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3일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 비서관을 파면하는 한편 해병대 채 상병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채상병 특검법)을 수용할 것을 윤석열 대통령에 촉구했다. MBC는 전날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넘긴 채상병 사건 수사 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회수한 날 이
정부의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이 두 달을 넘긴 가운데 25일을 기점으로 의대 교수들의 무더기 사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부와 대통령실은 의료계에 집단행동을 멈추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해 달라고 촉구했다.장상윤 사회수석은 2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25일 정부, 의료계, 환자단체, 시민단체, 전문가를 비롯한 각계가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출범한다”며 “의사협회를 비롯한 의사단체는 의대 증원 정책의 ‘원점 재검토’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대통령실에
서울시가 4~12월 시내 주요 지하철 역사에서 ‘찾아가는 무료 노동상담’에 나선다. 5월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하는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 대상으로 ‘찾아가는 세무상담’도 진행한다.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직장인 퇴근 시간에 맞춰 지하철 역사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무료 노동상담’은 지난해 22곳에서 올해 27곳으로 확대된다. 을지로입구역·가산디지털단지역·구로디지털단지역·선릉역·합정역 등 중소기업·스타트업 기업 밀집 지역이 중심이다.노동상담은 지하철 역사별로 연간 일정을 미리 공지해 개인의 상황에 따라 역사를 방문하도록 하는 등 시민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참패 이후 인적 쇄신에 대한 장고 끝에 새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새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하지만 야당은 ‘인적 쇄신’에 맞지 않는 인사라면서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정무수석 교체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 실무회담도 취소되는 등 혼란스러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윤 대통령 “여야와 원만한 소통할 것”정진석 “통합의 정치, 잘 보좌하겠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에 이어 오후에 홍철호 정무수석 임명을 직접 발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한민국을 바꿔야 한다”며 “지금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 이 판을 바꾸고, 이 정치판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도지사는 사단법인 선우재(상임대표 조대엽)가 2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개최한 ‘정책과 대화’ 2차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주제는 ‘김동연의 현장정치와 한국정치의 미래’
서울시가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에게 출산전후휴가급여 240만원을 보장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2019년부터 고용보험법상 출산급여를 받지 못하는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 등 출산 여성에게 3개월간 50만원씩 총 150만원의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고용보험법상 보험설계사·학습지교사 등 노무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요약. ‘나는 국정기조를 잘 잡았는데 장관 및 아랫사람들이 제대로 하지 않아 국민이 외면했다.’ 답. ‘문제는 당신입니다. 아직도 모릅니까?’”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2대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내놓은 뒤 조국 조국혁명당 대표가 SNS에서 보인 반응이다. 총선 뒤 일주일 만에 나온 윤 대통령 입장에 야당은 물론 시민·사회단체는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올바른 정책 추진하며 세심히 못 살펴”“의료개혁 등 구조개혁 멈출 수 없어”윤 대통령은 “국정의
변화는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2대 총선 참패 이후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았다.윤 대통령은 “국정의 최우선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그 민심에서 요구된 ‘국정기조 변화’는 없었다. 그는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
22대 총선 뒤 정치지형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일간 20%대까지 떨어진 조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조국혁신당은 거대 양당을 위협하는 제3당으로서 자리를 확실히 꿰찬 것으로 나타났다.일간지표서 28.2% ‘최저 지지율’ 기록여론조사 결과서 안 보이는 녹색정의당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8일부터 총선일인 10일을 제외한 12일까지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10명에게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4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4.7%포인트 떨어진 32.6%로
경기도가 비정규 노동자들의 여가활동 지원에 나선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제적 이유 등으로 여가 활동이 어려운 비정규직·중소기업 노동자들에게 문화·예술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노동자 간 연대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남동권역(수원·성남·용인·안성·이천·여주·광주·하
22대 총선에서 한 석도 얻지 못한 녹색정의당이 “다시 일어서겠다”고 다짐했다.녹색정의당 지도부는 12일 오전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 민주열사묘역을 참배했다. 김준우 상임대표는 고 노회찬 의원 묘역 앞에서 “녹색정의당이 시민들의 준엄한 평가를 받고 부끄럽게 이 자리에서 노회찬 대표님께 이야기 드리려 왔다”며 “노회찬 대표님의 언어와 정치를 계속 유지해 달라, 계승해 달라고 하는 시민들의 마음은 여전히 높은데 저희가 그 방법을 제대로 찾지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이럴수록 대표님이 그립지만 늘 그렇듯 다시 당당하게 시작한다는 마
22대 총선에서 집권여당을 누르고 압승을 이끌어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생회복이 우선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대화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자들과 함께 참배한 뒤 이같이 밝혔다.민주당-민주연합 당선자 현충원 참배“국회와 삼권분립 존중한다면 대화해야”이 대표는 “총선은 끝났지만 국난에 비유될 만큼 어려운 민생현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국민께서 한 표 한 표로 호소하신 것도 바로 민생회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야를 막론하고 선거에 담긴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실현을 위해 1천억원 규모의 ‘경기도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보증’ 상품을 출시한다.경기도는 12일 “신한·농협·SC제일·우리은행 등 4개 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천억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조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소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소상공인은 최대 1억원까지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대출자금 100% 보증과 함께 연 2.0%포인트 추가 이자 감면을 받을 수 있다.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은 태양광기업, 에너지 효율화 참여기업, 일회용품 대체재 생산기업, 기후테크 기업
국민은 ‘정권심판’을 선택했다. 22대 총선에서 집권여당 참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윤석열 대통령은 강도 높은 국정기조 변화를 요구받게 됐다. 그가 변화를 거부하거나 회피한다면 남은 임기 3년간 레임덕은 불가피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175석 ‘단독과반’ 성공국민의힘 108석 ‘개헌저지선’ 확보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종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175석(지역구 161석+비례 14석)을 얻어 단독 과반 확보에 성공했다. 국민의힘은 108석(90석+18석)으로 개헌저지선인 100석을 가까스로 넘겼다. 조국혁신당
경기도가 4·16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11~17일 추모기간을 운영하고, 세월호 추모기를 게양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기간 광교 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 국기게양대에 세월호 추모기를 게양할 예정이다. 세월호기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와 함께 노란색 바탕에 검은 리본 그림을 담고 있다.
22대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쇄신 의사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쇄신을 하겠다”며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은 1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전했다.먼저 인적쇄신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대통령실 수석급 이상 참모들이 사의를 표명했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선거 결과를 봐서 알겠지만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정쇄신을 하는 것은 당연하고, 인적쇄신이 선행될 것”이라며 “
22대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 각 정당은 마지막 표심을 끌어모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권심판론’이라는 거대한 파고 앞에서 여당은 개헌저지선인 야권의 200석 저지를 마지막까지 강조했다. 야권은 윤 정권의 ‘검찰독재 저지’와 함께 여당의 과반 저지를 내세우며 막판 표심을 자극했다. 저조한 지지율로 고전하는 녹색정의당은 노동·기후를 내세우며 비례 위성정당에 합류하지 않은 진보정당을 국회로 보내줄 것을 호소했다.이재명 “꼭 투표해서 윤 정권 심판해야”한동훈 “딱 한 표가 부족하다” 투표 호소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
윤석열 대통령의 22대 총선 전 마지막 메시지는 ‘돌고 돌아’ 다시 반도체였다. 그는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생토론회 후속조치를 이유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월4일 경기도 용인시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개최한 첫 민생토론회에서 “용인은 앞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같은달 15일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주재한 3차 민생토론회에서는 622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
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단병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민주노총 주요 산별노조들이 녹색정의당 지지를 호소했다. 단 전 위원장은 녹색정의당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녹색정의당이 저조한 지지율을 극복하고 막판 ‘노동자 표심’을 잡을지 주목된다.김준우 “노란봉투법 거부 윤 정권 최선두 심판”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진보정당의 뿌리는 노동이고 진보정당의 시선은 언제나 노동을 향했다”며 “진보정치는 노동정치의 다른 이름이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정치의 자존심을 지키고 진보를 지킨 녹색정의당을
윤석열 정부의 용산 대통령실 참모와 장·차관 출신 22대 총선 출마자는 모두 24명이다. 모두 국민의힘 후보다. 거세게 부는 ‘정권심판론’ 바람 앞에서 이들의 운명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과연 얼마나 살아남을 수 있을까.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가 시작된 지난 4일 이전까지의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상황을 살펴봤다.이번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 모두 13명이 출마했다. 어느 한 곳이라도 이들이 웃을 수 있는 지역이 없다. 인천 계양을에서는 국토교통부 장관 출신 원희룡 후보가 호기롭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지지율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