TF가 18일 수해 복구와 피해 지원을 위한 법안을 최종 확정하고 8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TF 3차 회의가 종료된 후 기자들과 만나 “4개 상임위원회에서 논의한 법안들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뤘던 도시침수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며 “요즘 이상기후로 인해 재난 규모와 예측 불가성이 상당해 기후 관련 법들에 대해서도 얘기했다”고 설명했다.도시하천 유역의
악성민원과 교육활동 방해로부터 교원을 보호하고, 교육활동을 방해한 학생에 상담 등을 지원하는 ‘교육 3법’이 발의됐다.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과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교원지위법 개정안은 상습적이고 강제적인 폭언이나 욕설, 비하와 같은 악성 민원을 교육활동 침해행위로 규정했다. 악성 민원을 포함한 교육활동 침해행위 발생시 침해행위자와 교원을 분리하고, 형사처벌 규정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면 피해 교원
30대가 지난해 부모에게 1억원 이상의 결혼비용을 지원받아 증여세를 냈다면 자산 상위 14%에 해당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는 자금이 부족해 결혼을 미루는 현세대의 어려움을 반영해 결혼비용 증여시 비과세 한도를 높이는 세법 개정안을 냈는데, 상위계층의 부 이전에 편의를 봐주는 법이라는 비판이 나온다.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부모에게 1억원 이상 증여를 받아 결혼한 30대는 2만7천668명으로 추정됐다. 통계청 혼인이혼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한 30대는 19만3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준비 부실 사태를 두고 정치권이 책임 공방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유치 확정과 준비가 모두 전 정권에서 일어났다며 전 정권 책임론을, 더불어민주당은 문제가 예상되면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전 정권 탓만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여야는 잼버리가 막을 내린 후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해 책임을 따져물을 예정이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가 확정된 것은 2017년 8월 문재인 정권 시절이다”며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영상까지 찍어서 홍보에 열
폭염 때 발의되고 이후 무관심 속에서 방치돼 온 ‘폭염시 작업중지권 부여법’이 올해 8월 국회를 통과할지가 주목된다. 지난달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온열질환으로 노동자가 사망하자 법안의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다.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폭염과 한파시 지방자치단체장이 사업주에 작업중지를 명령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8개 계류돼 있다. 김성원·박대수 국민의힘 의원, 이소영·이용빈·전용기·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은주 정의당 의원,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각각 발의했다. 폭염 및 한파시 지방자치단체장의 작업중
더불어민주당이‘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정부의 조치가 ‘꼬리 자르기’라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시장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홍성국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0일 서면브리핑을 내고 “국무조정실이 오송 참사에 대한 책임으로 행복청장, 충북도 행정부지사, 흥덕서장, 청주시 부시장, 당시 충북소방본부장 직무대리 등 5명을 문책한다고 하는데 몸통은 살리고 꼬리만 자르고 도망가는, 전형적인 ‘도마뱀식’ 해결방식”이라며 “36명을 수사의뢰, 63명을 징계통보 해 놓고서 총체적 부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으로 폐기된 간호법 제정안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7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은 대통령 거부권으로 법안 처리가 무산된 간호법을 재추진할 예정”이라며 “의료 직역 관계자들과 사전 논의를 통해 직역 간 갈등이 야기되지 않는 방향으로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 원내대변인은 “기존 간호법에서 많은 쟁점됐던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사이의 간호사 자격, 학력 인정 문제도 유연한 관점에서 합의를 도출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려는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