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옵티칼하이테크 결의대회에서 경찰에 무더기로 연행됐던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19일 전부 석방됐다. 금속노조는 이날 오후 6시17분께 이원재 노조 조직실장 등 2명이 풀려나 지난 17일 연행됐던 조합원이 전부 석방됐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이 실장 등 2명에 대해 영장을 신청했는데 검찰에서 영장신청을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악법 저지하자.” 한국노총과 22대 국회에 들어갈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들이 함께 외친 첫 구호다. 한국노총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노총은 4·10 총선에서 전략후보 36명과 한국노총 출신 11명을 지지후
한국노총이 저출생고령사회를 헤쳐가는 데 노동조합의 역할을 모색하는 활동을 시작한다. 18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한국노총은 돌봄노동과 성평등 사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을 준비·실행하는 대응팀을 최근 구성했다. 사무총국 간부를 중심으로 10명 안팎의 담당자를 배치했다. 대응팀은 저출생고령사회 대응, 돌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을 가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교사에게 업무상과실치사죄를 적용해 책임을 묻는 문제와 관련해 전교조가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교조(위원장 전희영)는 18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사고에 대한 교사 책임을 과도하게 물었던 관행은 비합리적이다. 교육활동 수행한 교사를 폭넓게 보호하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최희선)가 올해 정부에 공공의료·보건의료인력 확충과 불법의료 근절을 요구한다. 병원과 의사단체에는 모든 보건의료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적용을 전면에 내건 노동기본권 교섭을 추진한다.노조는 지난 17일 대전 KT연수원에서 개최한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올해 산별교섭 요구안과 투쟁계획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불법의료 근절·건강돌봄체계·국가재난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노조는 우선 지속되는 의사 집단 진료거부와 정부의 ‘가짜 의료개혁’을 고려해 △조속한 진료정상화 △노동자 보호 △불법의료 근절과 업무
1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인근. 앵무새 탈을 쓰고 ‘정부기관 사측 교섭위원’이라는 팻말을 목에 건 한 마리의 조류(?)가 외쳤다. “기재부! 예산! 기재부! 예산!”‘기획재정부’와 ‘예산’만을 반복하는 앵무새와 마주하고 선 한 정부기관의 노측 교섭위원인 공무직 노동자가 한숨을 쉬었다. ‘예산 칸막이 해소하라!’는 팻말을 들었지만 앵무새는 들어줄 생각이 없다. 교육공무직과 중앙행정기관 공무직, 공공기관 무기계약직 30여명이 자리한 관중석에서 야유와 함께 함성이 터졌다. “앵무새 말고 기재부 나와라!” “기재부 핑계 좀 그만 대라!”
지난해 8월 업무과중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전북 군산의 무녀도초 교사 A씨의 순직 인정을 촉구하며 동료 교사들과 유가족이 인사혁신처에 재심을 신청했다. 교사노조연맹(위원장 김용서)은 17일 오전 세종시 인사혁신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녀도초 교사 A씨에 대한 순직을 인정하라”고 밝혔다. 이날 유족측 법률대리인과 전북교사노조
금융노조 임원 보궐선거 후보들이 앞다퉈 노동시간 단축 정책을 내놨다.16일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호 1번 김형선 후보조는 주 4.5일 근무제 도입, 기호 2번 윤석구 후보조는 주 4일 근무제 도입을 첫 번째 공약으로 제시했다.김형선 후보조는 “설문조사 기준 선호도가 높았던 월요일 오전, 금요일 오후, 격주 수요일 종일 중 선택해 주 4.5일제를 도입한 이후 금요일 휴일화를 통해 완전 주 4일제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전 영업시간을 9시30분으로 30분 단축해 9시 정상 출근도 제안했다.윤석구 후보조는 “주 4.5일
40여개 공공기관을 대표하는 ‘준정부기관 노동조합 협의체’가 15일 출범했다. 준정부기관 노동조합 협의체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 aT센터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초대 의장은 서권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노조 위원장이 선출됐다. 준정부기관은 정부 정책을 대행하는 공공기관으로, 산업진흥·복지·안전·교통 등 국민경제와 생활에 밀접한 공공서비스
공공노련(위원장 이지웅)이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 구조조정과 민영화 움직임에 맞서 대정부 투쟁에 주력하기로 했다.연맹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공공노련 위원장 출신인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안산병) 등도 함께 했다.연맹은 하반기 공공부문 전망에서 “정부의 긴축재정 정책으로 공공기관에 대한 선도적 구조조정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며 “긴축재정에 대한 책임 전가로 특히 적자 공공기관에 대한 자구 노력이라는 미명하에 인건비 감축, 구조조정, 자산·지분 매각,
양대 노총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생존자·유가족을 위로했다. 다시는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참사 책임자에게 책임을 묻고 안전사회를 건설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한국노총은 16일 성명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우리는 지난 10년간 우리 사회가 제대로 반성하고 변화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회적 참사는 또다시 반복됐고, 여전히 국민들은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지 못하고 있다는 얘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서울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서울시와 국민의힘에 민생파탄 의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지역 노동·시민사회·인권단체 등이 참여한 너머서울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일 개회 예정인 서울시의회 임시회를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들이 민생파탄 의안을 대거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들이 근무시간 강제 변경과 육아휴직 기간 차별은 기본권 침해에 해당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공무원연맹 시간선택제공무원노조(위원장 정성혜)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헌법소원 청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공무원임용령 31조11항, 지방공무원 임용령 33조11항, 공무원 임용규칙 95조4항이 헌
포스코노조가 사측이 노조 탈퇴 종용 같은 부당노동행위를 행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에 고발했다.포스코노조(위원장 김성호)는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사측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근로기준법 위반 등으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노조는 지난달 초부터 조합원을 대상으로 각종 위법행위 사례를 제보받은 결과 사측이 노조 탈퇴를 종용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하고 근로시간 초과, 휴게시간 미준수 등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의혹이 적발됐다고 주장했다. 노조가 공개한 내용 중에는 “부공장장, 파트장이 탈퇴서를 들고 다니며 직원들에게 서명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의장 이해수)가 현장 조합원을 위한 커피차 운영에 나섰다. 본부는 5일 오전 창원 진해산단 선박 부품 제조업체 오리엔탈마린텍에서 출근하는 조합원들을 상대로 첫 번째 커피차 프로모션 사업을 진행했다. 최근 화물선 접안을 위한 공장 인근 바다의 공유수면 사용을 금지한 창원시를 규탄하며 집회를 벌인 조합원들을 격려하기
국가공무원노조(위원장 이철수)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기리는 대중적 행사를 개최한다. 노조는 3일 “연대·성찰·희망·추모의 의미를 담아 304명의 희생자 이름 함께 부르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아 기획했다.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낭독하는 영상을 노조 공식 이
한국노총 성남여성위원회가 29일 출범했다. 한국노총 지역지부 가운데 여성위원회가 조직된 곳은 경기 하남과 광주지역 노동자들이 속한 성남지부가 유일하다.성남여성위는 이날 오후 성남시 성남근로자복지회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강동인 경기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조 위원장을 대표로 추대했다. 부위원장에는 유명해 도로공사서비스노조 수도권본부 위원장, 김지은 노동부유관기관노조 장애인고용공단지부 수석부위원장, 김미영 파리크라상노조 여성부위원장, 김은형 엔에치테크지부노조 부위원장 등 4명이 뽑혔다.성남여성위는 안전하고 평등한 일터를 만들고 일과 삶의 양립을
KT&G 차기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방경만 수석부사장이 뽑혔다. 이 과정에서 최대주주인 기업은행이 사모펀드와 함께 방 후보를 반대해 향후 경영 개입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KT&G는 28일 오전 대전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방 후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담배인삼노조(위원장 김의현·사진)는 이날 주총장 앞에서 기업은행을 규탄하는 집회를 벌였다.KT&G 사장 자리를 둘러싸고 내부와 외부 주장이 엇갈렸다. 노조를 비롯해 업계 인사들은 내부 인사가 사장이 돼야 한다며 방 후보를 지지했다. 반
한국노총이 노조회계 공시 등 정부가 추진한 노동정책으로 노사관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피기 위해 현장 실태조사를 한다. 총선 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노총은 ‘현 정부의 노동정책 및 경기상황 악화에 따른 노사관계 변화 실태조사’를 다음달 3일까지 실시한다. 한국노총 전체 회원조합을 대상으로 삼았다. 조사 목적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의장 이해수)가 올해 인적자원 관리와 노동교육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한다.부산본부는 26일 오전 부산 연제구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김준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등이 참석했다.부산본부는 올해 사업방향으로 △취약노동계층을 위한 노동기본권 보장 강화 △노사협력 HR(인적자원) 체계구축 △노동자 및 부산시민 교육복지증진사업지원 △고용확대와 양질의 일자리창출 △미래노동 위기 해결 등을 설정했다.특히 중점을 둔 인적자원 관리와 노동교