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확대 시행되는 외환자유화 조치에 대비해 금융회사들의 외화유동성 발생 위기를 사전 예측할 수 있는 '금융사 외화유동성 조기경보시스템'이 본격 가동된다.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의 경영지표와 거시경제지표 등 39개 지표를 이용하는 '금융사 외화유동성 조기경보시스템'을 한국금융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 내년 1/4분기부터 가동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조흥은행이 올해 특별보로금을 지급하면서 신규고객영업팀 직원들만 제외해 물의를 빚고 있다. 22일 조흥은행에 따르면 올해 창립 이래 최고 수준의 손익이 난 데 대해 전 직원들에게 통상입금 150%와 '고객만족경영대상 4년 연속 수상' 기념으로 50% 등 200%의 특별보로금을 지급했다. 하지만 은행은 대상자 선정에 있어서 '휴직, 대기, 정직 상태인
KB국민은행 노사가 외부인사의 부행장 선임 여부를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 21일 금융노조 KB국민은행지부는 성명서를 내고 "강정원 행장 취임 이후 선임한 경영진이 지나치게 외부인사에 치우쳐 있어 내부 인재들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며 이날 은행쪽이 단행한 인사에 대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앞서 국민은행은 수석부행장 직제를 신설해 현재 사외
대구은행노조 17대 위원장 선거에서 현 지부위원장인 최종하 후보가 다시 선출됐다. 21일 금융노조 대구은행지부에 따르면 세팀이 출마해 치뤄진 위원장 선거에서 최종하 후보는 전체 조합원 1,440명 중 1,396명이 투표에 참여 이중 708표(50.71%)를 얻어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넘겨 신임 위원장에 당선됐다. ⓒ 매일노동뉴스
국내 기업 5곳 중 3곳은 내년 경제상황이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위해선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회복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35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06년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조사 결과 내년 경제가 '올해와 비슷하다'는 전망(59.6%)이 가장 많았다. 또
경제계가 정부의 규제개혁작업이 실질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20일 대한상의는 보고서에서 200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경제5단체가 총 12회에 걸쳐 건의한 803건의 과제 중 420건이 정책에 반영되는 등 정부의 규제개혁 성과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총리실 규제개혁기획단에서 덩어리 규제
조흥은행 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기간이 끝나면서 본격적인 단체행동에 들어간다. 20일 금융노조 조흥은행지부는 서울 본점 강당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앞으로 투쟁계획방안을 확정지었다. ⓒ 매일노동뉴스 이날 박충호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사를 통해 "중노위가 쟁의조정신청에 대해 조정불가 결정을 내리면서
금융노조 서울지부와 하나지부가 공동요구안을 내놓고 진행하는 하나은행 노사 간 임단협이 좀처럼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한국씨티은행과 조흥은행 등 노사 간에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은행을 제외하고 현재 시중은행 중 하나은행이 유일하게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 19일 금융노조 하나은행지부 최호걸 부위원장은 "임단협이 전혀
내년에 자동차와 기계, 전자업종은 호조가 예상되는 반면, 건설과 섬유, 석유화학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주요 업종 2005년 실적과 2006년 전망 조사' 결과, 구매심리 회복과 신차 출시 효과 기대감이 큰 자동차와 기계업종의 내년 전망이 밝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출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세밑이 며칠 남지 않은 가운데 은행권 노사가 올해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짓고 있다. 19일 금융노조 신한은행지부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임단협 결과 임금 부문에서 정규직은 총액대비 3.8% 인상, 비정규직은 7.6% 인상 등에 노사가 합의했다.정규직의 경우 임금인상 외에 보로금 100%(기준봉급 기준)와 연말 특별단련비 명목으로 기본급의 300%를 지급하기로
금융산업노조 지부 간부 10명 가운데 7명은 '금융노조가 여전히 기업별 노조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금융노조가 겪고 있는 내홍에 대해서는 85%가 '법원이 판결을 내리기 전에 노조가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가 금융노조 각 지부 간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한 결과 금융노조
내년 신한은행과 통합을 앞두고 있는 조흥은행 노조가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투쟁 일정에 들어간다. 18일 금융노조 조흥지부에 따르면 20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쟁의대책위원회 구성, 쟁의행위 찬반투표 실시, 투쟁기금 모금 등에 대한 안건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조흥지부 관계자는 "더이상 신한지주나 조흥은행 경영진과의 대화 교섭이 불가능한 만큼 쟁의조정기간
국내 은행들이 도입하고 있는 성과주의 인사제도에 대해 노동조합이 전면적인 대응보다는 선별적 대응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6일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성과주의 인사관리와 노동조합의 대응방안' 토론회에서 김성희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은 발제를 통해 "부실은행 퇴출, 은행간 인수합병, 외국자본에 의한 국내 은행 지배 등 금융산업노조는
답보 상태를 거듭하고 있는 증권산업 노사간 산별교섭이 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증권노조에 따르면 지난 8월16일 시작된 산별교섭은 10차례 실무교섭, 5차례 중앙교섭을 거쳤지만 별다른 의견접근을 이루지 못한채 19일 11번째 실무교섭을 벌일 예정이다. 이재진 노조 수석부위원장은 "가급적이면 올해 안에 마무리지어야 하지만 현재 상태로는 어려
금융산업에서 일하고 있는 비정규 직원의 45%는 정규직 직원에 비해 절반이하의 임금을 받고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규직 직원 절반 가까이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동일한 임금을 받아야 한다'는데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노조와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는 금융기관에 일하고 있는 정규직 직원 630명, 비정규직 직원 60
지난해 3월 해고됐던 우리은행 비정규직 직원에 대해 우리은행이 해고 전 미지급된 연월차 수당을 14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 비정규직 해고자들은 우리은행의 미지급 연월차 수당 지급을 노동청에 청구한 바 있고 노동청은 은행에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권혜영 금융노조 비정규직지부 위원장은 "이번 사례는 그동안 비정규직에게 당연히 지급
외환위기 이후 은행들이 보유자산을 대출 위주로 운용하면서 이자와 수수료 비중의 수익이 큰 폭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수익 가운데 이자 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환란 이전에는 60% 수준이었으나 올해 3/4분기에는 77%까지 높아졌다. 이에 따라 총자산에서 차
올해 임단협 교섭에 한창인 신한은행 노사가 유급 입양휴직 제도를 도입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신한은행 노사는 국내 입양을 활성화 하기 위해 입양휴직 제도를 도입하고, 이에 대한 처우는 기존의 육아휴직과 동일하게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 직원이 입양휴직을 신청할 경우 휴직기간은 길게는 2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본급의 50%를 받게 된다.
조흥은행이 신입사원을 채용하면서 특정대학만 배제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최근 5년간 신입직원 채용을 해 오지 않았던 조흥은행은 지난달 중순께 대학들의 추천을 받아 40명의 신입행원을 뽑아 현재 교육중에 있다. 조흥은행이 신입사원을 채용하게 된 배경은 은행이 입점한 대학 등에서 "최근 취업난이 심각한데 조흥은행은 왜 신입직원을 뽑지 않느냐"는 불만이
내년 1월 임원선거를 앞두고 사무금융연맹이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무금융연맹은 14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선관위원회 구성과 확대 대의원수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사무연맹은 지난달 28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내년 1월24일 4대 연맹 임원선거를 열기로 확정지었다. 연맹의 선거 일정에 따르면 14일 중앙위원회에서 선관위 구성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