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동기구(ILO) 100차 총회가 1일부터 1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 31일 노동계에 따르면 ILO는 올해 총회에서 세계 경제 및 고용 위기, 괜찮은 일자리 확대와 같은 현안뿐만 아니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청년실업과 사회정의 실현, 아동노동 실태 등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오는 16일 가사노동협약 채택 여부에 국제노동계의 관심이 쏠리고
실업자수는 여전히 90만명대를 맴돌고 있는데 빈일자리는 지난 2009년 6월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기업들의 채용여력이 감소해 실업자들이 취업하기가 그만큼 어려워진 것이다. ⓒ 매일노동뉴스 고용노동부는 30일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 4월 말 현재 현재 비어 있거나 1개월 안에 새로 채용될 수 있는 일자리를 의미하는 빈일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수가 11개월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인력공급과 고용알선업이 포함된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사업시설업) 종사자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사업시설업 종사자수는 지난달 현재 75만6천명으로 전월에 비해 10.2% 증가했다. 사업시설업은 올 1월 71만5천명에서 2월 73만1천명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2010년 기금평가'에서 근로복지진흥기금이 자산운용부문 사업성 1위를 차지했다. 30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근로복지진흥기금은 사업성기금 23개 기관 평균인 60.06점보다 21.02점 높은 82.18점을 획득했다. 공단은 "연기금 투자 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기금 운영 관련 인적구성 및 제도적 장치를 개선한 결과"라고
원·하청 사업주가 지켜야 할 사내하도급 가이드라인의 윤곽이 잡혔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노동시장선진화위원회(위원장 박영범 한성대 교수)는 지난 27일 오후 7차 전체회의를 열고 ‘사내하도급 근로자의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 공익위원안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가이드라인은 원청사업주와 하청사업주가 각각 지켜야 할 준수사항과 노력사항, 공동으로 조
#1. “한국노동연구원 소속 연구위원이 아니라 개인 ○○○의 견해를 참고삼아 말씀드릴 수는 있어요. 만약 기사를 작성할 때 제 소속이나 직책은 물론 내용도 언급하지 말아 주세요. 언제 계고장이 날아들지 모릅니다.”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노동현안과 관련해 노동연구원의 A박사에게 기자가 질문하자 돌아온 답변이다. A박사는 해당 분야에서 유력한 전문가로 통
한국산업인력공단이 3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내일의 꿈을 그려라'를 주제로 그림공모전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술·기능과 관련한 다양한 직업을 그림으로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이번 공모전은 초·중학생이 참가대상이다. 작품은 8절·4절 켄트지를 활용해 자유롭게 그리면 된다. 공단 숙련기술지원국은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의 바람직한 미래직업관을 심
고용노동부가 올해 첫 사회적기업 인증심사를 실시해 35곳을 신규로 인증했다. 우리나라 사회적기업은 536곳으로 늘었다. 29일 노동부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인증된 사회적기업은 대기업의 지원모델부터 지방자치단체가 인큐베이팅한 예비기업까지 다양하다. 노동부 관계자는 "중앙정부 주도형 사회적기업 육성정책에서 지난해 지역에 기반을 둔 풀뿌리형 사회적기업 정
퇴직연금 가입률이 처음으로 상용직의 3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는 29일 '4월 퇴직연금 도입현황'을 통해 "전체 상용직 874만명 중 266만2천814명이 퇴직연금에 가입해 30.5%의 적용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도입 사업장은 총 10만4천92곳으로, 전체 사업장의 7.3%를 차지했다. 규모별 도입률을 보면 10인 미만 사업
비정규직 규모가 1년 새 27만명이 증가해 3월 현재 577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07년 7월 비정규직법이 시행된 후 최대 규모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3월 현재 임금노동자(1천706만5천명) 가운데 비정규직은 577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무려 27만3천명(5%)이 증가했다. 정규직이 7만6
ⓒ 매일노동뉴스 고용노동부가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박흥석(53·사진) 금성하이텍 대표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달의 기능한국인' 쉰세 번째 수상자인 박 대표는 84년 회사 설립 이래 30년 가까이 에어클리닝과 제어시스템과 질소발생 설비를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해 수입 일색이었던 제조설비를 국산화한 장본인이다. 박 대표가 이끄
대표적인 취업취약계층인 미진학 고졸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진로조사가 처음 실시된다. 고용정보원은 "올해 고등학교 졸업자 중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5천700명을 표본으로 한 취업진로조사를 이달부터 7월31일까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부의 청년실업 대책은 주로 대졸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미진학 고졸자는 노동시장에서 소외받아 왔다. 관련 통계도 부족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소셜벤처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착한 창업'이라고 불리는 소셜벤처는 새로운 영역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모델이다. 진흥원은 26일 "소셜벤처 설립과 운영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겨루는 경연대회를 청소년부와 일반부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먼저 7월 6개 권역별대회 예선
중앙노동위원회가 복수노조 분쟁조정 절차를 담은 노동위원회규칙 개정을 추진했으나 성원부족으로 무산됐다. 중노위는 이달 말 노사공익위원의 서면결의를 받아 규칙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어서 노동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중노위는 "지난 24일 오전 서울시 공덕동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전원회의가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됨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노·사·공익위원
유성기업 사태로 주간연속 2교대 문제가 대두되자 고용노동부가 부랴부랴 교대제 실태파악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다음달 실시하는 사업체 임금근로시간조사 부가조사를 통해 교대제 실시 여부와 시행형태, 교대제 사업장의 주당 실제 근무시간 등을 자세히 파악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유연·재량근무제 도입 여부나 실근로시간 단축계획·휴가현황도 조사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26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촉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4년마다 열리는 장애인들의 축제인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는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공단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위촉식을 마련했다. 이날 윤석용 한나라당 의원 등 105명이 위촉장을 받는다. 대회 조
노사분규 진원지가 제조업에서 청소 용역·사회서비스업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지난달 노동위원회에 접수된 조정신청 사건을 분석한 결과 용역·사회서비스업은 전년보다 13.9% 늘어난 반면 제조업은 3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24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노동위가 접수한 조정신청 건수는 총 150건(전년이월 포함)으로 200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의 파업이 24일 오후 경찰에 의해 무력으로 진압되면서 가뜩이나 경색된 노사관계가 벼랑 끝으로 치닫고 있다. 26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식으로 취임하기도 전에 완성차업계 이해관계로 인해 노사관계 자율원칙이 무너졌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가 이와 관련해 하반기 노동정책 향방을 이채필
#1.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한 달 사이 부산지역에서만 4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해 9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당했다. 그보다 석 달 앞선 같은해 4월에는 부산 북구 화명동 롯데캐슬카이저 공사장 매몰사고로 1명 사망하고 6명이 크게 다쳤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노동자들이 억울하게 삶을 마감했다"며 &qu
정부가 주간연속 2교대제 합의 이행 등에 대한 노사갈등으로 지난 18일부터 생산이 중단된 유성기업에 대해 경찰력 투입을 고려하는 등 전례 없이 강경한 대응을 하고 있다. 전운배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관은 23일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의 파업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주간연속 2교대제 합의 이행 등 노조의 요구는 파업의 목적상 정당성에 위배되지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