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요약. ‘나는 국정기조를 잘 잡았는데 장관 및 아랫사람들이 제대로 하지 않아 국민이 외면했다.’ 답. ‘문제는 당신입니다. 아직도 모릅니까?’”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2대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내놓은 뒤 조국 조국혁명당 대표가 SNS에서 보인 반응이다. 총선 뒤 일주일 만에 나온 윤 대통령 입장에 야당은 물론 시민·사회단체는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올바른 정책 추진하며 세심히 못 살펴”“의료개혁 등 구조개혁 멈출 수 없어”윤 대통령은 “국정의
변화는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2대 총선 참패 이후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았다.윤 대통령은 “국정의 최우선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그 민심에서 요구된 ‘국정기조 변화’는 없었다. 그는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
22대 총선 뒤 정치지형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일간 20%대까지 떨어진 조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조국혁신당은 거대 양당을 위협하는 제3당으로서 자리를 확실히 꿰찬 것으로 나타났다.일간지표서 28.2% ‘최저 지지율’ 기록여론조사 결과서 안 보이는 녹색정의당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8일부터 총선일인 10일을 제외한 12일까지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10명에게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4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4.7%포인트 떨어진 32.6%로
경기도가 비정규 노동자들의 여가활동 지원에 나선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제적 이유 등으로 여가 활동이 어려운 비정규직·중소기업 노동자들에게 문화·예술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노동자 간 연대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남동권역(수원·성남·용인·안성·이천·여주·광주·하
22대 총선에서 한 석도 얻지 못한 녹색정의당이 “다시 일어서겠다”고 다짐했다.녹색정의당 지도부는 12일 오전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 민주열사묘역을 참배했다. 김준우 상임대표는 고 노회찬 의원 묘역 앞에서 “녹색정의당이 시민들의 준엄한 평가를 받고 부끄럽게 이 자리에서 노회찬 대표님께 이야기 드리려 왔다”며 “노회찬 대표님의 언어와 정치를 계속 유지해 달라, 계승해 달라고 하는 시민들의 마음은 여전히 높은데 저희가 그 방법을 제대로 찾지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이럴수록 대표님이 그립지만 늘 그렇듯 다시 당당하게 시작한다는 마
22대 총선에서 집권여당을 누르고 압승을 이끌어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생회복이 우선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대화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자들과 함께 참배한 뒤 이같이 밝혔다.민주당-민주연합 당선자 현충원 참배“국회와 삼권분립 존중한다면 대화해야”이 대표는 “총선은 끝났지만 국난에 비유될 만큼 어려운 민생현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국민께서 한 표 한 표로 호소하신 것도 바로 민생회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야를 막론하고 선거에 담긴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실현을 위해 1천억원 규모의 ‘경기도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보증’ 상품을 출시한다.경기도는 12일 “신한·농협·SC제일·우리은행 등 4개 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천억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조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소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소상공인은 최대 1억원까지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대출자금 100% 보증과 함께 연 2.0%포인트 추가 이자 감면을 받을 수 있다.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은 태양광기업, 에너지 효율화 참여기업, 일회용품 대체재 생산기업, 기후테크 기업
국민은 ‘정권심판’을 선택했다. 22대 총선에서 집권여당 참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윤석열 대통령은 강도 높은 국정기조 변화를 요구받게 됐다. 그가 변화를 거부하거나 회피한다면 남은 임기 3년간 레임덕은 불가피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175석 ‘단독과반’ 성공국민의힘 108석 ‘개헌저지선’ 확보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종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175석(지역구 161석+비례 14석)을 얻어 단독 과반 확보에 성공했다. 국민의힘은 108석(90석+18석)으로 개헌저지선인 100석을 가까스로 넘겼다. 조국혁신당
경기도가 4·16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11~17일 추모기간을 운영하고, 세월호 추모기를 게양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기간 광교 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 국기게양대에 세월호 추모기를 게양할 예정이다. 세월호기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와 함께 노란색 바탕에 검은 리본 그림을 담고 있다.
22대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쇄신 의사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쇄신을 하겠다”며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은 1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전했다.먼저 인적쇄신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대통령실 수석급 이상 참모들이 사의를 표명했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선거 결과를 봐서 알겠지만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정쇄신을 하는 것은 당연하고, 인적쇄신이 선행될 것”이라며 “
22대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 각 정당은 마지막 표심을 끌어모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권심판론’이라는 거대한 파고 앞에서 여당은 개헌저지선인 야권의 200석 저지를 마지막까지 강조했다. 야권은 윤 정권의 ‘검찰독재 저지’와 함께 여당의 과반 저지를 내세우며 막판 표심을 자극했다. 저조한 지지율로 고전하는 녹색정의당은 노동·기후를 내세우며 비례 위성정당에 합류하지 않은 진보정당을 국회로 보내줄 것을 호소했다.이재명 “꼭 투표해서 윤 정권 심판해야”한동훈 “딱 한 표가 부족하다” 투표 호소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
윤석열 대통령의 22대 총선 전 마지막 메시지는 ‘돌고 돌아’ 다시 반도체였다. 그는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생토론회 후속조치를 이유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월4일 경기도 용인시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개최한 첫 민생토론회에서 “용인은 앞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같은달 15일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주재한 3차 민생토론회에서는 622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
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단병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민주노총 주요 산별노조들이 녹색정의당 지지를 호소했다. 단 전 위원장은 녹색정의당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녹색정의당이 저조한 지지율을 극복하고 막판 ‘노동자 표심’을 잡을지 주목된다.김준우 “노란봉투법 거부 윤 정권 최선두 심판”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진보정당의 뿌리는 노동이고 진보정당의 시선은 언제나 노동을 향했다”며 “진보정치는 노동정치의 다른 이름이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정치의 자존심을 지키고 진보를 지킨 녹색정의당을
윤석열 정부의 용산 대통령실 참모와 장·차관 출신 22대 총선 출마자는 모두 24명이다. 모두 국민의힘 후보다. 거세게 부는 ‘정권심판론’ 바람 앞에서 이들의 운명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과연 얼마나 살아남을 수 있을까.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가 시작된 지난 4일 이전까지의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상황을 살펴봤다.이번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 모두 13명이 출마했다. 어느 한 곳이라도 이들이 웃을 수 있는 지역이 없다. 인천 계양을에서는 국토교통부 장관 출신 원희룡 후보가 호기롭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지지율 37
두 달 넘게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을 뼈대로 한 의료개혁을 둘러싸고 의정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8일 “의대 증원 1년 유예를 검토한 바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1년 유예안은 그간 검토한 바 없고, 앞으로 검토 계획 없다고 다시 확인한다”고 말했다.전날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김성근 홍보위원장이 “의대 증원을 1년 유예하고 2026학년도 적용을 목표로 위원회를 꾸려서 1년간 증원 문제를 논의한 뒤 결과가 나오면 정부와 의료계 모두 따르
22대 총선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주요 정당 6곳이 (가칭)블랙리스트 특별법 제정 의지를 밝혔다고 8일 문화연대가 밝혔다. 문화연대에 따르면 지난 1일 노동당·녹색정의당·민주당·새로운미래·조국혁신당·진보당 등 6곳에 ‘문화연대 22대 국회 문화정책 제안서’를 보냈다. 문화민주주의 심화와 시민의 문화권 확장을 위해 22대 국회에
경기도가 택시노동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LPG충전소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간이형 택시쉼터를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수요조사를 시작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처음 추진하는 간이형 택시쉼터는 LPG충전소 1층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냉난방시설·의자·TV 등을 비치한 휴게공간이다. LPG 택시뿐만 아니라 모
유럽연합(EU)에 수출하려면 탄소배출량을 의무보고하는 내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탄소국경세)가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효과적 대응을 위해 교육과 컨설팅을 추진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달 19일까지 ‘2024 경기도 탄소국경세 대응 탄소배출량 산정 지원 컨설팅’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26일과 29일 경기지방중소벤처
지난 5~6일 실시된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치인 31.28%를 기록했다. 여야는 높은 사전투표율은 상대를 심판하기 위해서라는 ‘동상이몽’ 해석을 내놓았다.사전투표율, 지난 대선보다는 낮아전남 41.19% 최고, 대구 25.60% 최저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사전투표에는 전체 선거인수 4천428만11명 중 1천384만9천43명(31.28%) 참여했다. 21대 총선의 26.69%보다 4.59%포인트 높은 수치다. 하지만 역대 선거 중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20대 대선 36.93%보다는 5.65%포인트
4일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남이 성사됐다. 정부의 의료개혁을 둘러싼 의정갈등이 시작된 지 2개월 만에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반면에 박단 위원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고 밝혔다. 극단의 대치상태에 있는 의정갈등 해소의 물꼬를 틀 수 있을까.윤 대통령과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간20분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났다. 윤 대통령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